“나는 은도 금도 없습니다.

저에게 너무 부요하지도 가난하게도 하지 말게 해주소서! 사실 저는 가난한 편이라고 생각 들지만, 돈 없이 양식을 사서 먹는 마음으로 편안할 때가 있어 행복합니다. 그래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또 누구라도 기도 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허락해 주셔서 꾸준히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기분이 나쁠 때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에게 털어서 나올 것이 없다고 말입니다. 부자한테 털어야지 나올게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가진 것이 없이 소박하게 사는 편입니다. 사회적 직위도 낮은 편입니다. 저를 억누른 사람들중에 공교롭게 몇몇이 좋은 곳으로 발령 나서 근무하다가 퇴직했습니다. 조직사회에서 쓴 맛을 본 저는 억압받는 사람들을 보면 딱합니다. 아무래도 저는 약자편이기 때문입니다. 할 말 있어도 못하는 사람을 위해서 대변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보다 높은 사람에게 아부하거나 뇌물을 주는 일은 없습니다.

평범하게 살고 기도하며 편안마음으로 지내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마음에 닿는 말씀을 간직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일도 마음을 좋게 하고 즐겁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