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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들이 예수님을 배 안으로 모셔 들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4-17 조회수1,386 추천수3 반대(0) 신고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어제 복음은 주님이 빵의 기적을 행하셔서 사람들이 주님을 왕으로 모시려는 행동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것을 피하시고 한적한 곳으로 가십니다.

 

그리고 나서 주님과 제자들은 잠시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각기 자신이 해오던데로 다시 어부의 생활, 배를 타고 물 속으로 갑니다.

 

그런데 그 순간, 성경에서 말하는 것은 어두운 순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리적인 어둠일 수도 있지만 주님 부재인 상황입니다. 그것이 어두운 것이지요.

 

그래서 파도가 불고 배가 출렁이고 순간적으로 죽겠구나 불안한 시점이 됩니다. 사경을 헤매는 그런 시간입니다. 제자들은 죽냐 사냐 그런 사투를 벌이는 순간에 주님이 물 위를 걸어서 오시는 것입니다.

 

이 순간 제자들은 더욱 무서운 것입니다. 유령이다 아니 사람이 어찌 물위를 걸어서 오는가? 아무리 주님이 빵의 기적을 행하셨다고 하여도 도무지 믿지 못하는 그런 일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무서운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에게 한마디 하십니다. 나다 두려워 마라. 그 순간 주변의 물은 잔잔해 지고 배는 목적지에 도달하였다고 합니다. 빵의 기적으로 와!!! 만세 부르던 사람들이 풍랑으로 사경을 헤매는 모습으로 지옥 체험같은 것을 합니다.

 

그러나 더욱 유심히 바라보아야 하는 것은 그들 마음속에 주님이 항상 같이하신다는 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건 중심으로 이리 저리 갈대처럼 왔다갔다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배 안에 오르시는 순간, 주님이 나의 생활 안에 들어와서 같이 하는 순간에 모든 것이 고요해 진 것입니다. 주님이 없는 순간이 어두움이라면 주님이 같이하는 순간이 고요하고 평화로운 순간입니다.

 

배가 목적지에 도달하였다고 하는데 그것은 주님과 함께 함이 목적지입니다. 특정한 곳이 아닙니다. 주님이 같이 현존함이 평화입니다. 그것이 천국입니다. 주님이 없는 곳이 어두움이고 지옥입니다.

 

사건 중심으로는 일히 일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님이 그 안에 없기에 일히 일비 하는 것입니다. 주님과 내가 하나되어야 합니다. 모든 순간에 ..그것이 천국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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