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상처를 낫게하는 모순이라는 것>
작성자방진선	작성일2021-04-20	조회수1,366	추천수1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996)의 오! 그리고 늘! 4월 20일 <상처를 낫게하는 모순이라는 것> Healing Contradictions 우리가 살아가며 겪는 수많은 모순들 말하자면 집에 있으면서 집이 없는 느낌, 바쁘면서도 지루한 느낌, 인기가 있는데 외롭다는 느낌,  신앙인이면서 많은 의심이 드는 느낌들 때문에 좌절하고 짜증을 내며 심지어 의욕마저 꺾일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우리가 지금 여기에 온전히 있는 게 아니라는 느낌마저 들게 됩니다. 우리에게 열려있는 모든 문을 보면서 얼마나 더 많은 문이 닫혀있는지 알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또 다른 반응도 있습니다. 이같은 모순을 통해 우리는 더욱 깊은 갈망, 즉 모든 욕망의 바닥에 도사리고 있으며 또 오로지 하느님께서만 채워주실 수 있는 그 욕망이 실현되길 바라는 갈망과 마주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므로 제대로 헤아린다면 모순은 서로 마찰을 일으켜서 우리가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도록 도와줄 수 있는 겁니다 Healing Contradictions APRIL 20 The many contradictions in our lives – such as being home while feeling homeless, being busy while feeling bored, being popular while feeling lonely, being believers while feeling many doubts – can frustrate, irritate, and even discourage us. They make us feel that we are never fully present. Every door that opens for us makes us see how many more doors are closed. But there is another response. These same contradictions can bring us into touch with a deeper longing, for the fulfillment of a desire that lives beneath all desires and that only God can satisfy. Contradictions, thus understood, create the friction that can help us move toward God.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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