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부활 제3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작성자강만연 쪽지 캡슐 작성일2021-04-20 조회수1,142 추천수1 반대(0) 신고

 

 

예수님은 생명의 빵이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 그 자체이신 성체를 영함으로써 예수님의 피를 먹게 됩니다. 왜냐하면 육체는 피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로 양형성체를 하지 않아도 우리는 성체를 통해서도 예수님의 피를 마시게 됩니다. ‘라는 것은 생명을 상징합니다. 요한 묵시록 15절에 보면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 피로 우리를 죄에서 풀어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성체를 영하는 것은 단순히 예수님의 몸이라고 인식하기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당연히 예수님의 몸이지만 그 몸에는 예수님 당신께서 당신의 생명을 내어주시면서 희생으로 일구어진 예수님의 희생과 눈물과 고통이 숨어 있고 녹아 있는 것입니다. 그런 예수님의 몸을 영할 때마다 우리는 그냥 삼키기만 하면 될 일이 아닐 겁니다. 몸에 흡수시킬 때 예수님께서 당신 생명을 내어 주시면서까지 당신의 생명도 포기하신 고귀한 희생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실제는 그걸 기억하는 게 더 중요하리라고 봅니다. 그걸 하지 않고 영한다면 그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성체 자체를 무시하는 게 아니라 성체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그 성체 속에 계신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것입니다.

 

단순히 예수님의 몸이라고만 생각하고 영한다면 예수님의 희생이 덧없는 느낌이 듭니다. 예수님의 몸을 영하면 예수님처럼 거룩한 모습을 가지려고 노력을 하고 그런 모습이 되도록 노력을 하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예수님의 희생에 대한 보은의 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려고 우리는 지금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런 희생을 기억해도 지금 될까 말까 하는데 그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신앙생활을 한다면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또 예수님의 몸인 성체를 더럽히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우리는 성체를 영할 때마다 그 속에 있는 예수님의 희생을 한 번 더 생각하며 영한다면 우리의 영혼이 좀 더 예수님이 지니신 그 영혼으로 우리의 영혼도 변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어야 우리를 통해서 예수님 당신이 생명의 빵이시라는 걸 세상에 증명하게 될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