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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1.04.24)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4-24 조회수1,738 추천수7 반대(0) 신고

 

(주님에게만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2021년 4월 24일

부활 제3주간 토요일

복음 요한 6,60ㄴ-69

그때에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60 말하였다. “이 말씀은 듣기가

너무 거북하다누가 듣고 있을 수 있겠는가?”

61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당신의 말씀을 두고

투덜거리는 것을 속으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 말이 너희 귀에 거슬리느냐?

62 사람의 아들이 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되면 어떻게 하겠느냐?

63 영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

64 그러나 너희 가운데에는

믿지 않는 자들이 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믿지 않는 자들이

누구이며 또 당신을 팔아넘길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알고 계셨던 것이다.

65 이어서 또 말씀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고 너희에게 말한 것이다.”

66 이 일이 일어난 뒤로제자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이 되돌아가고 더 이상

예수님과 함께 다니지 않았다.

67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에게,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 하고 물으셨다.

68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주님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69 스승님께서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라고

저희는 믿어 왔고 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종종 사람들이 제게 왜 빠다킹이에요?”

라는 질문을 하십니다이 빠다킹

저의 별명입니다이 별명을 내세워서

빠다킹 신부라고 부른지가 벌써 20년이

넘었습니다그리고 이 별명에 대한 설명도

20년 넘게 해오고 있습니다.

강의하기 전에 자기 소개를 하면서,

책에서는 저자 소개란에서,

인터뷰 할 때에도 빠다킹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면목소리가 느끼하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입니다빠다(느끼함) + ()

즉 왕느끼하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20년 넘게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계속 질문합니다.

빠다킹 성인은 어떤 분이세요?

왜 이런 별명을 쓰는 거예요?”

사람들은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한다고 합니다이는 저의 어떤 말과

행동도 사람들에게 기억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똑같은 말을 해도

매번 새롭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굳이 남의 시선에 신경 쓰며

살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신경 써야 할 분은 오로지 주님뿐입니다.

주님 앞에 당당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힘들면 겸손하기라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주님을 기억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세상의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것만을 바라보고 또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서 주님의 말씀과 행적을

기억하지 못합니다주님의 말씀이

늘 새롭게만 느껴집니다.

제자 중 많은 이가 이 말씀은 듣기가

너무 거북하다누가 듣고 있을 수 있겠는가?”

라고 말하면서 힘들어합니다제자들이

이럴진대 예수님의 원수들은 어떻겠습니까?

당연히 예수님을 제거하려고 노력하는

그 모습이 낯설지 않습니다제자들 역시

자기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말씀과 행동을

하시는 주님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그들이 떠나는 것을,

또 자신을 적대시하는 것을 설득시키지 않습니다.

더 어려운 말씀을 하면서 그들이 주님 곁을

떠나는 것을 더 독려하시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에게도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라고 물으십니다.

제자들을 대표해서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합니다.

주님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스승님께서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라고

저희는 믿어 왔고 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너무나 쉽게 주님을 잊고 있으며주님 곁을

떠나려는 우리는 아니었을까요?

내 뜻에 맞추는 삶이 아니라 주님 뜻에

맞추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으로우리의 구원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위에 비교하면 족하지 못하지만,

아래에 비교하면 남음이 있다(명심보감).

노력 측정

결과에 크게 실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실패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곤 합니다.

모든 것이 실패할 이유처럼 생각합니다.

이 상태에서는 어떤 발전도 있을 수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외부의 조건을 항상 내게 맞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자신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자신에 대한

노력 측정입니다.

리더십 전문가 마셜 골드스미스는 결과가 아닌

노력을 측정하라.’고 권합니다예를 들어,

운동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면 운동을 했는가?’

아니라 운동하려 최선을 다했는가?’라고

물으라고 합니다운동하지 않는 이유를 찾으면

외부에서만 찾게 되지만최선의 문제 해결은

자신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노력 측정을 사용해서 자신에게 질문을

계속해서 던져 보십시오.

실패의 가능성보다

성공의 가능성을 찾게 될 것입니다.

(타비타를 소생시킨 사도 성 베드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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