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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까닭은 세상이 그분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21-04-25 조회수1,184 추천수2 반대(0) 신고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까닭은 세상이 그분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비신자들은 세례 받은 사람들과 하느님을 모르고이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신앙이 없다하더라도 죽음에 임박하면 하느님을 저절로 찾을지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세례받기 전에는 세속생활에 젖어 하느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또 신자에 대해 전혀 의식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세례받기 전에 학생 때와 총각 때 몇몇이 몰려다니고 고고장도 가고 친구 여동생을 좋아하기도 하고, 어떤 아가씨하고 잠깐 사귀었다가 헤어지기도하였습니다. 같이 자기도 했지만 저는 순하고 바보 같았습니다. 나중에 내가 사귀던 여자한테 뺨을 때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인물도 좋고 키도 크고 맘씨도 좋은 사람 같은데, 제가 손찌검을 해서 잘못했습니다.

또 젊었을 때라 술을 먹기도 하니 욕정이 생기는 건 당연한 이치였습니다. 욕정은 나이에 상관없이 죽을 때 까지 생길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죄 중에 특별히 조심에 조심을 더할 것이 성에관한 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죄는 세례받기 전이나 받고나서나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적어도 견진성사 받기 전까지는 더욱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종교가 많은 세상에 누구나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방해물이 있기 마련입니다. 선을 하려고 하여도 꼭 나쁜 장애물이 따라서 사람이 죄를 안 짓기 위해 노력해도 잘 안 될 때가 있습니다. 로마서에 내가 선을 하려고 해도 옆에서 도사리는 악이 있기 때문입니다. 라는 말씀대로입니다. 하지만 죄를 피하도록 최선에 최선을 다할 뿐이겠습니다. 그래도 세례받기전보다 받은 후가 하느님을 아니, 죄를 덜 짓게 될 것 같으니 행복으로 알아야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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