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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1.04.27)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4-27 조회수1,662 추천수5 반대(0) 신고

 

(지거 쾨더착한목자)

2021년 4월 27일

부활 제4주간 화요일

복음 요한 10,22-30

22 그때에 예루살렘에서는

성전 봉헌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때는 겨울이었다.

23 예수님께서는 성전 안에 있는

솔로몬 주랑을 거닐고 계셨는데,

24 유다인들이 그분을 둘러싸고 말하였다.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 속을 태울 작정이오?

당신이 메시아라면 분명히 말해 주시오.”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증언한다.

26 그러나 너희는 믿지 않는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27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28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29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보다도 위대하시어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30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전 세계의 산림은

완전히 황폐해졌습니다그런데 1982년에

세계식량농업기구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산림 복구에 성공한 유일한 국가로

우리나라를 뽑은 것입니다.

UN은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를

희생 불가라는 평가를 했습니다.

2차 세계 대전의 격전지는 아니었지만,

한국전쟁으로 완전히 민둥산이 된

우리나라였습니다겨울에 난방하지

않고서는 살 수 없기에얼어 죽지 않으려면

풀뿌리까지 긁어모아 불을 때야 했던

우리나라였습니다당연히 나무가

남아날 리가 없었습니다.

그랬던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4번째로 산림 비율이 높은 나라가 되었고,

영국독일뉴질랜드와 함께 세계 4대 조림

성공국가로 이름이 등록되었습니다.

UN에서도 희생 불가라고 했던 나라였지만,

우리나라는 커다란 반전을 이루었습니다.

바로 아버지할아버지 대의 노력이

지금을 만든 것입니다.

그들의 노고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기성세대에 대한 젊은 사람의 비판이 많습니다.

꼰대짓을 한다면서 인터넷 안에

많은 비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행했던 큰 노력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함부로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 시대의 유대인 지도자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그들 역시 비판이

먼저인 것처럼 보입니다그들 스스로가

얼마나 많은 기적을 목격했습니까?

그런데도 그들은 믿지 않습니다.

무조건 부정하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적대감을 드러내면서 예수님에게

당신이 그리스도인지 대답하라고 요구합니다.

이를 충분히 말씀하셨고,

행동으로 표징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도 믿지 않는 것은 들으려고만

하는 것만 듣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에게 주님께서는 단호하게 선포하십니다.

너희는 믿지 않는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을 사는 우리는 과연 주님의 양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주님 말씀을 듣고 따르면서

주님 안에서 참 기쁨의 생활을 하고 있나요?

주님의 양은 비판보다는 굳은 믿음으로 함께

사는데 필요한 것을 먼저 합니다.

서로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인정해주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도록 노력합니다.

이 모습을 성실하게 따르는 사람만이

주님으로부터 내 양이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주님의 성실하고 충실한 종이 될 수 있도록

부정적인 마음보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무엇이 기다리는지,

무엇이 다가오는지 아무도 모른다.

모든 것은 열려 있다.

그 열림 앞에서 네가 할 일은 단 하나,

사랑하는 일이다(김진영).

사랑을 두 배로 늘립니다.

미국의 시인 월트 휘트먼'은 자신의 책에

한 의사와의 대화를 이렇게 적었습니다.

저는 의사가 된 지 30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사람에게 처방했습니다.

그리고 아픈 사람에게 가장 좋은 약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월트 휘트먼은 크게 공감했지만,

문득 의문이 하나 생겼습니다.

사랑이란 약이 잘 안 들을 땐

어떻게 합니까?”

그러자 의사가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러면 투약을 2배로 늘립니다.”

워낙 유명한 이야기이다 보니

아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아 보입니다.

자신이 사랑을 주었음에도 상대방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사랑을 멈추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오히려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쏟아붓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더 필요한 것은

내 사랑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이었습니다.

(착한목자이신 예수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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