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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활 제4주간 수요일] 나는 빛으로 왔다 (요한12,44-50)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1-04-28 조회수911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1년 4월 28일 수요일

[부활 제4주간 수요일나는 빛으로 왔다 (요한12,44-50)

2021년 4월 28일 부활 제4주간 수요일

 

1독서<나를 위하여 따로 세워라.>(사도12,2413,5)

24 하느님의 말씀은 더욱 자라면서 널리 퍼져 나갔다.

25 바르나바와 사울은 예루살렘에서 사명을 수행한 다음마르코라고 하는 요한을 데리고 돌아갔다.

13,1 안티오키아 교회에는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는데그들은 바르나바니게르라고 하는 시메온키레네 사람 루키오스헤로데 영주의 어린 시절 친구 마나엔그리고 사울이었다.

그들이 주님께 예배를 드리며 단식하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이르셨다. “내가 일을 맡기려고 바르나바와 사울을 불렀으니나를 위하여 그 일을 하게 그 사람들을 따로 세워라.”

그래서 그들은 단식하며 기도한 뒤 그 두 사람에게 안수하고 나서 떠나보냈다.

성령께서 파견하신 바르나바와 사울은 셀레우키아로 내려간 다음거기에서 배를 타고 키프로스로 건너갔다.

그리고 살라미스에 이르러 유다인들의 여러 회당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화답송 시편 67(66),2-3.5.6과 8(◎ 참조)

◎ 하느님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찬송하게 하소서◎ 알렐루야.

○ 하느님은 자비를 베푸시고 저희에게 복을 내리소서당신 얼굴을 저희에게 비추소서당신의 길을 세상이 알고당신의 구원을 만민이 알게 하소서

○ 당신이 민족들을 올바로 심판하시고세상의 겨레들을 이끄시니겨레들이 기뻐하고 환호하리이다

○ 하느님민족들이 당신을 찬송하게 하소서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찬송하게 하소서하느님은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세상 끝 모든 곳이 그분을 경외하리라

 

복음 <나는 빛으로 왔다.>(요한12,44-50)

44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다.

45 그리고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46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47 누가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여도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48 나를 물리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를 심판하는 것이 따로 있다내가 한 바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49 내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 친히 나에게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50 나는 그분의 명령이 영원한 생명임을 안다그래서 내가 하는 말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하는 말이다.”

 

 2018년 04월 25일 / 부활 제4주간 수요일 :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부활 제4주간 수요일 제1독서(사도12,24-13,5ㄱ)

 

사도행전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째 부분은 1~7장까지로 예루살렘 교회 설립 및 성장을 다룬다.

둘째 부분은 8~12장까지로 유다 중심의 복음 전파 활동에서 중심의 복음 전파 활동을 위한 과도기로서 팔레스티나와 그 인근 주변으로 까지 복음이 확장되는 역사를 다룬다.

셋째 부분은 13~28장까지로 본격적인 이방인 중심의 복음 증거의 역사를 다루어 복음이 안티오키아에서 로마까지 미치는 역사를 기술한다.

 

본문은 바로 이러한 사도행전의 셋째 부분을 시작하는 장이다그리고 복음 증거의 중심 인물로 볼 때도 지금까지는 열두 사도의 대표격으로 유다인의 사도로 불리는 베드로를 중심으로 복음이 증거되어 왔으나 이제부터는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받은 바오로(사도9,15)를 중심으로 선교 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이제까지는 예루살렘 교회가 선교의 중심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이방 땅에 세워진 시리아 안티오키아 교회가 선교의 중심축이 된다이런 의미에서 사도행전 13장은 바야흐로 복음이 전세계를 향하여 확장되는 장대한 역사의 막을 여는 중요한 전환의 장이라 볼 수 있다.

 

"안티오키아 교회에는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는데"(13,1) 사도행전의 저자는 이방 선교의 중심축으로 부상한 안티오키아 교회에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다고 보도한다.

 

여기에서 '예언자들에 해당하는 '프로페타이'(prophetai)의 원형 '프로페테스'(prophetes)는 '발언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동사 '프로페미'(prophemi)에서 유래한 말로서 문자적으로는 '발설하는 자'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통상 그리스어적 용례로는 신탁이나 감추어진 일들을 선포하거나 해석하는 자를 가리키며 성경적 용례로는 하느님의 말씀과 뜻을 사람들에게 전하며 해석하는 자를 가리킨다.

 

즉 이들은 미래의 일을 예언하기도 하였고(사도11,28), 성령의 뜻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기도 하였다(사도21,10.11).

 

이러한 예언자 직책은 사도직과 마찬가지로 초대 교회 당시에만 있었던 한시적 직분으로 교회가 굳게 서 가고 성경의 기록이 완성되면서 사라진 것으로 되어 있다.

 

한편 '교사들'에 해당하는 '디다스칼로이'(didaskaloi)의 원형 '다디스칼로스'(didaskalos)는 문자적으로 '가르치기에 적합한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특별히 사도 바오로는 자신이 복음을 위하여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고 말하기도 했는데(2티모1,11). 시 교사는 탁월한 지혜로써 하느님의 뜻을 분별하여 이를 교회 구성원들에게 가르치는 자를 지칭했다(에페4,11참조).

 

"그들이 주님께 예배를 드리며 단식하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이르셨다. '내가 일을 말기려고 바르나바와 사울을 불렀으니나를 위하여 그 일을 하게 그 사람들을 따로 세워라.' 그래서 그들은 단식하며 기도한 뒤 그 두 사람에게 안수하고 나서 떠나 보냈다. (2-3)

 

여기서 '그들로 번역된 '아우톤'(auton)은 3인칭 복수 대명사로서 1절에 언급된 다섯명의 예언자와 교사만이 아닌 안티오키아 교회 신도들 전체를 가리킨다그들은 주님께 예배드리고 단식하였다.

 

여기에서 '예배드리고'로 번역된 '레이투르군톤'(leiturgunton)의 원형 '레이투르게오'(leiturgeo)는 어원적으로 국가를 위해 자비(自費)로 봉사하며 사회를 위해 공적 봉사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약 성경 희랍어 번역본인 70인역(LXX) 에서는 만남의 천막(성막)이나 성전에서 거룩한 의식에 종사한 대사제들과 레위인들이 봉사하는 것을 가리키는 히브리어 '샤라트'(sharath)의 역어로 자주 사용되었다(민수18,2 ; 요엘1,9).

 

본문에서는 종교적인 용례로 쓰였으므로 후자의 의미와 더불어 기도와 예배와 가르침과 이에 상응하는 기타 다른 방법으로 주님을 섬기는 것을 나타낸다.

 

전례를 가리키는 라틴어 'Liturgia'(Liturgy)가 이 단어에서 파생되었음은 이 단어가 주로 예배와 관련되어 주를 섬기는 것에 관계된 용어라는 것을 말해준다.

 

한편 그들은 단식하였다이것은 육체를 영혼의 감옥으로 생각하고 영혼을 해방시키기 위해 금욕의 방편으로 단식을 하였던 초대 교회 당시의 영지주의자나 그리스의 스토아 철학자들이 하는 단식(콜로2,20-23)이 아니었다.

 

또한 국가적인 재난(1사무31,11-13)이나 대속죄일과 같은 절기(레위16,29)을 맞아 민족적으로 단식하는 구약 시대의 단식이나 자신의 경건을 자랑하기 위해 일주일에 두번씩(월요일과 목요일)단식하였던 바리사이인들의 정기적인 단식(루카18,12)도 아니었다.

 

이것은 육체적 쾌락을 이겨내고하느님으로부터 영적 감동과 말씀을 받기 위한 뜨거운 마음에서 우러나온 자발적인 단식이었다이러한 그들에게 성령께서는 행하실 일을 지시하였다.

 

"내가 일을 맡기려고 바르나바와 사울을 불렀으니나를 위하여 그 일을 하게 사람들을 따로 세워라."(2)

 

본절은 '성령께서 파견하신'이라고 기록된 4절 말씀과 더불어 초대 교회 당시의 선교 활동의 중심에 성령이 계셨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준다.

 

성부 하느님의 구원 경륜에 따라 이 땅에 오셔서 당신 몸을 세상의 모든 죄인들을 위한 대속의 제물로 십자가에 내놓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의 은혜를 전하는 일을 이제는 성령 하느님께서 주도해 나가시는 것이다.

 

성령께서는 바르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고 하셨다여기에서 '따로 세워라고 번역된 '아포리사테'(aphorisate)의 원형 '아포리죠'(aphorizo)는 '특별한 목적을 위해 경계를 지어 다른 것들로부터 구별하다는 의미이다.

 

사도 바오로가 로마서 1장 1절에서 그리스도 예수님의 종으로서 사도로 부르심을 받고 하느님의 복음을 위하여 '선택을 받은이라고 말할 때에도 이 단어를 사용하였다.

 

이러한 용례에서도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본절에서 이 단어는 성령께서 바르나바와 사울에게 복음 전하는 특별한 임무를 부과하였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나를 위하여라고 번역된 '데 모이'(de moi)에서 ''(de)는 명령어와 함께 그 명령이 즉각 시행되기를 원하는 것을 나타내는 불변사이며 '모이'(moi)는 '나에게'라는 의미를 지닌 1인칭 단수 여격 대명사이다.

 

이것은 성령께서 바르나바와 사울을 '자기 자신(성령)에게 즉각적으로 구별하여 따로 세울 것'을 명령했음을 보여준다.

 

본문은 선교사 파견이 인간의 자발적인 열심이나 원의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구원 사업의 주체이신 성령 하느님의 주권적 선택과 사명 부여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오늘날 많은 선교사들을 선교지로 파견하는 문제를 결정할 때에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바로 성령 하느님의 뜻을 묻는 일인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단식하며 기도한 뒤 그 두 사람에게 안수하고 나서 떠나 보냈다."(3)

 

본절은 안티오키아 교회가 성령의 지시에 따라 바르나바와 사울을 따로 구별하여 세운 뒤 들에게 안수하여 선교사로 보내는 장면이다.

 

본절에서 '그래서'로 번역된 '토테'(tote)는 '바로 그 때'라는 의미로서 성령의 지시가 있자 마자 안티오키아 교회의 전 신도들이 바로 단식하고 기도한 사실을 나타낸다.

 

다시말해서 안티오키아 교회는 성령의 지시에 즉각적으로 순종하였을 뿐 아니라 두 사람의 성공적인 선교 활동을 위해 단식하며 기도한 것이다.

 

한편 '떠나보냈다에 해당하는 희랍어는 '파견하다라는 의미의 단어 '아포스텔로'(apostello)(2티모4,12)가 아니라 '아펠뤼산'(apelisan)이다.

 

이 단어의 원형 '아폴리오'(apolio)는 '~로 부터'(from)라는 분리를 나타내는 전치사 '아포'(apo) 와 '풀다'(to loose)라는 의미의 동사 '뤼오'(lyo)가 합성된 동사로서 '~로 부터 풀어 놓아 자유롭게 보내다라는 의미이다.

 

바르나바와 사울은 안티오키아 교회를 놀랍게 성장시킨 위대한 지도자들이다(사도11,22-26). 따라서 안티오키아 교회 신도들에게 있어서 그들을 이방 선교사로 보냈다는 것은 교회 입장에서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바르나바와 사울을 이방 선교를 위해 안티오키아 교회에만 매이도록 하지 않고 부담없이 자유롭게 떠나도록 보내 주었던 것이다이런 사실이 '아펠뤼산'(apelisan)이라는 단어에 잘 나타나 있다.

 

 

   2021년 4월 28일 (백) 부활 제4주간 수요일

 

활 제4주간 수요일

예수님을 아세요 진짜루?

 

예수님을 아세요 진짜루성경을 진짜 아십니까? (성경을 모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입니다.-성예로니모)

(요한12,44-50)

44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다45 그리고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우린 어제 아버지와 나는 하나이다’ 라고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하느님과 예수님은 일치이십니다.

 

46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하늘의 빛입니다사람들의 세상의 빛입니다.

 

(요한1,4.9.11-12) 4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9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11 그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12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생명의 빛이신 말씀곧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이가 빛이 됩니다빛을 받아 빛이 되는 것입니다.

생명을 받아 생명이 되는 것입니다그래서 산상수훈 말씀을 하시고 그 말씀을 받은 너희는 세상에 소금이다빛이다.’ 하신 것입니다.

소금-부패하지 않게 깨끗하게 거룩하게 하는 하느님의 영원한 계약말씀을 뜻합니다.(탈출30,35 민수18,19)

 

47 누가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여도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모든 죄를 대속 하러 오신 분 이시니까요믿는 이는 구원의 판결을 받습니다.

 

48 나를 물리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를 심판하는 것이 따로 있다내가 한 바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예수님의 말은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49 내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 친히 나에게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말씀-구약의 율법 입니다하느님께서 왜 율법을 지키라고 하셨어요율법으로 죄를 알라고요.

하느님 나라는 당연히 완전한 흠 없는 깨끗한 이만 갈 수 있습니다율법의 한 조목도 어기면 안 됩니다.(야고2,10)

그래서 그 율법우리는 지킬 수 없는무능력함을 깨닫고 하느님의 은총은혜를 의지하게 해야 합니다그것을 깨달으라고 주신 율법 입니다.

 

(로마3,20) 어떠한 인간도 율법에 따른 행위로 하느님 앞에서 의롭게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율법을 통해서는 죄를 알게 될 따름입니다.

 

(갈라3,10.19.22) 10 율법에 따른 행위에 의지하는 자들은 다 저주 아래 있습니다. “율법서에 기록된 모든 것을 한결같이 실천하지 않는 자는 모두 저주를 받는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9 그렇다면 율법은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약속을 받은 그 후손(예수)이 오실 때까지사람들의 범법 때문에 덧붙여진 것입니다율법은 천사들을 통하여 중개자의 손을 거쳐 공포되었습니다. 22 그러나 성경은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어 놓았습니다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믿는 이들이 약속을 받게 되었습니다.

성경(구약)이 세상을 죄로 만들었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은 다 어둠 이다.를 알려 주시는 말씀입니다.

세상의 빛이 어둠을 깨닫고 하늘의 참 빛을 바라고 받아들여 하늘의 영원한 생명을 받아라’ 하시는 겁니다그래서 예수님께서 바로 그 말(하느님의 말씀)이 마지막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하신 것은 제사를 열심히 드린 나의 열심과 윤리의 착한 삶그 자기 의로움을 위한 율법의 신앙을 살아 그것으로 간다면당연히 율법의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의 죽음을 헛되게 하는 죄가 되는 것이기에 죽음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하늘의 흠 없는 깨끗한 피로 우리의 죄가 씻겨거룩한 하늘의 자녀(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1코린6,11) 여러분 가운데에도 이런 자들이 더러 있었습니다그러나 여러분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느님의 영으로 깨끗이 씻겨졌습니다그리고 거룩하게 되었고 또 의롭게 되었습니다.

 

(히브10,22) 그러니 진실한 마음과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하느님께 나아갑시다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져 악에 물든 양심을 벗고 깨끗해졌으며우리의 몸은 맑은 물로 말끔히 씻겨졌습니다.

 

50 나는 그분의 명령이 영원한 생명임을 안다그래서 내가 하는 말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하는 말이다.”

명령-엔톨레오(계명) 하느님의 계명이 영원한 생명이라는 뜻입니다.

 

하느님의 계명법이 ~

(탈출15,25) 모세가 주님께 부르짖으니주님께서 나무 하나를 보여 주셨다모세가 그것을 ()물에 던지자 그 물이 단 물이 되었다그곳에서 주님께서는 백성을 위한 규정과 법규를 세우시고 그곳에서 주님께서는 백성을 시험하셨다.

쓴물(어둠죄인)이 나무(십자가하나의 희생(대속)으로 단물(의인)이 되는 곧 영원한 생명을 얻는 계명입니다.

(영원한 생명-오람하야 숨겨진 생명곧 신적 생명을 뜻합니다숨겨진 하느님의 생명을 받는 것이 영생입니다.)

심판의 날에 나의 의로움으로 심판을 받을 것인지깨끗한 피의 대속그 예수님의 의로움으로 받을 것인지 내가 정하는 것입니다.

 

(로마3,24)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속량(대속)을 통하여 그분의 은총(은혜)으로 거저 의롭게 됩니다.

 

(루가12,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안다고 (야다)이란 그분의 자리에 함께 눕다라는 뜻입니다.

하느님의 계명인 십자가의 대속그 예수님의 길을 진리로 믿고 의탁하는 삶그 한 몸이 되는 삶그것이 아는 것입니다.(요한14,6참조그 앎은 인간의 지혜의 계명그 말을 否認하는버림에서 시작됩니다.

 

(루가9,23)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자신()을 버리고(否認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나의 구원의 진리로 따르는 것, 입니다.

아멘.

 

 

2010년 4월 28일 수요일 부활 제4주간 수요일 / &quot;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quot;

 

부활 제4주간 수요일 복음 (요한12,44-50)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46)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에 대한 말씀이다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믿는 모든 사람들이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다.

'머무르지 않게'에 해당하는 '메 메이네'(me meine; should not stay)는 '그가 머물러 있지 않게혹은 '그가 그대로 남아 있지 않게'로 번역된다.

 

'메이네'(meine)는 '메노'(meno)의 부정(不定과거 가정법인데기본적으로 사람이나 물건이 있던 자리에 그대로 있다는 뜻을 전달한다.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사람들의 본래 있던 자리가 바로 '어둠'이다.

 

'여러분은 한때 어둠이었지만'(에페5,8)라는 사도 바오로의 말씀도 있지만여기에는 모든 사람이 다 포함된다.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어둠속에 속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로마3,23).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요한1,5)라는 사도 요한 복음사가의 증거는 이러한 사실을 더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어둠 가운데 있다는 것은 절망적인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다.

 

사도 바오로는 이것을 '여러분도 전에는 잘못과 죄를 저질러 죽었던 사람입니다' (에페2,1) 라고 묘사하고 있다.

인류의 죄를 대신 속죄해 주심으로써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실 참 빛이시오메시야이신 예수님께서는 이처럼 절망적인 인간의 현실 속에 직접 오셔서우리에게 어둠 가운데 계속 머물러 있지 않고 거기서 빠져 나올 수 있는 길을 일러 주셨다.

 

한편 '어둠'으로 번역된 '스코티아'(skotia; darkness)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호셰크'(hoshek)이다.

'호셰크'(hoshek)는 '흑암'(darkness)이라는 일차적 의미 외에도 '무지'(ignorance; 시편18,29), ''(evil; 이사5,20), '숨는 것'(시편18,12), '눈이 먼 것'(욥기12,25), '심판'(시편35,6) 등을 나타낼 때 쓰였다.

 

예수님을 거부하고 그대로 남아 있는 사람들에 대해 이 단어가 사용된 것은 그들이 실상이 어떠한지 충분히 알게 된다.

이 사람들은 하느님께로 가는 길을 찾지 못하며참되게 사는 법도 알지 못한다.

 

이들은 영적 지식이 전무하며이들 속에는 참된 기쁨(요한15,11)이나 평화(요한14,27)가 없고선행을 행하려는 갈망(에페2,10)도 없다.

한마디로 불행하고 절망적인 상태가 '어둠 속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이다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밝은 빛으로 오셔서 어두운 절망에서 우리를 구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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