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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활 제4주간 목요일] 성경 말씀이 이루어져야 (요한13,16-20).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1-04-29 조회수1,125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1년 4월 29일 목요일 <성녀 가타리나 기념일>

[부활 제4주간 목요일성경 말씀이 이루어져야 (요한13,16-20).

   5월 15일 (백) 부활 제4주간 목요일

 

1독서<예수님을 구원자로 보내셨습니다.>(사도13,13-25)

13 바오로 일행은 파포스에서 배를 타고 팜필리아의 페르게로 가고요한은 그들과 헤어져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14 그들은 페르게에서 더 나아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이르러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았다.

15 율법과 예언서 봉독이 끝나자 회당장들이 그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형제들이여백성을 격려할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6 그러자 바오로가 일어나 조용히 하라고 손짓한 다음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인 여러분그리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여러분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17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느님께서는 우리 조상들을 선택하시고이집트 땅에서 나그네살이할 때에 그들을 큰 백성으로 키워 주셨으며권능의 팔로 그들을 거기에서 데리고 나오셨습니다.

18 그리고 약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그들의 소행을 참아 주시고,

19 가나안 땅에서 일곱 민족을 멸하시어 그 땅을 그들의 상속 재산으로 주셨는데,

20 그때까지 약 사백오십 년이 걸렸습니다그 뒤에 사무엘 예언자 때까지 판관들을 세워 주시고,

21 그다음에 그들이 임금을 요구하자하느님께서는 벤야민 지파 사람으로서 키스의 아들인 사울을 그들에게 사십 년 동안 임금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22 그러고 나서 그를 물리치시고 그들에게 다윗을 임금으로 세우셨습니다그에 대해서는 내가 이사이의 아들 다윗을 찾아냈으니그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나의 뜻을 모두 실천할 것이다.’ 하고 증언해 주셨습니다.

23 이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하느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예수님을 구원자로 이스라엘에 보내셨습니다.

24 이분께서 오시기 전에 요한이 이스라엘 온 백성에게 회개의 세례를 미리 선포하였습니다.

25 요한은 사명을 다 마칠 무렵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너희는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나는 그분이 아니다그분께서는 내 뒤에 오시는데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화답송시편 89(88),2-3.21-22.25와 27(◎ 2ㄱ 참조)

◎ 주님당신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알렐루야.

○ 주님의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제 입은 당신의 진실을 대대로 전하오리다제가 아뢰나이다. “주님은 자애를 영원히 세우시고진실을 하늘에 굳히셨나이다.” 

○ 나는 나의 종 다윗을 찾아내어거룩한 기름을 그에게 부었노라내 손이 그를 붙잡아 주고내 팔도 그를 굳세게 하리라

○ 내 진실 내 자애가 그와 함께 있으니내 이름으로 그의 뿔이 높이 들리리라그는 나를 부르리라. “당신은 저의 아버지저의 하느님제 구원의 바위.” 

 

복음<나를 맞아들이는 것이다.>(요한13,16-20)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다음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17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8 내가 너희를 모두 가리켜 말하는 것은 아니다내가 뽑은 이들을 나는 안다그러나 제 빵을 먹던 그가 발꿈치를 치켜들며 저에게 대들었습니다.’(시편41,9)라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져야 한다.

19 일이 일어나기 전에 내가 미리 너희에게 말해 둔다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나임을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고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2020년 5월 7일 부활 제4주간 목요일 제1독서 (사도13,13-25)

 

부활 제4주간 목요일 제1독서 (사도13,13-25)

 

"이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하느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예수님을 구원자로 이스라엘에 보내셨습니다." (23)

 

'예수'라는 이름은 '구원자또는 '야훼는 구원', '야훼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의 히브리어 '여호수아', '죠수아'를 희랍식 이름으로 표기한 것이다.

 

마태오 복음 1장 20~21절에 '다윗의 자손 요셉아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라고 계시되어 있다.

 

루카 복음 1장 31~33절에도 '보라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라고 계시되어 있다.

 

일찌기 하느님께서는 나탄 예언자를 통해 다윗에게 '내 집안과 내 나라 안에서 그를 영원히 세우리니그의 왕좌는 영원히 튼튼하게 하겠다.'(1역대17,14)고 말씀하셨는데사도 바오로는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구원자를 세우고 그 구원자를 보내셨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도 바오로는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의 조상들을 선택하시어 그들을 이끄신 역사와 구원자(구세주)의 약속을 상기시키고 그 약속에 따라 예수님께서 오셨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고 있다.

 

사도 바오로는 이스라엘 역사를 끌어내서 그 역사 안에서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조상들과의 약속을 어떤 방식으로 지키셨고그리고 그 약속의 성취가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를 밝힌다.

겉으로는 현세적이고 정치적인 상황을 볼 때다윗의 왕조는 무너진 것 같이 보인다.

 

그러나 나탄 예언자를 통해 다윗에게 말씀하신 그 왕좌가 영원할 것이라는 하느님의 말씀이 공허한 메아리 처럼 들리는 상황에서도사도 바오로는 하느님께서 선택하신 이스라엘을 위해서 다윗과 약속하신 그 왕좌가 영원히 견고할 것이라는 말씀이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밝히고 있는 것이다.

 

2021년4월 29일 부활 제4주간 목요일

 

부활 제4주간 목요일

인간의 의로움으로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우리의 열심은 실패를 위한 열심입니다그 실패로 나는 아니구나를 배우는 것입니다그것으로 하느님께 가는 것이고 그것이 하느님의 뜻입니다.

 

(요한13,14-20)

14 주님이며 스승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면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15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

발을 씻어 주었다는 것은 그들이 걸어온 길지금 걷고 있는 길그리고 앞으로 걸어 가야 할 인생 길의 모든 죄를 씻어 주심을 뜻합니다.

 

(히브10,14) 한 번의 예물(십자가 제물)거룩해지는 이들을 *영구히 완전하게 해 주신 것입니다.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17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주님의 씻어주심의 복음을 이웃에게 전해주어 그들도 씻어주신 그 용서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라는그 서로의 사랑을 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13장의 결론이~

(요한13,34)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서로 사랑하여라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입니다.

 

18 내가 너희를 모두 가리켜 말하는 것은 아니다내가 뽑은 이들을 나는 안다그러나 제 빵을 먹던 그가 발꿈치를 치켜들며 저에게 대들었습니다.’라는 성경(시편41,10) 말씀이 이루어져야 한다.

예수님을 팔아넘길 유다를 말씀하심 이며 그 배반을 아시고도 뽑으셨다는 말씀입니다예수님은 온전히 하느님의 뜻에 순명하셨기 때문입니다.(요한6,38 12,49참조)

삼년반 내내 배반할 제자와 함께 자고 먹고 하셨습니다아시면서그 배반자를 복음 선포에 함께 보내셨고기적도 일으키게 허락하셨습니다.(루가10,1-12 17~ 참조)

우리가 여기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하느님의 일을 한다는 이들의 기적과 표징이 유다의 것 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일어나는 보이는 것감각적인 것들은 다 가짜라고 보시면 됩니다.(마태24,24-28참조)

 

19 일이 일어나기 전에 내가 미리 너희에게 말해 둔다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나임을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 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 들이는 것이고나를 맞아 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 들이는 것이다.”

파견 받은 이를 맞아 들이는 것이 아니라 파견하신 분의 뜻을 받아들임입니다.

그의 말이 자신의 지혜의 말인지하느님의 지혜의 뜻인지 분별해야 합니다그 분별로 거짓을 배우면 헛된 길로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태15,14) “그들은 눈먼 이들의 눈먼 인도자다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질 것이다.”

 

다시16절로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예수님께서 하느님께 온전히 순명하시기 위해 배반자 유다를 맞아 들였듯이 우리도 나를 배반하는내 뜻을 방해하는 사람과 사건들을 받아들이라는 말씀입니다.

아니그 배반자의 사람과 사건들은 내 뜻과는 상관없이 다가오고 일어납니다그럴 때 그 시련이 하느님께서 뜻이 있어 허락 하시는 일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그 행함을 한다면 행복하다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야고1,12) 시련을 견디어 내는 사람은 행복합니다그렇게 시험을 통과하면그는 하느님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약속하신 생명(구원)의 화관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의 시련은 구원을 주시기 위한 시험입니다하느님께서 준비하시고 끝까지 사랑하심으로 끌고 가시는 시험이기에 통과할 수 있습니다통과하게 하십니다.

요한복음 13장이 유다의 배반으로 시작해서 베드로의 배반 예고로 끝이 납니다그 중간에 발 씻김과 새 계명이 들어 있습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예수님을 따랐던 유다와 베드로를곧 유다와 베드로 같은 우리를끝까지 사랑하시는 용서의 발 씻김그 새 계명으로 살리시겠다는 겁니다.

예수님의 새 계명곧 피의 새 계약으로 돌아오기만 하면세 번이나 저주 하면서 배반했던그러나 염치없지만 돌아온 베드로 처럼성경은 그것을 선()이라고 합니다.

민족의 해방을 위해그래서 모든 것을 버리고 따랐던 그 독립투사였던 유다유다가 돈이 탐나서 예수님을 팔았던 것아닙니다은 삼십은 작은 돈입니다어느 학자가 계산해 보니 30~40만원 정도랍니다당시 노예 값이죠)~ 자신의 뜻을 버리지 못해 예수님을 배반했고자신의 그 계획이 잘못 되었음을 깨닫고 죄 없는 분을 팔아넘겨 죽게 만들었으니 나는 죄를지었소”(마태27,4)하며 주님의 의로우심을 고백하고 자신의 죄는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자살하여 죽어버린,

우리가 보기엔 베드로 보다 더 멋져 보이는 그 유다를 성경은 악()이라고 합니다.

유다같은 우리를 베드로 처럼 용서하시는 하느님 이십니다. 인간의 의로움으로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로마10,3참조)

모든 배반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한 대속의 죽음그 피의 새 계약을 세우시기 위한 십자가입니다그 하느님의 뜻을 이루시는 그 예수님을 믿게 하시려고 하신 모든 말씀입니다.

아멘.

 

 

 

2014년 가해 부활 제4주간 목요일

   부활 제4주간 목요일 복음 (요한13,16-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6~17)

 

예수님께서 신적 권위를 가지고 어떤 중요한 내용을 선포할 때 사용하는 관용구가 바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이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해 '아멘 아멘 레고 휘민'(amen amen lego hymin; I tell you the truth; verily verily I say to you)이라는 표현을 쓰셨다.

 

예수님께서는 여기서 당신 자신을 '주인'과 '파견한 이'로 지칭하고제자들을 ''과 '파견된 이'로 지칭하여당신께서 행동으로 보여 주고 말씀으로 명령하신 내용을 반드시 지킬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신다.

 

특히 '~는 ~보다 높지 않다'는 첫 구절의 내용을 이어지는 구절에서 반복하는 '동의적 대구법'이라는 문학적 기교를 사용해서 예수님 자신과 제자들의 관계(주인파견한 이파견된 이)를 강조함으로써완전한 순종을 촉구하신다.

 

여기서 '주인'으로 번역된 '퀴리우'(kyriou; lord; master)의 원형 '퀴리오스'(kyrios)는 요한 복음 13장 13,14절에서 ''(Lord)로 번역된 단어이며, '않고'로 번역된 '우크 에스틴'(ouk estin; is not)은 현재 시제의 부정 (否定)으로서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항상 그렇다는 것을 나타낸다.

 

스승보다 훌륭한 학자스승보다 훌륭한 의사스승보다 훌륭한 화가스승보다 훌륭한 음악가스승보다 훌륭한 조각가 등은 얼만든지 나올 수 있지만예수님보다 더 높은 자가 된다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주인이시고우리는 예수님의 종이다이러한 본질적인 관계를 바로 아는 이들은 결코 마음을 높이거나 스스로 교만하지 않게 된다섬김과 봉사를 부끄럽게 여기는 이들은 자기 자신이 그리스도보다 더 높다고 생각하는 자이다.

 

모든 사람은 예수님의 종일 뿐이다.

예수님께서는 죄의 종이 되었던 우리를 당신 자신의 몸값을 지불하시고 다시 사셔서당신 소유로 삼으셨다(로마6,6~18).

 

어느 누가 자기 자신을 예수님과 견주려고 한다면그는 자신을 지존하신 분과 같이 높이려 했던 사탄즉 루치펠의 전철을 밟는 것이다(이사14,12~17; 루카10,18).

하느님의 뜻은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자들의 무릎을 예수님의 이름 앞에 꿇게 하는 것과 모든 존재의 입으로 예수님을 '주님'이시라고 고백하게 하는 것이다(필리2,9~11).

 

예수님께서 우리의 '주님'이시라면우리는 예수님의 종이다우리는 이 평범한 이치를 잊지 않고자신의 도리에 충실하도록 힘써야 한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든지 자신이 예수님의 종이며그분의 보내심을 받은 심부름꾼에 지나지 않음을 유념하고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또한 모든 판단과 결정의 근거를 주인이신 그리스도에게 두어야 한다.

 

진리되신 그분이 옳다고 하시는 것은 세상 모든 사람이 옳지 않다고 반대할지라도 옳은 것이며만물의 주권을 가지신 그분이 명령하시는 일체의 일들은 아무리 많은 어려움이 따를지라도포기하거나 지체하지 말고 힘써 행해야 하는 것이다.

 

한편, '파견된 이'에 해당하는 '아포스톨로스'(apostolos; the one who is sent)는 필리피서 2장 25절과 코린토 2서 8장 23절에서 '협력자'로 번역되고여기서는 '파견된 이'로 번역된 것을 제외하고는모두 다 '사도'로 번역되었다.

 

공관 복음서에서 이 단어는 예수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신 제자들에게 복음 전파의 사명을 맡기는 문맥에서 쓰였다.

반면에 여기서는 단순히 섬김과 봉사의 의무를 교훈하기 위한 문맥에서그리고 파견한 이와의 관계의 문맥에서 나오므로그들을 파견한 이가 겸손히 섬기는데그로부터 파견된 이가 자신의 위엄을 내세우며 섬김의 도를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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