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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은 우리가 더 큰일을 하게 하신다. (요한14,7-14)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1-05-01 조회수958 추천수0 반대(0) 신고

 

(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05월18일

2021년 5월 1일 [부활 제4주간 토요일]

주님은 우리가 더 큰일을 하게 하신다.

(요한14,7-14)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7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

주님은 아버지의 말씀과 아버지의 일만 하셨다주님은 그렇게 아버지와 하나라는 말씀이다.


(요한10,30) 30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필립보가 예수님께, “주님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하자,

그러나 필립보는 못 알아듣는다죄인들이 하느님을 뵙게 되면 죽음이다빛 앞에 어둠이 사라지듯불에 모든 것이 타버리듯 말이다.


(히브12,29) 29 우리의 하느님은 다 태워 버리는 불이십니다.


(탈출33,20) 20 그래서다시 말씀하셨다. “그러나 내 얼굴을 보지는 못한다나를 본 사람은 아무도 살 수 없다.”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에 하느님은 타락한 인간들과 함께 저주를 받은 모든 피조물들에게 나타나실 수가 없게 되셨다그 모든 것들이 하느님 창조 목적에 맞게 회복되기 전에하느님의 현존이 타락한 그들을 만나면 타락한 피조물들은 즉시 죽음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창세2,17) 17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는 따 먹으면 안 된다그 열매를 따 먹는 날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죄와 거룩은 공존이 불가능하다거룩과 공의는 하느님 고유의 속성이기 때문에 절대 죄가 하느님과 함께할 수 없다그래서 하느님은 피조물들에게 직접 나타내지 못하시고 숨으시는 하느님이 되신 것이다당신의 백성들을 살리시기 위함이시다죽음(死亡)이란 하느님과의 영원한 단절이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필립보야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나를 *(호라우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

호라우하느님의 뜻으로 보는 것예수님을 인간의 눈()이 아닌성령께 의탁하여 성령의 눈으로 보면 예수님 안에 하느님 그분의 뜻을 볼 수 있다그래서 예수님의 말씀과 하신 일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깨달은 사람은 하느님을 뵌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예수님을 어떻게 봐야하나,

(루가24,44-45) 44 그리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말한 것처럼나에 관하여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기록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져야 한다.” 45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설명되어지고 있다우리는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볼 수 있는 것이다보호자 성령께서 가르치시고깨닫고이해하게 하신다.(요한14,26 1요한2,27 1코린2,10참조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을 보고도 구원을 목 보았다그들이 예수님을 통해 나타나는 하느님을 깨닫지(호라우)못했던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은 못 보았으나 성경이 설명하고 있는 예수님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당시의 사람들도 못 알아보았던 예수님을 2000년이 지난 오늘에 볼 수 있게된 것이다깨달음으로믿음으로......

성경이 요구하는 봄()은 망각에 새겨지는 물리적인 봄(블랙보우)이 아닌 이해하고 깨닫고 보는 호라우이다.


10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곧 하느님의 말씀이 일을 하신다우리도 같다.

 

(1데살2,13) 13 우리는 또한 끊임없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우리가 전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때여러분이 그것을 사람의 말로 받아들이지 않고 *사실 그대로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그 말씀이 신자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처럼 자신의 뜻()을 하지 않을(버릴때 하느님의 말씀이 일을 하신다.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믿지 못하겠거든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예수님께서 하신 표징기적들을 보고 당신을 믿으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그 표징들과 기적의 진의(眞義), 곧 십다가의 신비자비은혜를 깨달아 믿으라는 말씀이시다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으로 죽으러 오셨지 않은가...


(필립2,6-8) 6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느님과 같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오히려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이렇게 여느 사람처럼 나타나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예수님보다 더 큰일을 하게 된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가시는곧 당신께서 죽으시는 일과 관계가 있다는 말씀이시다十字架의 죽음이다하느님과 같으신 분이 동등하심을 버리시고 말씀에 따라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셨다주님은 땅에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심겨지시고 3일만에 부활하심으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것이다그 첫 열매의 지체로 받는 구원이다땅인 우리의 부활열매가 되신 것이다.

당시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십자가의 제자들까지 도망가고믿지 않았다그러나 보호자 성령께서 오시고 그 도망갔던 제자들에 의해서 말씀이 퍼져갔다베드로가 한번에 3000다른 제자들과 함께 5000명을 회개 시켰고 바오로는 수만명이나 돌아와 믿게 하였다.(사도2,41 4,4 21,20 참조)

지금은 온 세상으로 말씀이 퍼져나가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다예수님께서 하셨던 일보다 더 큰일을 제자(사도)들이 하고있는 것이다엄밀히 말하면 믿는 자들 안에 계신 예수님의 일에믿는 이들을 동참시켜 주시고 계시는 것이다.

그리스도교는 자기 증명자랑소원을 이루는 종교가 아니라 그 주님의 더 큰일을 하는 것이다그 더 큰일을 위해 지금까지 살았던 내 뜻()을 부인(죽고)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다그것이 십자가의 삶이며 신앙의 목적이다. 그러나 그것이 힘들기에 그 더 큰일을 하기 위한 기도를 해야 한다.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 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지금까지 제자들은 기도를 하지 않았다고 하신다. (요한16,24) 그들은 오전 6오후3저녁에도 늘 기도를 했다그러나 그 기도는 그들 자신들의 소원을 위한 것일 뿐예수님의 이름 곧 하느님의 뜻을 위한 기도를 하지 않았다고 하시는 것이다예수님의 이름 그리스도이다 하느님의 말씀만 하셨고 일만하신 하느님의 뜻인 이름이다.

그 이름 그리스도의 지체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한 기도를 하라고 하시는 것이다그래야 빛의 나라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한 삶을 살 수 있다.

(묵시21,3-4) 3 그때에 나는 어좌에서 울려오는 큰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보라이제 하느님의 거처는 사람들 가운데에 있다하느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거처하시고 그들은 하느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하느님 친히 그들의 하느님으로서 그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다시는 죽음이 없고 다시는 슬픔도 울부짖음도 괴로움도 없을 것이다이전 것들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 천주의 성령님아버지의 뜻이 땅인 저희에게 이루어지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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