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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용안을 보여주는 모자이크라는 것>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5-03 조회수1,286 추천수0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996)의

오! 그리고 늘! 5월 3일

<하느님의 용안을 보여주는 모자이크라는 >
The Mosaic That Shows Us the Face of God

모자이크를 이루는 건 수많은 작은 돌이지요. 돌들은 파랑, 초록, 노랑, 누렁 색깔을 띠고 있지요. 모자이크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돌 하나 하나가 예뻐서 놀랄 겁니다. 하지만 뒤로 물러서서 바라보면 작은 돌들이 아름다운 그림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돌 하나 하나가 하지 못할 이야기를 말해주는 걸 깨닫게 되는 겁니다.

이게 바로 공동체로 살아가는 모습이지요. 모자이크처럼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작은 돌과 같지만 함께 모여 하느님의 용안을 세상에 드러내는 겁니다. 누구도 “제가 하느님을 보여드리겠어요”라고 말할 순 없는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 있는 걸 보는 이들은 “저이들이 하느님을 보여주네요”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겁니다. 공동체는 작은 돌들의 겸손과 모자이크의 영광이 서로 보듬는 자리인 겁니다.

The Mosaic That Shows Us the Face of God
MAY 3

A mosaic consists of thousands of little stones. Some are blue, some are green, some are yellow, some are gold. When we bring our faces close to the mosaic, we can admire the beauty of each stone. But as we step back from it, we can see that all these little stones reveal to us a beautiful picture, telling a story none of these stones can tell by itself.

That is what our life in community is about. Each of us is like a little stone, but together we reveal the face of God to the world. Nobody can say: “I make God visible.” But others who see us together can say: “They make God visible.” Community is where humility and glory touch.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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