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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착각은 자유! 과녁을 벗어난 죄. (요한15,1-8)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1-05-03 조회수1,672 추천수2 반대(1) 신고

 

 

 

 2021년 5월 3일 (어제복음으로 묵상해 본다)

착각은 자유과녁을 벗어난 죄.

(요한15,1-8)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포도나무는 농부가 가꾼다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참 포도나무로 키우셨다는 것곧 예수님만이 참 포도나무라는 것이다.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 내시고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예수님께 붙어있는 것이매일미사 드리고 고해성사 자주 보고 각종 기념일 행사에 참석하며 단체 활동을 열심히 하면 되는 줄 알았다그렇게 배워왔고 이 복음 말씀을 어제 교중미사 강론으로 그렇게 들었다그러나 아무리 그렇게 열심히 해도 믿음은 생기지 않았고 죄에서도 자유롭지 못했다아니다예수님께 붙어 있다는 것은 그분 말씀의 뜻레마(진리)를 깨닫고 스 말씀이 은총(은혜)으로 거저 주시는 용서자유를 입고 사는 것이다.(루가10,38-42 로마3,24참조)

 

(2코린3,17) 17 주님은 영이십니다그리고 주님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오늘 독서 말씀에서-

(1코린15,1-2) 1 형제 여러분내가 이미 전한 복음을 여러분에게 상기시키고자 합니다여러분은 이 복음을 *받아들여 그 안에 *굳건히 서 있습니다. 2 내가 여러분에게 전한 이 복음 말씀을 굳게 *지킨다면또 여러분이 *헛되이 믿게 된 것이 아니라면여러분은 이 복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말씀을 마음에 굳게 지키는 것그것이 신앙인의 행실이다.(야고1,25) 행실(-마음 밖으로 흘리지 않고 간직함본문2절의 레마를 공부해 본다. *쳐 내시고(아이로)- ‘가지를 들어 올려 햇빛을 잘 보도록 해주다.’ *깨끗이 손질하시어(카다이로) - ‘가지치기라는 의미로 쓰이는 단어다그 단어와 동일한 어원에서 나온 카다로이라는 단어가 3절에 깨끗하게 되었다로 번역이 된 것이다.

그러니까 2절을 올바로 직역하면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 가지를 높이 들어 올려 열매를 맺게 하시고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 가지치기를 해 준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구절이다.

농부가 열매를 많이 맺지 못하는 가지를 잘라 없애버린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농부이신 하느님께서 열매를 더 많이 맺을 수 있도록 가지를 들어 올려서 라도 기필코 열매를 맺게 만드신다는 정 반대의 뜻인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말씀을 그분의 뜻(진리)으로 깨달아 간직하지 못하고 인간의 뜻(도덕윤리)으로 알아듣고 행해 버리면 믿음은 생기지 않는다믿음의 확신을 가질 수 없다그래서 天國은 꿈도 못 꾸고 지옥에만 가지 않고 연옥 에라도 가면 좋겠다이러고 살게 되는 것이다. 30년 넘게 내가 그런 신앙을 살았었다죄의 용서에 대한 확신을 주시는 말씀을 몰랐기 때문이다.

말씀(로고스)을 하느님의 뜻(레마)으로 깨닫지 못하고 하는모든 행위기도까지하느님의 뜻을 벗어난 잘못이 된다.(-하마트리아과녁을 벗어나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한 말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으로 이미 깨끗해진 이들은 변할 수 없다주님의 말씀을 진리로 받아들인 사람들이다그 받아들인 말씀이 영원한 용서생명을 주는 샘이되어 생명수가 계속 흘러나오기 때문이다.(요한4,13-14참조또한 그리스도의 대속그 피의 값은 영원한 효과다(히브1014-18참조)

 

내 안에 머물러라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예수님의 말씀은 하느님의 뜻이며 길()인 그리스도의 피로 얻는 구원의 새 계약그 약속의 말씀이다.(예레31,31- 에제36,31- 히브10,15- 참조)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농부이신 하느님께서 가꾸시는 포도 밭이다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다면 반드시 열매를 맺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열매는 믿음이다자신이 나무가 아닌 가지임을 깨닫는 自己否認으로 주님께 붙어 있어야 존재할 수 있음을 아는 믿음이다.

예전에 처럼 붙어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에게서는 절대 맺을 수 없는 열매(믿음).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잘린 가지처럼 밖에 던져져 말라 버린다그러면 사람들이 그런 가지들을 모아 불에 던져 태워 버린다.

예수님의 말씀 안에 머무르지 않는 것 자기 뜻생각에 머무름’ 그 자체가 버려짐이라는 말씀이다그래서 제사와 윤리로 그렇게 열심히 착하게 살았던 유대인 그들에게 예수님께서 독사의 자식이라며 하느님을 헛되이 섬긴다.’ 하셨던 것이다.(마태12,34 마르7,7-참조)

 

(요한5,38) 38 너희(유다인들)는 또 그분의 말씀이 너희 안에 머무르게 하지 않는다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지 않기 때문이다.

 

(요한8,31-32) 31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32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지금 죄에서 자유롭지 못하면 말씀(레마)을 모르는 것이다말씀을 모르는 것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이다.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하여라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하느님의 뜻이며 주님의 말씀인 우리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라 하시는 것이다예수님께서 구원의 진리로 죄인들의 속죄 제물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구원을 다 이루셨다.

그러니 그 예수님과 하나 되기 위해즉 예수님을 머리로 그분의 지체가 되기 위해 지금까지 살아왔던 자신의 욕망야망을 비워내는 그 우리의 모든 삶을 버리는(부인하는그 자기 부인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청하라는 말씀이다그것이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그것이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있는 가지인 것이다그리고 붙어있는 가지가 맺는 열매이다.

 

(필립3,7-9) 7 그러나 나에게 이롭던 것들(학벌종교적 명예의로움)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두 해로운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8 그뿐만 아니라나의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의 지고한 가치 때문에다른 모든 것을 해로운 것으로 여깁니다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지만 그것들을 *쓰레기로 여깁니다내가 그리스도를 얻고 그분 안에 있으려는 것입니다율법에서 오는 나의 의로움이 아니라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로움곧 믿음을 바탕으로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을 지니고 있으려는 것입니다.

 

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고 내 제자가 되면그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스럽게 되실 것이다.”

자기 버림(否認)의 열매로 예수님의 가지제자가 되는 것이 하느님께서 영광스럽게 되시는 것이라 하신다참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가 맺는 열매다그것이 신앙의 최종 목적이다.

 

(이사43,7) 7 나의 영광을 위하여 내가 창조한 이들내가 빚어 만든 이들을 모두 데려오너라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착각 속에 사는 저희를 깨우쳐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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