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5-05 조회수2,547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은 어린이 날입니다. 저의 집에 조카가 둘이 있는데 남자 조카가 항상 마음이 갑니다. 큰애가 초등학교 1학년때 엄마가 밤에 나갔습니다.

 

작은애는 4살 때였어요. 그래서 그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한편으로 짠합니다. 정상적으로 엄마 엄마 부르면서 살아야 하는 애들의 엄마가 밤에 나갔으니 그 소식을 접하고 눈물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우리 집에서 두 아이를 키웠습니다. 4살짜리가 지금 16살입니다. 중학교 3학년이고 그리고 커가면서 아이들이 잘 커 주었습니다. 남자아이는 성당에서 복사도 하고 그리고 코로나 이전에는 성당에서 전례 활동도 하면서 잘 자라 주었습니다.

 

엄마 있는 아이와 엄마가 없이 자란 아이들이 커가는 성장 과정을 보면 참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엄마의 사랑을 받고 자란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인천에 계신 신부님도 저에게 관심을 가져 주신 이유 중에 하나가 어머님이 임종 전에 마지막으로 유언 하신것이 원석이 좀 잘 도와주세요. 그 말씀에 신부님이 지금까지 저에게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입니다. 엄마와 자식간의 사랑. 그것으로 인해서 자식은 잘 커갈수 있는 것이지요. 부모 사랑이 없이 커간 사람은 어딘지 모르게 어두움이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 간 사랑도 그런데 우리 주님과 우리 간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안에 주님의 사랑이 없으면 우리는 아무런 의미 없는 존재와 같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없이 우리가 생활한다면 무의미한 존재와 같습니다.

 

말씀 안에 머물면서 우리 몸이 머리에서 손과 발로 주님의 숨이 우리안에서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 머무름의 관계는 사랑의 관계 안에 머무름에 있습니다.

 

주님이 웃음으로 우리에게 먼저 다가서시어서 손을 건네 십니다. 사랑으로 오시는 것과 같습니다. 내 안에 머물러라 그 말씀이 규칙을 잘 지켜라 보다 더 넓은 의미로 당신의 사랑 안에 머물고 행복을 누려라 그 말씀입니다.

 

종속적인 관계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주님의 멍에는 우리에게 평안과 위로를 주십니다. 소유욕이라기 보기보다는 참된 자유를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어린이날, 주변에 따뜻한 웃음으로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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