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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쟁여놓으려는 마음에 끌린다는 것>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5-06 조회수1,341 추천수0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996)의

오! 그리고 늘! 5월 6일

<쟁여놓으려는 마음에 끌린다는 것>
The Temptation to Hoard

두려움을 지고 사는 우리는 이런 마음가짐을 갖기 십상입니다. “모든 이가 먹기엔 음식이 넉넉하지 않으니 비상시를 대비해 내 거라도 확실히 쟁여놓는 게 낫겠어요.” 또는 “모든 이가 활용할만한 지식으론 모자라니 내가 아는 건 나만 알고  아무도 그걸 활용하지 못하게 하는 게 좋겠어요.” 또는 “모든 이에게 베풀기엔 사랑이 넉넉치 않으니 내 친구라도 붙잡아 두고 남들이 못 데려가게 하는 게 낫겠어요.”  이게 바로 쪼들리는 정신자세입니다.  그 때문에 우리는 살아남기엔 충분치 않을 거라는 두려움에서 가진 걸 쟁여놓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비극은 바로 꼭 끌어안고 움켜쥐던 게 결국은 제 손안에서 썩어문들어진다는 겁니다.

The Temptation to Hoard
MAY 6

As fearful people we are inclined to develop a mind-set that makes us say: “There’s not enough food for everyone, so I better be sure I save enough for myself in case of emergency,” or “There’s not enough knowledge for everyone to enjoy; so I’d better keep my knowledge to myself, so no one else will use it” or “There’s not enough love to give to everybody, so I’d better keep my friends for myself to prevent others from taking them away from me.”  This is a scarcity mentality. It involves hoarding whatever we have, fearful that we won’t have enough to survive. The tragedy, however, is that what you cling to ends up rotting in your hands.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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