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우리가 세례를 받으면 하느님편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각자를 선택해주셔서 주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죄를 덜 짓고 살아가게 됩니다. 하느님 뜻대로 살아야 하니 세상 사람처럼 생각 없이 막 살지 않습니다. 그러니 세상 사람들은 우리같이 세례

받은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미워합니다.

인간적인 계산으로 따지면 10:2라고 합니다. 어느 수녀님이 성경공부 가르쳐주면서 하신 말씀입니다. 100명의 사람이 있을 때, 저를 지지하는 사람은 20명입니다. 80명은 저를 싫어하는 거지요. 이렇게 대다수가 미워하는 것은 세상 사람에 속한 것이겠지요. 그러나 그것에 연연하지 말고 소수의 사람들이라도 저에게 한편인 것에 감사하며 지내면 세례 받은 사람으로서 만족하며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미워하는 것을 이해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