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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는 받아야 할 수 있고 살 수 있는 존재다. (요한17,11-12)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1-05-09 조회수1,769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5년 5월 10일 부활 제6주일

 

2021년 5월 9일 [부활 제6주일]

우리는 받아야 할 수 있고 살 수 있는 존재다.

(요한17,11-12)

11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셨다. “거룩하신 아버지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죄인인 우리들이 예수님하느님과 하나가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그리스도의 피십자가의 대속이다예수님은 지금 그 죄인들친구들을 위해 당신의 죽음을 위한 기도하시는 것이다.

 

(요한15,13) 13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요한15,9)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12 저는 이들과 함께 있는 동안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켰습니다제가 그렇게 이들을 보호하여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멸망하도록 정해진 자 말고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았습니다.

창조 이전 선택받은 우리의 구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구원은 우리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창조주 성부께서 계획하시고 아드님이신 성자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시고 보호자 성령께서 그 십자가를 진리로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시기 때문이다하느님의 사랑은혜(은총)가 하시는 것이다.


(에페1,4) 4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사랑으로(십자가로)


(2티모1,9) 9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행실이 아니라 당신의 목적과 은총에 따라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히 살게 하시려고 우리를 부르셨습니다이 은총(은혜)은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미 우리에게 주신 것인데,~ (외 히브4,3 1베드1,20 로마8,29 참조)

그런데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멸망하도록 정해진 자도 있다고 하신다.


(시편41,10) 10 제가 믿어 온 친한 벗마저제 빵을 먹던 그마저 발꿈치를 치켜들며 저에게 대듭니다.


(요한6,70) 70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 열둘을 뽑지 않았느냐그러나 너희 가운데 하나는 악마다.”

주님은 열두명을 사도로 뽑으시고 그중 한명(유다)은 마귀의 역할을 하도록 주님 자신이 택하시어 삼년반 동안 당신 곁에 두셨다는 말씀이다그것은 *첫째 주님의 완전성을 드러내시기 위함이다주님은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이루시기 위해(요한6,38-39 히브10,7), 그리고 성경에 이미 기록되어 있는 주님에 관한 일(대속배반)을 이루시기 위해 ~


(루가24,44.46) 44 그리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말한 것처럼나에 관하여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기록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져야 한다.” 46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첫째 주님은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시기 위해 유다를 선택하시어 당신 곁에 두신 것이다.

둘째 그리스도의 도덕적인 완전성에 대한 편견 없는 증거를 제공하시기 위해 마귀의 편인 유다를 곁에 두셨다주님의 다른 사도들과 구원 받은 많은 이들이 주님의 완전성을 증거 했다그러나 그들은 모두 주님의 편이었기에 그들의 증거가 편향된 증거로 폄하 될 수도 있었다.

그래서 주님은 원수를 곁에 두시고 그 원수에게도 도덕적 완전성을 인정받으셨던 것이다마귀의 편이었던 유다는 주님곁에 꼭 붙어서 어떻게든 주님의 뜻을 거부하며 흠을 잡으려 했던 자였다그러나 결국 그는 주님의 결점이나 흠을 발견하지 못하고 자신은 죄 없는 분을 팔아 넘겨 죽게 만들었으니 나는 죄를 지었소.” 라는 고백을 하고 죽었다.(마태27,4) 그 고백으로 주님의 완전성이 입증된 것이다.

셋째 죄의 흉악함을 드러내고그러한 죄에 빠져있는 이들에게 경고하시기 위함이다유다는 구원자와의 교제가 허용되었던 최고의 특권을 받은 사람이었다그러나 주님과 함께 먹고마시고자고 했던 자도 하느님이 함께 하셔서 그를 돌이키시지 않으면 그는 하느님마저도 자신의 유익을 위해 팔아먹을 수 있는 흉악한 죄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엄청난 표징과 기적을 목격하고영적인 가르침을 듣고지극히 경건한 사람들과 교제를 한다 할지라도 하느님의 이끄심이 없이는 결코 거듭날 수 없다는 것을 유다의 선택을 통하여 보여주신 것이다.

넷째 교회(하느님백성)라 자처하는 이들 중에 양의 옷을 입은 늑대가 있음을 암시해 주신 것이다유다는 신자로 자처한 사람이다그는 세상(자신)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처럼 보였다그는 재산과 가족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다.(나라와 민족을 위한 유다의 사랑이다그는 선교도 했고(마태10,4) 기적도귀신도 쫓아냈다주님은 그에게도 그런 권세(權勢)도 허락하셨던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어떤 반대도 드러내지 않았고최후의 날까지 주님 곁에 남아 있었다심지어 그는 마지막 파스카 만찬에 참여하여 예수님께서 겉옷을 벗고 발을 씻겨 주실 때태연하게 자신의 발을 예수님께 맡겼던 사람이다얼마나 철저하게 자신을 감추었는지다른 제자들이 끝까지 그가 가짜인 줄 몰랐다.

그것은 인간의 생각과 하느님의 생각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그래서 하느님에 의해 새롭게 재 창조되기 전에 우리 인간들의 판단력은 신뢰할만한 것이 못 된다영적인 것과 전혀 상관없는 죄인들은 눈에 보이는 피상적인 것들만 판단의 근거로 삼기 때문이다그래서 아직 영적인 분별력이 없었던 제자들이 마귀인 유다를 식별해 내지 못했던 것이다.

우리 또한 올바른 판단력을 발휘하여 사람과 사건상황들을 잘 해석하고 있는가를 오늘 살펴봐야 할(하는것이다.


(2코린5,16) 16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부터 아무도 속된 기준으로 이해하지 않습니다우리가 그리스도를 속된(세상적육적기준으로 이해하였을지라도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이해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은 죄인들을 가리켜 소경이라 하셨다죄인들은 이 세상의 가치기준으로 판단하며 정해 버리는 우()를 범하기 때문이다인간 유다가 그랬다.


독서(1요한4,7-8) 7 사랑하는 여러분서로 사랑합시다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8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 하느님에게서 오는 사랑을 받은 사람이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이며그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전해주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다그러니 먼저 기도로 사랑을 깨달아야(받아야)한다혹자는 기도는 열심히 하면서 정작 실천이 없다면그 사람의 사랑은 탁상공론(卓上空論)일 따름이라고 하는데 아니다.

기도로 하느님의 사랑(아가페)을 받았다(안다)면 반드시 그에게서는 사랑이 나올 수밖에 없다기도(祈禱)하면서 남을 돕는데 인색하고더 가지려고 만 하는 사람은 기도를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즉 하느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뜻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기에 그 자신의 것을 이웃과 나눌 때인색(吝嗇)할 수밖에 없다.

그 나눔은 자신의 의()를 위해 형식적으로 할 뿐이다그보다 유다가 더 잘한 것이 아닌가그래서 먼저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야 한다그래서 먼저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야 한다그래서 우리의 것을 나누는 그 실천 그 사랑이 먼저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당신 외아들을 속죄 제물로 내주신 그 사랑을 받는 것이 먼저다.

그 하늘의 용서사랑을 모르고 자신의 사랑을 실천한 것이 유다이다나라를민족을가난한 사람그들을 위해 가족까지 버리며 예수님을 따랐던 사람이다그 유다보다 육적 사랑을 한 사람이 어디 있는가(보편적그러나 그를 마귀라 하신 것을 잊지 말자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 것이 마귀(사탄)이다.


(마르8,33) 33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신 다음 베드로에게, “사탄아내게서 물러가라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하며 꾸짖으셨다.

하느님의 사랑은 인간의 지각(知覺)으로는 알 수 없는 사랑이기에 기도가 먼저인 것이다그래서 보호자 성령을 보내주신 것이고그 성령께서 이끌어 주셔야 깨달을 수 있고알 수 있고믿을 수 있는 것이다.


(에페3,18-19) 18 그리하여 여러분이 모든 성도와 함께 (하느님의 사랑의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 깨닫는 능력을 지니고, 19 인간의 지각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이렇게 하여 여러분이 하느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빕니다.


보호자 성령님하느님의 사랑을 먼저 담고 그 사랑을 전하는 사랑을 하게 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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