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5-13 조회수3,597 추천수0 반대(0) 신고

신학교를 못간 것이 인생에서 가장 아쉬움이고 그리고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한번 열심히 공부해서 신학교 응시 시험을 볼 것입니다. 결혼과 함께 바로 이혼을 해서 아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혼후 결혼을 못하고 혼자 살다 보니 아직 아이도 없구요. 그러니 제 자식이 없으니 아이를 통한 신학교 입학을 바란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지요. 지금 와서 이런 말을 한들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의 삶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전문대학교를 진학하게 되고 대학교 편입을 하게되고 나름 대학원과 이후의 삶은 다른 삶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않았는데 주님은 나에게 맞는 옷을 주시고 내게 행복해 질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당시에는 하늘이 무너져 내려가는 마음이었으나 그 과정을 거치고 나서 전문대학교 이후의 삶과 지금까지의 삶은 참 나름 잘 걸어온 것 같습니다. 의탁하는 삶이 있었기에 이렇게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부활은 신학교 낙방 후 지금의 나의 모습으로 변해 있는 나의 삶이 부활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평신도이지만 매일 주님 말씀 묵상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가요?

 

돌아보면 다 주님께서 같이하셔서 이렇게 좋은 길을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오늘 복음에서 이런 말씀하세요. 조금 있으면 너희들이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더 조금 있으면 너희들이 근심에서 기쁨으로 변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수고 수난 후 죽음으로 인해 제자들이 직면하게 될 좌절과 슬픔, 실패, 세상이 무너지는 그런 느낌을 주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주님은 시간과 공간의 주인이십니다. 그렇기에 다음에 당신이 어떻게 될지? 부활과 승천으로 우리 인류를 구원으로 이끄신다. 이것이 우리 인간에게나 하늘나라에서 기쁜 일입니다. 하늘과 땅이 화해하고 주님의 부활로 인간은 죽음이 죽음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닌 영원한 생명으로 넘어감을 주님이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더 조금 더 있을 사건, 그 기쁨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찌 주님의 깊고 큰 사랑을 알겠어요? 그러나 주님은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신다는 것을 믿고 가야합니다. 말씀하나 하나에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생명이 있고 기쁨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 말씀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달콤한 말씀 안에서 머물며 기쁜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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