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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善終을 기도드린다는 것>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5-14 조회수2,331 추천수0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996)의

오! 그리고 늘! 5월 14일

<善終을 기도드린다는 >
Praying to Die Well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는 죽는 건 두렵지 않지만 죽어가는 것은 두려워요” 지극히 당연한 말입니다. 죽어가는 것은 종종 병을 앓고 고통을 겪으며 남들에게 의존하고 외로움에 시달리기 때문입니다.

죽어가는 걸 두려워하는 건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두려움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두려움을 겪으셨습니다. 그분은 고뇌에 싸여 “땀이 핏방울처럼 되어 땅에 떨어졌” (루카22,44)습니다. 그러면 죽어가는 걸 두려워하는 마음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요? 예수님께서 그러하셨듯이 기도를 드려야만 새삶으로 들어서는 그 놀라운 통로를 지나갈 수 있는 특별한 힘을 얻게 될 겁니다. 그러면 하느님께서 예수님께 천사를 보내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천사를 보내주시어 위로하심을 믿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Praying to Die Well
MAY 14

Many people say, “I am not afraid of death, but I am afraid of dying.” This is quite understandable, since dying often means illness, pain, dependency, and loneliness.

The fear of dying is nothing to be ashamed of. It is the most human of all human fears. Jesus himself entered into that fear. In his anguish “sweat fell to the ground like great drops of blood” (Luke 22:44). How must we deal with our fear of dying? Like Jesus we must pray that we may receive special strength to make the great passage to new life. Then we can trust that God will send us an angel to comfort us, as he sent an angel to Jesus.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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