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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5-16 조회수1,676 추천수0 반대(0) 신고

오늘은 주님의 승천 대축일입니다. 승천 하시면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믿음을 말씀하십니다. 이제는 주님이 나와 함께 않계신것으로 참으로 막막합니다. 실제로 주님 승천 지나고 나서 제자들은 복음 서포 사명을 실천하면서 나름 처음에는 겁도 나고 도망가려는 시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순간에도 같이 하시어서 제자들이 그들의 사명을 완수 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신 분이 주님입니다. 눈에 보이던 주님이 않 계시고 하늘로 올라가셔서 제자들은 이젠 어디를 바라보아야 하는 것인가 ? 좌절감도 있었겠지만 나름 다시금 발을 곧게 바로 세우고 길을 걸어가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몇 주전에 정진석 추기경님 장례 미사에서 그분을 떠나 보내는 염수정 추기경님이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예전에 정진석 추기경님도 김수환 추기경님이 살아계실 때 아주 든든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분이 돌아가시고 나니 그 마음이 매우 힘드셨나 봅니다. 그 마음이 지금 나에게 오는 것 같다고 말씀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든든한 나의 배경이면서 나의 모든 것인 주님이 않계신다는 것이 너무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분은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신 것입니다. 모든이의 것에 모든 주님으로 돌아가신것입니다. 영혼의 것으로 돌아가신것입니다. 원 위치 하신것입니다.

 

이젠 우리가 걸어갈 차례입니다. 우리도 주님과 같이 저 낮은 곳으로 걸어가서 주님의 길을 걸어가야 겠습니다. 겸손의 길, 사랑의 길, 나를 온전히 비우고 당신의 것으로 체움의 길입니다. 믿고 믿음으로서 걸어가게 되는데 육체적인 인간이 주님을 믿음으로서 정화되고 정화되어서 나도 주님 닮은 자 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에 존재하시는 주님이 우리가 보이는 모습으로 만 활동하시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도 우리를 인도하여 주십니다. 아니면 우리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통하여서도 주님은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 보이십니다. 항상 개방적으로 나를 열어두고 주님을 받아들이고 나를 당신 닮은 자로 변화해 가는 과정이 믿음입니다.

 

주님 저도 당신의 11제자와 마찬가지로 부족한 사람입니다. 모든 이에게 모든 주님이신 주님. 내가 만나는 사람들 속에서 당신을 만나고 사랑을 나누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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