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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5-18 조회수1,943 추천수3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을 보면 영원한 생명은 홀로 참 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안다는 것이 무엇인가 지식적으로 Know를 말하는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지식과 지혜는 다르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오늘 복음을 보면 안다는 것은 말씀을 지키는 사람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내 마음의 중심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랑이라고 하면 여러 가지 의미가 있으나 나보다는 상대를 보고 그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그에게 무엇인가 되어 주는 존재, 인내하면서 참아주는 존재를 말하고, 먹히는 존재를 말합니다.

 

성체 성사와 같이 주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먼저 내어주는 존재, 그러므로 인해서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는 존재 ..이것이 오늘 복음의 말씀인 것 같습니다. 인간이 인간을 스스로 영광스럽게 할 수 없습니다. 영광은 주님으로 부터 오는 것입니다. 주님은 스스로 자신을 영광스럽게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위치를 낮추시고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도 주님과 같이 스스로 낮추는 존재로서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특히 요즘에 코로나로 인해서 경제적으로 위축되고 하루 아침에 실직자들이 쏟아지고 곳곳에서 죽어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끔찍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경제적으로 실직한 상태에서 자존심에 심히 금이가는 말을 듣고 혹은 자신이 자신을 보았을때 위축되어 있고 주변과 나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자신의 모습이 초라해 보이고 어떤 사회로 부터 버림 받은 것 과 같은 마음이 들고 해서 보복심리로 모르는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 같습니다.

 

우선은 비교하려는 마음을 하지말며 배려의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다가서야겠습니다. 서울 집 동네에 거지가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을 보면서 항상 기도를 합니다. 주님 영,육간에 건강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내가 그 사람을 본 시선이 따뜻함을 전달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먼저 다가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찌 다가서야 할지도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것을 찾고 찾아서 그리스도의 향기나는 내가 된다면 그것이 주님을 아는 것이겠습니다. 그것이 앎의 참 모습 같습니다.

 

사랑하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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