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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치지 못한 용서>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5-19 조회수1,830 추천수0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의 오! 그리고 늘 ! 5월 19일


[부처님 오신 날]

<마치지 못한 용서>
The Unfinished Business of  Forgiveness

무엇때문에 우리는 “앞으로 나가야” 할 때마저도 사는 데 매달리게 되는 걸까요? 마치지 못한 일 때문일까요? 종종 우리는 “당신을 용서합니다. 그리고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라는 말을 할 수 없어서 사는 데 집착하게 되는 겁니다. 우리에게 상처를 준 이들을 용서하고 우리가 상처 준 이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면 새로운 자유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게 바로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자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승을 떠나시면서 당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이들을 위해 이렇게 기도를 하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루카23,34) 해서 이 기도를 바치시고 예수님께서는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말씀하신 겁니다.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루가 23,46)

The Unfinished Business of  Forgiveness
May 19

What makes us cling to life even when it is time to “move on”? Is it our unfinished business? Sometimes we cling to life because we have not yet been able to say: “I forgive you, and I ask for your forgiveness.” When we have forgiven those who have hurt us and asked forgiveness from those we have hurt, a new freedom emerges. It is the freedom to move on.

When Jesus was dying he prayed for those who had nailed him to the cross: “Father, forgive them; they do not know what they are doing” (Luke 23:34). That prayer set him free to say, “Father, into your hands I commit my spirit” (Luke 23:46).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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