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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께서 하느님의 사랑을 우리 마음에 부어 주셨네 (요한21,20-25)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1-05-22 조회수2,706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1년 5월 22일 [부활 제7주간 토요일]

성령께서 하느님의 사랑을 우리 마음에 부어 주셨네

(요한21,20-25)

20 베드로가 돌아서서 보니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가 따라오고 있었다그 제자는 만찬 때에 예수님 가슴에 기대어 앉아 있다가, “주님주님을 팔아넘길 자가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던 사람이다. 21 그 제자를 본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님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22 예수님께서는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너는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셨다. 23 그래서 형제들 사이에 이 제자가 죽지 않으리라는 말이 퍼져 나갔다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가 죽지 않으리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하고 말씀하신 것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누군가와 비교하는 삶을 산다그래서 온갖 질투미움분노 등이 일어난다. *저주의 시몬에서 주님의 사랑은총으로 반석이라는 이름을 받은 베드로가 동료 제자와 자신을 비교하고 있다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을 버리지 못하는 베드로의 모습이다.

18절에서 네가 젊었을 때에는 스스로 허리띠를 매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다그러나 늙어서는 네가 두 팔을 벌리면 다른 이들이 너에게 허리띠를 매어 주고서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라는 말씀을 듣고서도 여전히 자신으로 차 있는 모습이다우리의 모습이다베드로 자신이 예수님의 어린양곧 하느님의 사랑은혜가 아니면 불가능한 존재라는 것이다.

요한복음은 하느님의 백성을 대표하는 베드로가 끝까지 어둠(시몬()의 모습으로 폭로되고그 어둠의 존재를 열심히 쫓아 다니면서 먹이시고 섬겨주시는 빛이신 예수님의 모습이 결론으로 부각되면서 끝을 맺고 있다한쪽(인간)은 계속 실패했는데한쪽(주님()은 집요하게 아침까지 싸들고 쫓아다니신다이것이 구원이라는 것이다.

 

24 이 제자가 이 일들을 증언하고 또 기록한 사람이다우리는 그의 증언이 참되다는 것을 알고 있다. 25 예수님께서 하신 일은 이 밖에도 많이 있다그래서 그것들을 낱낱이 기록하면온 세상이라도 그렇게 기록된 책들을 다 담아 내지 못하리라고 나는 생각한다.

어제 놓진 부분15절 예수님께서 요한의 아들 시몬아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이들곧 배와 그물과 기타 고기 잡는 도구들그리고 고기 잡는 행위이것들보다 너는 나를 더 사랑하느냐베드로는 모두에 라고 대답한 것이다그러나 슬퍼하며(고통스러워하며) “그 사랑주님이 아시쟌아요” 하며 자신 없는 대답이었음을 어제 묵상했다.

베드로는 주님을 위해 목숨을 바칠 것이라고 자신을 했었다사랑할 줄 알았는데그 사랑의 확신이 없어졌다는 것이다우리 도한 삶을 살다보니 점점 나는 안 되겠다는 것이 드러난다그래서 주님이 저를 사랑하지 않으시면 제가 주님을 사랑할 수 있을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 시몬의 자리로 내려가게 되는 것이다그것이 신앙여정 속에 있는 우리의 실존이다.

사랑은 하나다인간의 지각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이다.(에페3,16)

 

(1요한3,16) 16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당신 목숨을 내놓으신 그 사실로 우리는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늘의 그 사랑이 나를이웃을 살리신다그래서 베드로처럼 주님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쟌아요.” 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그러므로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그 사랑을 진리로 전해야 한다그래서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사랑으로 충만해야 한다그분 사랑 안에서만이 다른 이와의 비교의 삶을 살지 않을 수 있다.

너도나도 그분 앞에서는 죄인없음의 존재로 그분의 사랑으로 존재하는 것이니까그래서 모든 것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하느님의 사랑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며 우리의 피난처이다.

 

☨ 은총의 천주 성령님하느님 사랑에 저희 모두가 아멘하게 하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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