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021년 5월 24일 월요일[(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교육 주간)]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5-24 조회수3,658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1년 5월 24일 월요일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교육 주간)]

오늘 전례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8년에

성령강림 대축일 다음 월요일을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제정하였다. ‘교회의 어머니라는

호칭은 교부 시대부터 쓰였는데,

2차 바티칸 공의회 교회헌장에서

마리아에게 교회의 어머니라는 호칭을

부여하였다마리아는 성령 강림 이후

어머니로서 교회를 돌보았고,

여기서 마리아의 영적 모성이 드러난다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강조하였다.

말씀의 초대

사람은 자기 아내 이름을 하와라 하였는데,

그가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가

되었기 때문이다(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라고 하신다(복음).

1독서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3,9-15.20

사람이 나무 열매를 먹은 뒤,

주 하느님께서 그를 부르시며,

너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10 그가 대답하였다.

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제가 알몸이기 때문에 두려워 숨었습니다.”

11 그분께서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따 먹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12 사람이 대답하였다.

당신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주신

여자가 그 나무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먹었습니다.”

13 주 하느님께서 여자에게 너는

어찌하여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하고

물으시자여자가 대답하였다.

뱀이 저를 꾀어서 제가 따 먹었습니다.”

14 주 하느님께서 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너는 모든 집짐승과 들짐승

가운데에서 저주를 받아

네가 사는 동안 줄곧 배로

기어 다니며 먼지를 먹으리라.

15 나는 너와 그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

20 사람은 자기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하였다그가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가 되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7(86),1-2.3과 5.6-7(◎ 3)

◎ 하느님의 도성아,

너를 두고 영광을 이야기하는구나.

○ 거룩한 산 위에 세운 그 터전,

주님이 야곱의 어느 거처보다,

시온의 성문들을 사랑하시네.

◎ 하느님의 도성아,

너를 두고 영광을 이야기하는구나.

○ 하느님의 도성아,

너를 두고 영광을 이야기하는구나.

이 사람도 저 사람도 여기서 태어났으며,

지극히 높으신 분이 몸소 이를 굳게 세우셨다.”

◎ 하느님의 도성아,

너를 두고 영광을 이야기하는구나.

○ 주님이 백성들을 적어 가며 헤아리신다.

이자는 거기에서 태어났다.” 노래하는 이도

춤추는 이도 말하는구나.

나의 샘은 모두 네 안에 있네.”‘

◎ 하느님의 도성아,

너를 두고 영광을 이야기하는구나.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을 낳으신 행복한 동정녀,

복되신 교회의 어머니,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우리를 길러 주시네.

◎ 알렐루야.

복음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25-34 그때에

25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와 이모,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서 있었다.

26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27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

28 그 뒤에 이미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음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목마르다.” 하고 말씀하셨다.

29 거기에는 신 포도주가

가득 담긴 그릇이 놓여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듬뿍 적신 해면을 우슬초 가지에 꽂아

예수님의 입에 갖다 대었다.

30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다 이루어졌다.”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31 그날은 준비일이었고 이튿날

안식일은 큰 축일이었으므로

유다인들은 안식일에 시신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지 않게 하려고,

십자가에 못 박힌 이들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시신을 치우게 하라고

빌라도에게 요청하였다.

32 그리하여 군사들이 가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다른

사람의 다리를 부러뜨렸다.

33 예수님께 가서는

이미 숨지신 것을 보고

다리를 부러뜨리는 대신,

34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요한 2,1.11 참조

예수님의 어머니도 갈릴래아

카나의 혼인 잔치에 계셨네

예수님이 처음으로 표징을 일으키시어

당신 영광을 드러내시자,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네.

오늘의 묵상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성령강림 대축일

다음 날인 오늘을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로 제정하셨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십자가에 매달리신 인류의

구세주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에게 당신 어머니를 내어 주시어

사도들의 어머니가 되게 하십니다.

그리고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어머니시자

교회의 어머니가 되십니다.

우리의 어머니 성모님께서는 언제나

성령으로 충만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성령의 뜻 안에서 모든 것을

마음속 깊이 새겨 오래 간직하시고

(루카 2,19 참조), 주님의 마지막

십자가 길까지 함께 걸으셨으며,

위층 방에서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셨습니다(사도 1,14 참조)

그렇게 성모님께서는 이 지상의 삶에서

그리스도 제자의 완전한 모습을

보여 주시고 모든 덕행의 거울이

되셨습니다”(성무일도』 독서 기도,

성 바오로 6세의 훈화).

교회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고 계시며,

서로 갈라져 있는 사람들을 화해와 용서로,

증오와 분열을 넘어 사랑과 일치로 초대하십니다.

아이는 어머니와 같은 울타리가 필요합니다.

아이와 같은 우리도 신앙을 지키려면

우리를 교회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온전히 맡기고 그분께 전구를 청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우리는 튼튼한 보루가 있는

성안에 있는 것과 같이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과 신앙에 필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늘 주님께

이끄시는 교회의 어머니의 기도와 전구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아름다운 오월 성모 성월에

성모님께 드리는 묵주 기도는 자녀들이

바치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신우식 토마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