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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1.05.25)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5-25 조회수3,369 추천수3 반대(0) 신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입니다)

2021년 5월 25일

연중 제8주간 화요일

복음 마르 10,28-31

28 그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29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30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31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언젠가 뉴스에서 보았던 기사입니다.

아래의 퀴즈를 한 번 맞춰보십시오.

영국에서 가정집 생활용품의 

위생 상태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면봉으로 각 표면의 박테리아를

검출하는 방식이었다박테리아가

많이 나왔을 것 같은 순서대로

다음 용품을 나열해보자.”

보기: TV 리모컨주전자 소잡이,

화장실 변기주방 수도꼭지

저의 예상은 리모컨과 변기였습니다.

그러나 예상외로 1등은 주방 수도꼭지였고,

그 뒤를 이어 주전자 손잡이,

TV 리모컨화장실 변기의 순서였습니다.

사람의 손이 닿는 곳을 소홀히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그 외에도

자동차 키컴퓨터 키보드마우스 등에서

많은 박테리아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렇게 막연하게 깨끗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이 정도면 잘 사는 거지.’라는 막연하게

잘살고 있다는 식의 생각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라는 나쁜 병균이

나를 뒤덮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생각하면서

주님의 깨끗한 자녀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니까

우리도 막연하게 좋아하는 것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재물의

유혹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는 말씀입니다.

가족도 버리고 재산까지도 버리고

주님을 따르라고 하십니다.

당연히 우리의 첫째 자리를

차지할 것이 많은데우리의 첫째 자리는

무조건 주님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조건 버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에 방해가 되거나 경건한 삶에

걸림돌이 되는 유혹이라면 과감하게

버리는 용기를 갖추라는 것입니다.

육적인 일보다는 영적인 것에

힘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막연하게 손해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주님 앞에 섰을 때,

손해 보는 것 같은 일들이 영원한

생명이라는 가장 큰 이득으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막연한 생각들을 버리십시오.

주님 안에서 그 모든 것이

분명해질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남들보다 잘하려고 고민하지 마라.

지금의 나보다 잘하려고 애쓰는 게

더 중요하다(윌리엄 포크너).

유일하게 살 길은?

미세 먼지가 심한 날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는 안내 문자가 옵니다.

중국발 황사의 영향이고 동시에

산업화로 인한 대기오염에서 이 미세 먼지가

나온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그래서 환경에 관심을 두고 환경 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특히 지구 온난화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들이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친환경 정책탄소를

방출하지 않는 정책 등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말은 주로 선진국에서 하는 말입니다.

개발도상국에서는 친환경 정책을 펼치면서

국가 발전을 이루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이 나라의 경제를 붙잡고

있는 것은 대부분 서구 기업입니다.

적은 인건비각종 규제 완화로 인해

지국에서 할 수 없는 것을 마음껏 하면서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를

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화를 말합니다자기 나라만 잘되면

그만이 아니라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난민을 수용하는데

많은 찬반 의견이 있습니다.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받아들이는 것은

당연하지만경제학자들은 경제적인

이유에서도 받아들이는 것이

바르다고 합니다난민을 받아들이면 5%

이상의 경제성장력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이제 모두가 힘을 합쳐서 지구의 문제들을

해결해야 합니다이를 위해 모두가

하나를 이루고 진정한 평화를 이뤄야 할 것입니다.

이것만이 우리가 유일하게 살길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주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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