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조롱하고 침 뱉고 채찍질하고 나서 죽이게 할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5-26 조회수2,711 추천수1 반대(0) 신고

자신의 사리 사욕을 체우기 위하여서 교회 사람들을 현혹하는 것을 종종 뉴스를 통해서 보게됩니다.

 

그런데 또다른 분을 보게됩니다. 그것은 고 김수환 추기경님과 같은 분입니다. 87년 민주화 운동을 한던 학생들이 도로변에서 대모를 하다가 전경들이 달려드는데 그들이 피할곳이라고 생각한곳이 명동성당이었습니다.

 

경찰이 몰려 들어와서 아나무인 격으로 성당안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그런데 추기경님은 자신을 먼저 밟고 그 다음에 우리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을 밟고 가라고 전경대장에게 말하면서 앞에 계셨습니다.

 

죽음의 묵턱 앞에 서계셨습니다. 그럼에도 그분은 그 죽음보다는 청년들의 목숨을 먼저 생각하신 분이 추기경님이셨습니다. 박정희 정권, 전두환 정권은 독재 정권으로 자유와 민주, 그리스도의 인권과 평화로운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천주교는 눈에 가시같은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사선앞으로 걸어가신 분이 김수환 추기경님이셨습니다.

 

자기 자신의 안위와 권세를 얻기 위하여서 걸어간 몇몇의 몰지각한 종교 지도자들과 달리 사선을 걸어서 걸어서 가신 분들의 성직자분들이 계셔서 지금의 교회가 존립하는 것입니다.

 

그분들이 롤모델로 생각하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도 천주 강생하셔서 이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운명이 어찌 될것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하느님의 아들로 인간들 위에 군림하는 그런 존재라기 보다는 하느님과 인간의 화해를 위해서 희생양이 될것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일반인간들과 같이 물질적인 풍요와 행복과는 거리가 먼 삶, 살아 있다고 하여도 삶은 나의 삶이 아니라 하느님의 것으로 살으신 분입니다. 나의 안위와 행복과 먼 삶을 살아가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자신이 받아 먹어야 할 잔이 무엇인지 알면서 그곳을 향해서 걸어가신분이 예수님입니다.

 

철저한 버림과 따름.그러나 쉬운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곳에는 필수적으로 희생이 따르는 것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인간세상에서 하늘의 성스러운 곳으로 넘어가는데 꼭 거쳐야 하는 것이 희생입니다. 나를 희생하는 것이 없다면 하늘나라로 넘어가는데 요원할 것입니다.

 

지금 현세에서 세상것이 첫째 위치에 있으면 지금 주님을 따르는 이는 죽임을 당하고 천대 받고 내 삶이 아닌 내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세상에서 꼴찌로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주님의 입장에서 보면 그들이 첫째이고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을 사람입니다.

 

나보다는 주님을 일번으로 내세울수 있도록 기도 드려야 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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