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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7(녹) 연중 제8주간 목요일 ... 독서,복음서 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05-26 조회수2,811 추천수0 반대(0) 신고

 

 

1독서<주님의 업적은 그분의 영광으로 가득 차 있다.>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42,15-25

15 나는 이제 주님의 업적을 기억하고, 내가 본 것을 묘사하리라. 주님의 업적은 그분의 말씀으로 이루어졌고, 그분의 결정은 선의에서 나왔다.

16 찬란한 태양은 만물을 내려다보고, 주님의 업적은 그분의 영광으로 가득 차 있다.

17 주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이들에게조차, 당신의 온갖 놀라운 업적을 묘사할 능력을 주지 않으셨다. 전능하신 주님께서 그 놀라운 업적을 세우시어, 만물을 당신 영광 안에 곧게 자리 잡게 하셨다.

18 그분께서는 깊은 바다와 사람의 마음까지 헤아리시고, 그 술책을 꿰뚫어 보신다. 사실 지극히 높은신 분께서는 온갖 통찰력을 갖추시고, 시대의 표징을 살피신다.

 

19 그분께서는 지나간 일과 다가올 일을 알려 주시고, 숨겨진 이들의 자취를 드러내 보이신다.

20 어떤 생각도 그분을 벗어나지 못하고, 그분 앞에는 말 한마디도 숨길 수 없다.

21 당신 지혜의 위대한 업적을 질서 있게 정하신 주님께서는 영원에서 영원까지 같은 한 분이시다. 그분에게는 더 보탤 것도 없고 뺄 것도 없으며, 어떤 조언자도 필요 없다.

22 그분의 업적은 모두 얼마나 아름다우며, 얼마나 찬란하게 보이는가!

 

23 이 모든 것이 살아 있고 영원히 지속되며, 그분께서 필요하실때는 만물이 그분께 순종한다.

24 만물은 서로 마주하여 짝을 이루고 있으니, 그분께서는 어느 것도 불완전하게 만들지 않으셨다.

25 하나는 다른 하나의 좋은 점을 돋보이게 하니, 누가 그분의 영광을 보면서 싫증을 느끼겠는가?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집회서의 저자는 완전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우주 만물을 바라보며,“당신 지혜의 위대한 업적을 질서 있게 정하신 주님을 기린다.

 

 

 

 

복음<스승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46-52

그 무렵

46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많은 군중과 더불어 예리코를 떠나실 때에, 티매오의 아들 바르티매오라는 눈먼 거지가 길가에 앉아 있다가,

47 나자렛 사람 예수님이라는 소리를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하고 외치기 시작하였다.

48 그래서 많은 이가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하고 외쳤다.

49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그를 불러오너라.”하셨다. 사람들이 그를 부르며,“용기를 내어 일어나게. 예수님께서 당신을 부르시네.”하고 말하였다.

50 그는 겉옷을 벗어 던지고 벌떡 일어나 예수님께 갔다.

51 예수님께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하고 물으시자, 그 눈먼 이가 스승님,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하였다.

52 예수님께서 그에게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하고 이르시니. 그가 곧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을 따라 길을 나섰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서 주해(해제. 역주 정양모 신부님)

46

예수님의 상경 여정은 대체로 마르코가 작성한 것이지만 여기서는 역사적 사실을 충실히 전하는 것 같다. 예리코는 요르단 강 서쪽, 사해 근처에 자리잡은 오아시스 도시인데 거기에는 세관이 있었고 또한 예리코와 예루살렘 사이에 있는 유다 사막에는 강도가 자주 출몰했다.

 

마르코는 아람어를 모르는 이방계 독자들을 위해 바르티메오를 티메오의 아들로 번역해 놓았다.

 

47

예수는 흔한 이름이므로 다른 여러 예수와 구별하려고 나자렛 사람이란 단서를 붙였다.

 

다윗의 아들은 원래 본토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이 예수께 드린 존칭인데, 신양성서에는 마르 12.36.37;마태1.1;12.23;15.22에 나온다. 그리고 마르 11.10다윗의 나라도 참조할 것이다. 다행히도 본토 유다계 그리스도교의 신조가 로마1.3-4에 전해오는데 그 교회에서는 명백히 예수를 다윗의 아들로 받들었다. “그분은 영으로는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으며 거룩함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의 부활로 권력을 누리는, 하느님의 아들로 책봉되신 분이시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바르티메오가 실례로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쳤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이 시편으로부터 배워서 바친 애원 기도문이라 생각된다. 그 기도문이 시편 6.2;9.13;40.5.11;122.3에 나오는데 유다교인들은 하느님께만 애원한 데 비하여 유다교계 그리스도인들은 예수께도 애원했다.

 

50

소경은 몸시 흥분했던 모양이다.

 

51

히브리어 랍비보다 아람어 존칭 랍부니는 존경심을 더 드러낸다.

 

52

당신의 믿음이 당신을 구원했습니다라는 표현이 5.34;루카7.50;8.48;17.19;18.42에도 있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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