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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5-28 조회수3,288 추천수1 반대(0) 신고

구약 성경 말씀중에 모세가 나와서 이집트의 종살이로부터 자신의 민족들을 하느님의 인도하에 해방을 시켜 주십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기나긴 광야의 여정속에 맛도 없는 만나를 먹고 해방은 되서 좋은데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긴 여정 속에 사람들은 지쳐갑니다.

 

그리고 하나 둘씩 죽어 가고요. 그러다 보니 예전에 이집트에서 종살이 하던 시절이 그리워 집니다. 그리고 하느님에 대한 믿음도 점점 약해지고 그래서 자신들이 하나둘씩 모은 금으로 새로운 신을 만들어서 숭상하는 장면이 나오고 하느님이 노하셔서 그 우상을 파멸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복음에서도 성전이 나오고 장사꾼과 성전의 사제는 서로 결탁하여서 돈으로 죄사함을 하고 돈으로 하느님의 일을 모두 해결해 주는 그런 타락한 모습을 보입니다. 오늘 복음에 앞에서는 나무가 잎사귀는 무성한데 열매를 맺지 못하니 그 나무에게 단호히 명령하십니다. 그러니 그 나무는 말라 버립니다.

 

성전에서 거룩한 화를 내시고 성전안에 장사꾼들의 판을 업으시고 그리고 그 나무에게 명령하십니다. 아주 단호한 어투로 명령하십니다.

 

출애굽의 사건에서 황금으로 새로운 신을 만들었을때도 주님은 단호히 없애 버리시고 오늘 복음에서도 하느님에 대한 순수성이 없이 오염되어 버리면 바로 그 자리에서 판을 업으시는 분이 주님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순수한 믿음? 이것은 매일 매일 버리고 버리고 비워서 하느님의 것으로 체우지 않고 나의 생각으로 가득체워져 있어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내속에 내가 너무 많아서 황금도 세우고 성전의 상인들과 결탁하여서 성전을 어지럽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하시지요 이미 믿고 기도하면 저 산을 옮길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삼위일체이신 주님에게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으면 우상을 세우고 그로 인해 우리는 주님으로 부터 매를 맞을 것입니다.

 

하느님을 무서워하지 않고 제 멋데로 살면 오늘 복음에서와 같이 많이 혼이 날것입니다. 아무리 힘이 들어도 그것은 지나갑니다. 남는 것은 주님의 말씀만 남습니다. 오직 하느님만을 믿고 의지하는 것만이 우리의 몫이고 길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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