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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브에르세바를 모르면 예수를 모르는 것이고, (창세22,1-9)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1-07-01 조회수6,187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1년 7월 1일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브에르세바를 모르면 예수를 모르는 것이고예수를 모르면 하늘의 안식인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이다.

 

(창세22,1-9)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해 보시려고 아브라함아!” 하고 부르시자그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떨어트리기 위한 시험(페이라죠)이 아니라 합격시키기 위한 시험(도끼마죠)이다.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너의 아들네가 사랑하는 외아들 이사악을 데리고 *모리야 땅으로 가거라. *그곳내가 너에게 일러 주는 *산에서 그를 나에게 번제물로 바쳐라.”

모리야는 골고타의 줄기로 그 곳산은 구원의 새 계약인 십자가가 있는 골고타 산이다.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고 두 하인과 아들 이사악을 데리고서는번제물을 사를 장작을 팬 뒤 하느님께서 자기에게 말씀하신 곳으로 길을 떠났다.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께서 번제물(속죄 제물)이 되시기 위해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신 후장작(십자나무)을 지시고 골고타 산에 오르시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그렇게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께서 사흘째 되는날에 부활하셨다.

 

4 *사흘째 되는 날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자멀리 있는 그곳을 볼 수 있었다. 5 아브라함이 하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에 머물러 있어라나와 이 아이는 저리로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 돌아오겠다.”

하인들은 예수님과 십자가에 매달렸던 두 강도를 뜻한다그중 하나는 그 십자가의 예수님을 구원자곧 그리스도로 알아 봤기에 용서구원을 받는다.(루가23,43) 사람은죄인은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그 새 계명새 계약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아브라함은 번제물을 사를 장작을 가져다 아들 이사악에게 지우고자기는 손에 불과 칼을 들었다그렇게 *둘은 함께 걸어갔다.

 을 대속하여 생명을 주는 그 하느님의 한 말씀을 인간들이 선악의 둘로곧 살리는 생명의 말씀을 죽이는 법으로 받아 심판으로 죽어야만 하는 그 인간들을 살리시려그 인간의 길그 죽음의 길로 아버지(하느님)와 아들(예수)이 함께 걸어가는 것이다.

 

이사악이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아버지!” 하고 부르자그가 얘야왜 그러느냐?” 하고 대답하였다이사악이 불과 장작은 여기 있는데번제물로 바칠 양은 어디 있습니까?” 하고 묻자, 8 아브라함이 얘야번제물로 바칠 양은 하느님께서 손수 마련하실 거란다.” 하고 대답하였다. *둘은 계속 함께 걸어갔다. 9 그들이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곳에 다다르자아브라함은 그곳에 제단을 쌓고 장작을 얹어 놓았다그러고 나서 아들 이사악을 묶어 제단 장작 위에 올려놓았다. 10 아브라함이 손을 뻗쳐 칼을 잡고 자기 아들을 죽이려 하였다.

청년 이사악은 늙은 아버지를 밀쳐낼 힘이 있었지만 順命한다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느님께 죽기까지 순명하신 모습이다.

 

11 그때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아브라함아아브라함아!” 하고 그를 불렀다그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12 천사가 말하였다.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마라그에게 아무 해도 입히지 마라네가 너의 아들너의 외아들까지 나를 위하여 아끼지 않았으니네가 하느님을 경외하는 줄을 이제 내가 알았다.”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덤불에 뿔이 걸린 *숫양 한 마리가 있었다아브라함은 가서 그 숫양을 끌어와 아들 대신 번제물로 바쳤다.

흠 없고 깨끗한 어린 숫양이신 예수님의 대속이다.

 

14 아브라함은 그곳의 이름을 야훼 이레라 하였다그래서 오늘도 사람들은 주님의 산에서 마련된다.’고들 한다.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실 골고타 산의 그리스도는 하느님께서 창조이전에 마련하셨다.

 

(에페1,4-5) 4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사랑(아가페)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습니다이는 하느님의 그 좋으신(토브-뜻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15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두 번째로 아브라함을 불러 말하였다. 16 “나는 나 자신을 걸고 맹세한다주님의 말씀이다네가 이 일을 하였으니곧 너의 아들너의 외아들까지 아끼지 않았으니, 17 나는 너에게 한껏 복을 내리고네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바닷가의 모래처럼 한껏 번성하게 해 주겠다너의 후손은 원수들의 성문을 차지할 것이다.

하늘의 별처럼 되어야한다바닷가의 모래처럼 되면 안 된다하느님의 말씀은 축복과 저주로 내린다.(신명11,26) 하느님의 말씀계명을 사실 그대로선이 악을 대속하시고 생명을 주는그 진리로 받으면 하늘별이 되는 것이고선과 악도덕과 윤리그 인간의 계명으로 받으면 생명의 말씀곧 물이 없는 죽음의 모래(시몬)가 되는 것이다.

 

18 네가 나에게 순종하였으니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너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후손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갈라3,16) 16 하느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그런데 많은 사람을 뜻하는 후손들에게가 아니라한 사람을 뜻하는 너의 후손에게라고 하셨습니다이분이 곧 그리스도이십니다.

 

19 아브라함은 하인들에게 돌아왔다그들은 함께 브에르 세바를 향하여 길을 떠났다그리하여 아브라함은 브에르 세바에서 살았다.

하인(죄인)들이 아브라함이 하느님께 받은 약속인 후손곧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하늘의 용서생명그 안식을 살게 된 것이다그것이 브에르 세바(일곱 샘맹세의 샘)를 뜻한다.

하느님께서 일곱(안식예수)을 주시겠다는 그 하느님의 맹세의 샘(말씀) 브에르 세바’ 이다아브라함과 그 브에르 세바곧 하느님 맹세의 말씀으로 하늘을 살게 된 것이다또한 아브라함이 자기 목숨인 이사악을 바칠 수 있었던 것도 앞21장에서 이미 그 브에르 세바의 의미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

 

(히브11,19) 19 아브라함은 하느님께서 죽은 사람까지 일으키실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그리하여 이사악을 하나의 상징으로 돌려받은 것입니다.

우리역시 그 하느님의 맹세(말씀)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그분의 십자가의 대속그 복음을 진리로 믿어 하늘의 안식(용서생명)을 누리는 하늘의 별이 되는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우리의 머리이신 주님의 말씀대로 움직이지 못하는살지 못한 그 죄인중풍병자를 예수님께 데리고 온 사람들이하느님께서 하늘의 안식을그리스도를 통해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그 브에르 세바를 깨달은 하늘의 별이 된 사람들이다.

예수님께서 하늘의 별이 된 그들의 믿음으로 중풍병자의 죄를 용서하시고 하늘의 안식을 주신 것이다그런데~

복음(마태9,6-8) 6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그런 다음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7 그러자 그는 일어나 집으로 갔다.

용서의 권한은 예수님 당신께 있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는데~

 

이 일을 *보고 군중은 두려워하며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깨달음의 눈으로 보지(호라우못하고 보이는 그대로 보고(에이돈사람도 용서 할 수 있다고 하늘의 용서를 사람의 것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그것은 곧 성자 하느님이신 예수님을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본 것이고그래서 우리사람들에게 그 하늘의 용서의 권한을 주신 그 하느님으로 착각하고 찬양을 드린 것이다.

전에도 묵상했듯이 용서는 인간의 언어가 아니라 죄인들의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언어이다예수님께서 하느님의 맹세(약속)의 말씀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대속하신그 거룩하고 깨끗한 예수 그리스도의 피그 새 계약으로만 죄가 씻길 수 있다용서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루가22,20 히브9,22 참조)

그런데 많은 이들이 우리의 죄를 해결하려고죄를 스스로 해결하려고 열심한 섬김의 종교행위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마태7,21-23 10,454 참조그 종교 행위를 멈추라고 코로나19가 있는 것이다그 행위의 신앙을 멈추고하느님께서 사랑하는 당신 외아들을 속죄 제물로 내어주신 그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주는 안식그 브에르 세바의 뜻을 깨닫는 신앙으로 하늘의 용서구원안식을 누리라고 하시는 이 시대의 징표(표징)인 것이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저희 모두의 눈과 귀마음을 열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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