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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식(싸밧)-일곱번 말하다. (마태12,1-8)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1-07-16 조회수2,722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1년 7월 16일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안식(싸밧)-일곱번 말하다.

 

(마태12,1-8)

그때에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밀 이삭을 뜯어 먹기 시작하였다. 2 바리사이들이 그것을 보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선생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안식일을 행위로 지키려는 곧 안식일의 의미를 깨닫기 위한 신앙이 아닌 법교리로자기 의무의로움으로 챙기려는 이들이 생각난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4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사제가 아니면 그도 그의 일행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지 않았느냐?

신약으로 건너오면제사의 빵생명의 양식은 배고픔을 아는 이곧 마음이 가난한 이죄인들이 먹는 말씀이다.

 

또 안식일에 사제들이 성전에서 안식일을 어겨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율법에서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성전 안에 있는 그 자체가 안식일을 지키는 것곧 성전이신 예수님의 뜻 안에 있는 것이 안식이며그것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다예수님은 안식을 주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이루시기 때문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예수님 안에서는 모든 것이 가 된다.

 

(2코린1,19) 19 우리가 여러분에게 선포한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도 되시면서 아니요!”도 되시는 분이 아니셨기 때문입니다그분께는 늘 !”만 있을 따름입니다.

 

7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8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성전이신 예수님 안이 안식(용서생명평화)이다.

 

(2코린5,17) 17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옛것은 지나갔습니다보십시오새것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대속), 그 새 계약으로 더러운 옛 사람의 내가 사라지고 깨끗한 새 사람이 되었으니, ‘희생 제사를 계속드리는 그 헛된 수고 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히브10,11) 11 모든 사제는 날마다 서서 같은 제물을 거듭 바치며 직무를 수행하지만그러한 것들은 결코 죄를 없애지 못합니다.

보이는 성전을 기념하거나 주일안식일을 자신의 의()를 위한 행위로 지키지 말라는 말씀이다성사생활(聖事生活)은 열심히 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성사 안에 들어있는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얻는 용서생명그 하느님의 진리사랑자비를 깨달아 입는 것이다그랬을 때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진실 된 감사와 찬미영광을 하느님께 드릴 수 있고우리에게 하늘의 평화안식이 내려오는 것이다여러 번 묵상 했듯 우리 구원의 목적은 하느님께 영광드림이다.(이사43,7) 그것이 안 되면 절대 하늘의 평화안식을 누릴 수 없다.

 

(루가2,14)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아멘)

그러니 파라오처럼 자기 뜻을 고집하는 이들은 하느님께 영광을 드릴 수 없고안식을 살 수가 없다.

 

독서 (탈출11,10 -12,11)

10ㄱ 모세와 아론은 *파라오 앞에서 모든 기적을 일으켰다.

이집트는 육()을 만족시켜주는 세상을 모형(模型)한 것이며 파라오는 그 세상의 힘의 원리로 자신의 뜻을 고집하며 사는 우리의 모형이다.

 

10그러나 주님께서는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다그리하여 파라오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자기 땅에서 내보내지 않았다.

파라오의 마음을 하느님께서 완고하게(?) 하셨단다하느님의 말씀기적을 자신의 뜻욕망을 위한 기적으로 자신의 뜻욕망을 위한 기적으로그 우상으로 받지 못하게 하셨다는 뜻이다.

또한 말씀으로 곧 그리스도의 대속피의 새 계약으로 우리의 더러운 죄를 깨끗이 씻어 용서하시고 거룩하게 하시는 그 기적의 말씀을 듣고도 세상의 돈과 명예의로움그 자기 뜻을 내 보내지 않는고집하는 우리의 그 실체속셈그 모습을 보라는 말씀이다.

하나 더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파라오(우리)가 자신의 뜻을 고집하도록 마음을 완고하게곧 죄를 짓도록 내버려 두신 것은 그 모든 죄를 대속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그 구원의 새 계약을 주시기 위한하늘의 안식을 주시기 위한 하느님의 사랑자비배려였다는 것을 깨닫고 간과(看過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로마3,26) 26 이 죄들은 하느님께서 관용을 베푸실 때에 저질러졌습니다지금 이 시대에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의로움을 보여 주시어당신께서 의로우신 분이며 또 예수님을 믿는 이를 의롭게 하시는 분임을 드러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되어 그리스도로 의롭게 되는 그것이 그리스도교인 것이다.

 

그래서 12,1 주님께서 *이집트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2 “너희는 이달을 첫째 달로 삼아한 해를 시작하는 달로 하여라. 3 이스라엘의 온 공동체에게 이렇게 일러라. ‘이달 초열흘날 너희는 가정마다 작은 가축을 한 마리씩집집마다 작은 가축을 한 마리씩 마련하여라. 4 만일 집에 식구가 적어 짐승 한 마리가 너무 많거든사람 수에 따라 자기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과 함께 짐승을 마련하여라저마다 먹는 양에 따라 짐승을 골라라.

파라오化 된 이스라엘(우리), 곧 자신의 뜻을 내 보내지 않는그 죄에서 우리를 구하실 대속희생제물흠 없는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준비하라 하신다.

 

이 짐승은 일 년 된 흠 없는 수컷으로 양이나 염소 가운데에서 마련하여라. 6 너희는 그것을 이달 열나흗날까지 두었다가이스라엘의 온 공동체가 모여 저녁 어스름에 잡아라. 7 그리고 그 피는 받아서짐승을 먹을 집의 두 문설주와 상인방에 발라라. 8 그날 밤에 그 고기(희생제물 예수)를 먹어야 하는데불에 구워누룩 없는 빵과 쓴나물을 곁들여 먹어야 한다. 9 그것을 날로 먹거나 물에 삶아 먹어서는 안 된다머리와 다리와 내장이 있는 채로 불에 구워 먹어야 한다.

반드시 불에 구워 먹어야한다곧 대속희생 제물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의 영원한 보호자로 주신 성령()께 의탁해서육을 만족시켜주는 세상의 누룩(가르침)을 빼고 영원한 안식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뜻으로 들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10 아침까지 아무것도 남겨서는 안 된다아침까지 남은 것은 불에 태워 버려야 한다.

본문의 말씀은 구약옛 약이다그러나 아침곧 그 옛 계약의 실체인 신약의 새 계약 때에는 버리라는 말씀이다.(히브10,9~참조)

그러니까 현세에서는 인간의 행위를 버리고성령을 통한 깨달음을 위한 신앙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11 그것을 먹을 때는허리에 띠를 매고 발에는 신을 신고 손에는 지팡이를 쥐고, *서둘러 먹어야 한다이것이 주님을 위한 파스카 축제다.

허리에 띠발에 신손에 지팡이모두는 하느님의 말씀성령을 뜻한다.(에페6,10-17) 서둘러 먹으라는 말씀은 서둘러 갈 곳이 있다는 말씀인데말씀을 먹고 내 뜻을 고집하던 그 삶신앙에서 떠나 하느님의 뜻을 깨닫기 위한그래서 하느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는 삶그 참 신앙으로 서둘러 가라는 말씀이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그리스도 안에서 선택하시어 그리스도로 의롭게 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시니 한없는 감사를 드립니다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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