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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聖女 성녀 김루치아 님 (순교일; 7월 20일)
작성자정태욱 쪽지 캡슐 작성일2021-07-18 조회수2,472 추천수1 반대(0) 신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성녀 김루치아

순교일; 7월 20일

 

                                        

                       

 

 

김노사 (56세)

로사

서소문밖

1839.07.20

김성임 (53세)

마르타

서소문밖

1839.07.20

이매임(52세)

데레사

서소문밖

1839.07.20

김장금(51세)

안나

서소문밖

1839.07.20

이광렬(45세)

요한

서소문밖

1839.07.20

이영희(28세)

막달레나

서소문밖

1839.07.20

김루치아(22세)

루치아

서소문밖

1839.07.20

원귀임(22세)

마리아

서소문밖

1839.07.20

 

 

                                                                 

 

성인명

김누시아 루치아 (金累時阿 Lucy)

축일

9월 20일 (순교일; 7월 20일)

성인구분

신분

동정, 순교자

활동지역

서울

활동연도

1818-1839년

같은이름

김 누시아, 김 루시아, 김 루치아,

김루시아, 김루치아, 루시아, 루치아

      

 

 

 

 

 

 

 

 

 

 

         
   성녀 김 누시아 루치아(Lucia)는 한강 근처에 살던 어느 양반 집에서 태어났다.

원래 교우였으므로 교리를 익혔고 수계생활도 하였는데, 재주와 용모가 뛰어났다고 한다.

그러나 일찍이 부친이 돌아가시고 성교회를 가르치신 어머니마저 잃고 나자,

얼마 아니 되는 가산을 팔아 장례를 치르고, 함께 자수하고 순교한 이 테레사(Teresia)의 집에

모두 6명의 여인들이 머물면서 덕을 쌓았다고 한다.

여기서 루치아는 동정을 지킬 결심을 아주 굳히게 되었다. 
           

        

               

        

    

   

    

 1839년 4월 11일 루치아는 이 테레사, 이 막달레나(Magdalena), 김 마르타(Martha)와 함께 자수했다,

아직 나이 어린 김 루치아는 천진한 태도와 고문을 받는 중에도 한결같은 마음을 보임으로써

6명의 여인 중에 특히 포장의 마음을 끌었다. 판관과 루치아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대화가 있었다. 
          

“너는 훌륭한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참으로 그 교를 믿을 수 있느냐?” “예, 저는 진정으로 이 교를 믿습니다.”

“교를 버려라. 그러면 네 목숨을 살려주마.”

“저희들이 믿는 천주는 세상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는 분이시니 모든 피조물의 큰 임금이시고

아버지이신 분을 어찌 배반하겠습니까? 만 번 죽어도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누구에게서 교를 배웠고 몇 살부터 믿었으며 공범은 몇이나 되느냐?

어째서 시집을 안 갔느냐? 영혼은 무엇이냐? 죽기가 무섭지 않으냐?”

 “아홉 살 적부터 어머니 곁에서 천주교를 배웠습니다.

그러나 천주교에서는 어떤 사람을 막론하고 남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엄금하기 때문에

저와 같이 천주교를 믿는 사람은 하나도 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겨우 20세밖에 안되었으니 시집을 아직 가지 않은 것이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그뿐 아니라 처녀의 몸으로 혼인 문제에 대하여 대답한다는 것은 온당치 못하니

여기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묻지 말아주십시오.

또 영혼은 육체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신령한 실체입니다.

저도 죽기는 무섭습니다. 그러나 제가 살려면 천주를 배반하라고 하시니

죽음을 두려워하면서도 죽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네가 말하는 영혼은 어디에 있단 말이냐?” “영혼은 육체 안에 있습니다.”

 “너는 천주를 보았느냐?”

“시골에 사는 백성들이 임금님을 뵈옵지 않고서는 임금님이 계신 것을 믿을 수 없습니까?

 하늘과 땅과 모든 피조물을 보고 저는 그것들을 창조하신 대왕과 가장 높으신 아버지를 믿는 것입니다.”

 “오, 네 말이 옳기는 하다. 그러나 네가 상감과 대신들보다 많이 안단 말이냐?”

 “저희들의 종교는 하도 아름답고 참된 것이어서

상감과 대신들이 연구하려 하신다면 기꺼이 믿게 되실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포장이 처음에 부드러운 말로, 다음에는 위협하는 자세로

그녀의 신앙심을 꺾어 보려고 오랫동안 노력하였으나,

창피만 당하였으므로 다시 모든 온갖 고문을 시켰다고 한다.

이윽고 그녀는 사형선고를 받자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지금까지 천주의 은혜로 형벌과 고통 가운데서도 굴하지 아니하고

결국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천주께서 언제 나를 부르실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를 위하여 천주께 기도하고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나의 뒤를 따르시오.

 나는 다만 천주의 부르심을 기다릴 뿐입니다.”

 

1839년 7월 20일 루치아는 다른 교우들과 함께 서소문 밖에 끌려 나가 참수당하여 순교하니,

이때 그녀의 나이는 22세였다.

그녀는 1925년 7월 5일 교황 비오 11세(Pius XI)에 의해 시복되었고,

1984년 5월 6일 한국 천주교회 창설 200주년을 기해 방한한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에 의해 시성되었다.

  

+굿뉴스 자료집 등에서 발췌

     

 

 

 

 

 

 

 

 

 

 
 

 

 

서울 한강변의 양반가에 태어나 어머니에게서 신앙을 익히고

부모가 타게한 후 가산을 정리한 후

교우 자매 여섯이 이데레사 집에 모여 동정을 꿈꾸며 잔일로 생활하다가
 
22세에 주님 제단에 봉헌되신

동정 순교자 성녀 김루치아 님이시여

  
님을 기억하는 젊은이들이 주님의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천상 기도의 축복을 보내 주옵소서!..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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