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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 거야 (마태12,38-42)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1-07-19 조회수3,401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1년 7월 19일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야

(마태12,38-42)

38 그때에 율법 학자와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스승님이 일으키시는 *표징을 보고 싶습니다.”

무슨 표징무엇을 위한 표징을 원하는 것일까자신들의 소원을 들어주실 수 있는 능력예수님은 죄인들의 먹이양식으로 오셨음이 표징이다.

 

(루가2,11-12) 11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주 그리스도이시다. 12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구유에 누우신 아기곧 짐승 먹이통에 누우신 예수께서 구원의 표징이다어제 묵상 했듯우리의 죽음을 받아 드시고 대신 죽으셔서 당신의 생명을 우리의 양식으로 주심이 구원의 표징인 것이다.

그 구체적인 모습이 우리 죄로 십자가에서 속죄 제물로 죽으시고 흘리신 피곧 하느님의 새 계약인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의 모든 죄가 다 씻겨 깨끗한의로운 자가 되게 하신그리고 죽으시고 저승에서 사흗날에 부활하셔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 그 구원의 표징이신 예수님이시다.

그 표징의 실체이신 분구원자 앞에서 다른 표징을 원한다는 것이 악죄이다그것은 보이지 않는 내일곧 영혼의 구원에는 관심이 없고 당장 눈에 보이는 자신들의 욕망을 채워줄 메시아구원자를 필요로 하는 그들의 속셈에서 나온 죄다.


39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악하고 절개 없는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구나그러나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40 요나가 사흘 밤낮을 큰 물고기(스올-저승배 속에 있었던 것처럼사람의 아들도 사흘 밤낮을 땅속에 있을 것이다. 41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그러나 보라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요나가 저승 속에서 사흘 밤낮을 보내고 살아나서 죽어야 할 니네베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했고그들이 회개했기에 살아날 수 있었던 것이다.

도덕과 윤리를 거스른 죄의 반성 차원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곧 하느님의 뜻진리의 길을 거스른 그 세상 힘의 원리의 길에 자신들을 회개했다는 것이다그때 대속진리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 진리는 창조 이전에 이미 다 이루어져 있었음을 기억하자(에페1,4- 히브4,3참조하느님의 나라가 진리다그 하느님 나라가 이 세상에 오셨음이 곧 진리의 선포이다.


(요한1,11-12) 11 그분(말씀-예수)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12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당신의 이름(진리)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구약의 아브라함다윗 외 모든 이들이 하늘의 대속그 진리로 받은 구원이다.


42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와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그러나 보라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하느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신 지혜는 하늘의 진리(예수 그리스도)이다도덕과 윤리그 지혜가 아닌 선이 악을 대속하고 생명을 주시는 그 하늘의 지혜이다그래서 예수님 당신을 가르켜 솔로몬 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다” 하신 것이다.

 

(1코린1,21.24) 21 사실 세상은 하느님의 지혜를 보면서도 자기의 지혜로는 하느님을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그래서 그분께서는 복음 선포의 어리석음을 통하여 믿는 이들을 구원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24 그렇지만 유다인이든 그리스인이든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힘이시며 하느님의 지혜이십니다.

하느님의 지혜를 받아들인 남방 여왕이 심판자가 되는 것이다그렇듯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聖徒)는 세상의 지혜를 의지하지 않고 하느님의 지혜로 똑바로 서 있어야 한다하느님의 지혜인 진리를 의지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그것이 영원한 죽음(지옥)에서 구원 받는 길이다그것이 하느님 나라의 원리이기 때문이다.


오늘 독서에서 하느님께서 온갖 열정지혜로 이스라엘을 이집트 종살이 에서 구해 내실 때마음이 변한 파라오가 말이며 병거그의 모든 기병이며 보병들을 거느리고 이스라엘을 쫓아오자~

(탈출14,11-14)

11 그들(이스라엘)은 모세에게 말하였다. “이집트에는 묏자리가 없어 광야에서 죽으라고 우리를 데려왔소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어 이렇게 만드는 것이오? 12 ‘우리한테는 이집트인들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나으니이집트인들을 섬기게 우리를 그냥 놔두시오.’ 하면서 우리가 이미 이집트에서 당신에게 말하지 않았소?”

=자신들의 구원에 시련이 오자 남의 탓하느님까지 원망하는 우리의 모습이다.


13 그러자 모세가 백성에게 대답하였다. “두려워하지들 마라똑바로 서서 오늘 주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루실 구원을 *보아라오늘 너희가 보는 이집트인들을 다시는 영원히 보지 않게 될 것이다. 14 주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워 주실 터이니너희는 *잠자코 있기만 하여라.”

사람의 지혜그 생각을행동을 하지 말고 잠자코 있는 것그리고 하느님의 구원그 지혜로 하늘을 향해 똑바로 서서 두려워하지 않는 것그것이 구원의 길이다.

어릴 적 엄마를 도와 드린다고 하다가 일을 저지르자 엄마가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야“ 라고 하시던 말씀이 떠오른다성인이 되고 보니 가만히 있는 것정말 힘든 일이다그러나 내가 하는 일이 나의 구원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사실을 안다면 멈출 수가 있다그러나 적어도 나의 행함이 그릇되고 헛된 것임을 인정하는 그 자기부인(自己否認)은 된다.

그러면 이곳저곳 찾아 헤메지 않고 하느님의 길지혜진리의 말씀 안으로 곧 예수님 안으로그분의 십자가 복음으로 들어가 구원을 받게 된다.


(로마5,10) 10 우리가 하느님의 원수였을 때에 그분 아드님의 죽음으로 그분과 화해하게 되었다면화해가 이루어진 지금 그 아드님의 생명으로 구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은 더욱 분명합니다.


☨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우리 안에 모든 죄가 먼저 그리스도 안에서 해결돼야 모든 것에서 자유 평화를 살 수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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