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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녹)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07-19 조회수2,887 추천수0 반대(0) 신고

1독서<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 들어갔다.>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14,21-15.1

그 무렵

21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뻗었다. 주님께서는 밤새도록 거센 샛바람으로 바닷물을 밀어내시어, 바다를 마른땅으로 만드셨다.

그리하여 바닷물이 갈라지자,

22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 들어갔다. 물은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

23 뒤이어 이집트인들이 쫓아왔다. 파라오의 모든 말과 병거와 기병들이 그들을 따라 바다 한가운데로 들어갔다.

24 새벽녘에 주님께서 불기둥과 구를 기둥에서 이집트 군대를 내려다보시고, 이집트 군대를 혼란에 빠뜨리셨다.

25 그리고 그분께서는 이집트 병거들의 바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시어, 병거를 몰기 어렵게 만드셨다.

그러자 이집트인들이 이스라엘을 피해 달아나자, 주님이 그들을 위해 이집트와 싸우신다.”하고 말하였다.

26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바다 위로 손을 뻗어, 이집트인들과 그들의 병거와 기병들 위로 물이 되돌아오게 하여라.”

27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뻗었다. 날이 새자 물이 제자리로 되돌아왔다. 그래서 도망치던 이집트인들이 물과 맞닥뜨리게 되었다. 주님께서는 이집트인들을 바다 한가운데로 처넣으셨다.

28 무리 되돌아와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따라 바다로 들어선 파라오의 모든 군대와 병거와 기병들을 덮쳐 버렸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하였다.

29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갔다. 물은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

30 그날 주님께서는 이렇게 이스라엘을 이집트인들의 손에서 구해 주셨고, 이스라엘은 바닷가에에 죽어 있는 이집트인들을 보게 되었다.

31 이렇게 이스라엘은 주님께서 이집트인들에게 행사하신 큰 권능을 보았다. 그리하여 백성은 경외하고, 주님과 그분의 종 모세를 믿게 되었다.

15.1 그때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께 이노래를 불렀다. 그들은 이렇게 노래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를 생략하고 바로 화답송을 한다.>

 

-.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뻗어 주님께서 거센 샛바람으로 바닷물을 밀어내시어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인들의 손에서 구해 주신다.

 

 

복음<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46-50

그때에

46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분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그분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있었다.

47 그래서 어떤 이가 예수님께,“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하고 말하였다.

48 그러자 예수님께서 당신께 말한 사람에게,“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하고 반문하셨다.

49 그리고 당신의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형제들이다.

50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서 주해(해제,역주 정양모 신부님)

50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들은 다가온 하느님 나라를 전하는 예수의 전갈을 믿고 종말 하느님 백성으로 모이는 그런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모여 새로운 가정, 하느님의 가정을 이룬다. 그러다 보면 혈연관계의 가족과 본의 아니게 다투고 결별하게도 된다.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46~50)

마태오는 12.46-50에서 마르 3,31-35를 거의 그대로 옮겨썼다. 마태오가 마르 3.21을 삭제한 점에 유의하라.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

 

 

 

 

 

 

 

#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라는 물음을 해봅니다. 분명히 아버지가 계시고 어머니가 계십니다. 그리고 나의 형제자매도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라고 하십니다. 이런 말씀을 듣자면 실제의 지상의 아버지 어머니 형제자매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이라면 미쳤다고 할 것이며 믿는 이들도 솔직히 섭섭한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동정이신 마리아에게서 육신을 취하셨으니 어머니는 당연히 마리아이시고 아버지는 하늘에 계신분 하느님이시고 요셉은 양부로서의 아버지이십니다. 예수님을 지상에서 육신으로 살게 하신분이 바로 마리아이시고 하느님은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으로서는 하느님이 아버지라는 말씀이 당연히 나오겠지만 우리들 지상의 인간으로서는 참으로 힘든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나를 있게 하신분이 지상의 아버지이고 어머니인데 어디에 또 다른 어머니 아버지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영적인 아버지는 하느님이십니다.  이를 예수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우리들은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매일매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하고 기도합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의 아버지는 하느님 한 분 뿐이십니다. 이분의 뜻을 행하는 이가 나의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이십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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