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사람은 하느님의 사랑(아가페)로 지어졌고 숨 쉬고 살아가며 존재한다. 제1독서(1요한4,7-16)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1-07-29 조회수4,338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1년 7월 29일 [마르타와 마리아와 라자로 기념일]

본디 7월 29오늘은 성녀 마르타 기념일이었으나올해부터 성녀 마르타와 성녀 마리아와 성 라자로 기념일로 변경되었다(교황청 경신성사성, 2021년 1월 21일 교령). 새 전례문의 번역은 주교회의 2021년 춘계 정기 총회에서 승인되었으나사도좌의 추인을 받지 않았기에 매일미사』 7월 호에는 기존 전례문을 그대로 실었다그런데 매일미사』 7월 호 인쇄 직후에 새 전례문의 우리말 번역 추인 교령(교황청 경신성사성, 2021년 4월 19일 교령)을 전달받았기에매일 미사 고유 기도문과 홈페이지에는 새 전례문으로 바꾸어 수록한다.

참고로매일미사』 2021년 7월 호에 수록된 기존 전례문 가운데 본기도예물 기도영성체 후 기도만 바뀌고나머지 전례문과 독서들은 바뀌지 않는다.

 

*5 그러나 우리는 성령을 통하여 믿음으로 의로워지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6 사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는 할례를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만이 중요할 따름입니다. 7 여러분은 잘 달리고 있었습니다그런데 누가 여러분을 가로막아 진리를 따르지 못하게 하였습니까? 8 여러분을 부르시는 분께서 그렇게 설득하셨을 리는 없습니다. 9 적은 누룩이 온 반죽을 부풀게 합니다. 10 나는 여러분의 의견도 다르지 않으리라고 주님 안에서 확신합니다그러나 여러분을 교란시키는 자는 그가 누구든지 간에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11 형제 여러분만일 내가 아직도 할례를 선포한다면 어찌하여 아직도 박해를 받겠습니까그랬더라면 십자가라는 걸림돌도 이미 치워졌을 것입니다. 12 여러분을 선동하는 자들은 차라리 스스로 거세라도 하면 좋겠습니다. <갈라5,5-12>

 

사람은 하느님의 사랑(아가페)로 지어졌고 숨 쉬고 살아가며 존재한다.

1독서(1요한4,7-16)

사랑하는 여러분서로 사랑합시다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8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아가페)을 주는 것하느님을 아는 것이며 사랑하는 것이다.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우리 죄인들을 살리시려 우리의 죗값속죄 제물로 당신 아드님을 내주신인간의 지각사랑(페네스)을 뛰어넘는 사랑(아가페)이다그래서 사람은 하느님의 사랑(아가페)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십자가 안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하느님의 사랑은 원수까지 사랑하시는 그 이타적이며 차별이 없는변하지 않는 영원한 사랑이다그래서 죄인들을 죽기까지 살항하신 그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살아가야만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에페1,4-11참조)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11 사랑하는 여러분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아가페)을 전해주어 하늘의 용서생명구원을 받게 하는 것사랑하는 것이다그것이 이웃을 나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다그렇게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성되는 것이다.

 

12 지금까지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됩니다. 13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영을 나누어 주셨습니다우리는 이 사실로 우리가 그분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신다는 것을 압니다.

성령의 이끄심가르치심이 없으면 사랑하는 당신 외 아드님을 이세상의 속죄 제물로 내주신 인간의 지각으로는 알 수 없는 그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고 믿을 수 없다하느님의 영성령께서 깨닫게(믿게)해 주셔야 알 수 있는 사랑이다.

보호자 성령의 이끄심도우심으로 그 하느님의 사랑이타의 사랑(아가페)이 내 안에 계심을 알 수 있다그 하느님의 본성신성인 사랑이 성경(예수)과 우주 만물이 말하고 있다.

 

(로마1,20) 20 세상이 창조된 때부터하느님의 보이지 않는 본성 곧 그분의 영원한 힘과 신성을 조물을 통하여 알아보고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따라서 그들은 변명할 수가 없습니다.

 

(에페4,6) 6 만물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그분은 만물 위에만물을 통하여만물 안에 계십니다.

하느님의 사랑(아가페)이 내 안에 계심이다.

 

14 그리고 우리는 아버지께서 아드님을 세상의 구원자로 보내신 것을 보았고 또 증언합니다. 15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고백하면하느님께서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시고 그 사람도 하느님 안에 머무릅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을 믿는다는 것10절에서 말씀 하셨듯이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오셨다는 것이다.

 

(요한3,16)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속죄제물)을 내 주시어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외아들(모노게네스-하나를 갖은), 선악의 그 둘(삼판)이 아닌 선이 악을 대속하여 생명을 주는 그 진리 하나로 갖으신 분이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그분의 대속으로 얻는 하늘의 용서생명의로움구원을 믿는 것이지 내 죄를 심판하시며 또 내 뜻소원을 들어 주시는 분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16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우리는 알게 되었고 또 믿게 되었습니다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말씀 안에 머무르는 사람이다말씀 안에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고 간직하는 것이다그리고 그 하느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보는 것이다그 사랑(아가페)으로 나의 잘못과 이웃의 허물을 보는 것이다하느님의 사랑은 나의 죄와 이웃의 허물을 대속하신 십자가의 사랑이니까인간은 사랑을 받아야 할 존재이지 스스로 사랑할 수 없는 존재이다.

 

오늘 복음의 마리아가 그 사랑(아가페)을 받기 위해간직하기 위해 말씀을 들었던 것이다.

복음(루카10,40-41)

40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다그래서 예수님께 다가가, “주님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41 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마르타야마르타야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예수님은 말씀을 듣는 것그 한가지뿐이라 하셨는데교회는 마르타를 성녀로 기념한다성경적이지 않다예수님의 일꾼이 아닌 교회의 일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우리 교회에 말씀을 배우고공부하는 단체가 얼마나 있는가? (참고로 우리본당에는 하나도 없다)

말씀과 관계없는 단체들만 수두룩하다마르타가 예수님 당신을 열심히 섬겼던 그 열심행위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하셨는데 교회는 필요하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그래서 그 마르타들로 채우고 있다구원없는 마르타들을 배출해 내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말씀(사랑)을 깨닫고자 하는 마리아들이 없다.

 

(마태15,9. 23,15) 9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15 “불행하여라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너희가 개종자 한 사람을 얻으려고 바다와 뭍을 돌아다니다가 한 사람이 생기면너희보다 갑절이나 못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율법학자바리사이들은 제사와 윤리로 열심히 착하게의롭게 살았던 사람들이다.(마태5,20참조그들의 말신앙의 삶을 따르는 것이 지옥행 이라는 것이다.

*교회의 기념일축일의 자리에 마르타 뿐만이 아니라 그 어떤 사람도 있을 수 없다그렇게 되면 부족한 인간의 사랑인간의 의를 본받으려 헛된 신앙을 살게 된다.(이사64,5 티토1,14참조)

오직 우리 죄로 죽으시고 부활하신그래서 하늘의 용서의로움생명을 주시는 그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만을 진리로 기념하며축일로 지내야한다그래서 하느님께 감사의 영광을 드리는 예배가 되어야한다.(요한4,23-24참조)

 

보호자 성령님오늘도 하느님의 사랑이 내 안에 계심을 깨닫고 믿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