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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녹) 연중 제19주간 월요일 ... 독서,복음서 주해(세금문제)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08-08 조회수3,449 추천수2 반대(0) 신고

1독서<너희 마음에 할례를 행하여라. 너희는 이방인을 사랑해야 한다. 너희도 이방인이었기 때문이다.>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10,12-22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2 “이제 이스라엘아,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것은 주 너희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모든 길을 따라 걸으며 그분을 사랑하고,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섬기는 것,

13 그리고 너희가 잘되도록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님의 계명과 규정들을 지키는 것이다.

14 보라, 하늘과 하늘 위의 하늘, 그리고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주 너희 하느님의 것이다.

15 그런데도 주님께서는 너희 조상들에게만 마음을 주시어 그들을 사랑하셨으며, 오늘 이처럼 모든 백성 가운데에서도 그들의 자손들인 너희만을 선택하셨다.

 

16 그러므로 너희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더 이상 목을 뻣뻣하게 하지 마라.

17 주 너희 하느님은 신들의 신이시고 주님들의 주님이시며, 사람을 차별 대우하지 않으시고 뇌물도 받지 않으시는, 위대하고 힘세며 경외로우신 하느님이시다.

18 또한 그분은 고아와 과부의 권리를 되찾아 주시고, 이방인을 사랑하시어 그에게 음식과 옷을 주시는 분이시다.

19 너희는 이방인을 사랑해야 한다. 너희도 이집트 땅에서 이방인이었기 때문이다.

 

20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을 섬기며, 그분께만 매달리고 그분의 이름으로만 명세하여야 한다.

21 그분은 너희가 찬양을 드려야 할 분이시고, 너희가 두 눈으로 본 대로, 너희를 위하여 이렇게 크고 두려운 일을 하신 너희 하느님이시다.

22 너희 조상들이 이집트로 내려갈 때에는 일흔 명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제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모세는 백성에게, 주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모든 길을 따라 걸으며 그분을 사랑하라고 한다.

 

 

 

복음<사람의 아들은 죽었다가 되살아날 것이다. 자녀들은 세금을 면제받는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22-27

제자들이

22 갈릴래아에 모여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23 그들 손에 죽을 것이다. 그러나 사흗날에 되살아날 것이다.” 그러자 그들은 몹시 슬퍼하였다.

24 그들이 카파르나움으로 갔을 때, 성전 세를 거두는 이들이 베드로에게 다가와, “여러분의 스승님은 성전 세를 내지 않으십니까?”하고 물었다.

25 베드로가 내십니다.”하고는 집에 들어갔더니 예수님께서 먼저, “시몬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서 관세나 ,세금을 거두느냐? 자기 자녀들에게서냐, 아니면 남들에게서냐?”하고 물으셨다.

26 베드로가 남들에게서입니다.”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그렇다면 자녀들은 면제받는 것이다.

27 그러나 우리가 그들의 비위를 건드릴 것은 없으니, 호수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올라오는 고기를 잡아 입을 열어 보아라. 스타테르 한 닢을 발견할 것이다. 그것을 가져다가 나와 네 몫으로 그들에게 주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서 주해(해제. 역주 정양모 신부님)

수난과 부활에 대한 두 번째 예고

수난과 부활에 대한 두 번째 예고 역시 마태오가 마르 9.30-32를 베끼면서 더러 손질한 것인데, 마르코의 지론인 메시아 비밀과 제자들의 몰이해를 삭제한 것이 눈에 띤다. 첫 번째 예고에 비해 두 번째 예고는 그 내용이 간략하고 추상적이다. 인간들은 예수님을 죽이지만 하느님은 그분을 일으키신다는 대비가 뚜렷하다.

 

성전세를 바치시다

17.24-27은 마태오복음에만 실린 고유 자료다.

70829일 로마군이 예루살렘 성전을 불태우기 전에는 제관들만 빼고 20세가 넘는 유다인 남자들은 누구나 매년 한 차례 성전에 세금을 바쳤다. 성전세는 정결법 관계로 꼭 이스라엘 은전 반 세겔을 바쳤다. 반 세겔을 그리스 은전으로 환산하면 두 드락메다(두 드락메의 곱절이 한 스타테르 27). 우리 단락에서 논의된 세금은 바로 이 성전세를 가리킨다는 것이 통설이다. 성전세가 아니고 주민세를 뜻한다는 이설이 있으나 극소수 의견에 불과하다.

 

양식을 살펴보면 성전 세금 때문에 대담과 물고기 입에서 예수님과 베드로의 몫 성전세에 꼭 들어맞는 그리스 은전 한 스타테르를 발견한 자연이적으로 짜여 있다. 이와 비슷한 이스라엘과 그리스에 심심찮게 나돌았다. 이 자연이적은 처음부터 대담에 딸려 있지 않았고 후대에 덧붙여졌을 것이다.

 

대담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임금이 왕가들에게서는 세금을 거두어들이지 않듯이 하느님도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이신 예수님, 아들들인 제자들에게서는 성전세를 거두시지 않는다. 아들들은 자유롭다. 그렇지만 남들에게 악영향을 끼치지 않으려고 성전세를 바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양심상으로는 자유롭지만 남 생각을 해서 타협한다는 것이다. 내 생각도 좋지만 이웃사랑의 원칙 때문에 남 생각을 앞세운다는 것이다.

 

성전세 대담은 분명히 70829일 성전이 불타기 이전에 생겼다. 그럼 예수님 친히 발설하신 대담일까? 아니면 마태오 소속 교회 신도들 중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이 성전세 납부 여부 문제로 몹시 고민하면서 찾아낸 해결책일까?

 

24

카파르나움은 예수님의 활동 근거지. 거기에는 베드로의 집이 있었는데 예수께서는 그집에서 기거하셨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

 

#. 현재 우리나라에서의 가톨릭은 정부에 세금을 내고 있습니다. 주민세는 당연히 국민들이 내고 있고 가톨릭은 성전세도 납부하고 있습니다. 다른 신앙을 가지고 가르치는 여러 종교들은 어떤지도 생각해 봅시다. 재단법인이라고 할지언정. 우리나라는 그시대의 이스라엘처럼 로마라는 다른 나라가 지배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우리모두는 타민족이나 타국가가 지배하는 나라가 아니므로 우리들의 자녀들 한테 거두어 가는 것이 라기보다 국민의 의무중 납세의 의무를 지키고 있다고 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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