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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화요일) (홍)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08-09 조회수4,226 추천수1 반대(0) 신고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라우렌시오 성인은 스페인의 우에스카에서 태어났다. 로마 교회의 일곱 부제 수석 부제였던 라우렌시오의 임무는 교회의 재산을 관리하고 빈민들을 구호하는 일이었다. 로마 발레리아누스 황제의 박해 때, 박해자들이 교회의 보물을 바치라고 하자 라우렌시오 부제는 교회의 재산을 남몰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 뒤 그들을 박해자들 앞에 데려갔다. “이들이 교회의 재산입니다.” 이에 분노한 박해자들은 라우렌시오 부제를 불살라 처형하였다. 258년 무렵이었다. 라우렌시오 부제는 가난한 이들이 바로 교회의 보물임을 일깨워 준 성인다.

 

하느님, 복된 라우렌시오는 하느님을 열렬히 사랑하며, 신자들을 충실히 섬기고 순교의 영광을 받았으니, 저희도 그를 본받아 사랑을 실천하고, 그의 가르침을 따라 형제들을 섬기게 하소서.

 

 

1독서<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일을 사랑하십니다.>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2서 말씀입니다. 9,6-10

형제 여러분,

6 적게 뿌리는 이는 적게 거두어들이고 많이 뿌리는 이는 많이 거두어들입니다.

7 저마가 마음에 작정한 대로 해야지, 마지못해 하거나 억지로 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8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모든 은총을 넘치게 주실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언제나 모든 면에서 모든 것을 넉넉히 가져 온갖 선행을 넘치도고 할 수 있게 됩니다.

9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그가 가난한 이들에게 아낌없이 내주니, 그의 의로움이 영원히 존속하리라.”

10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과 먹을 양식을 마련해 주시는 분께서 여러분에게도 씨앗을 마련해 주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여러 곱절로 늘려 주시고, 또 여러분이 실천하는 의로움의 열매도 늘려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1독서 주해(해제,역주 정양모 신부님)

6

심은 대로 거둔다는 은유는 모든 문화권에서 볼 수 있다. 바오로는 갈라 6,7-9에서 이 은유를 도입하여 이렇게 훈계한다. “사람은 자기가 씨뿌린 것을 거두는 법입니다. 자기의 육에다 씨뿌리는 사람은 육에서 부패를 거둘 것이고, 영에다 씨뿌리는 사람은 영에서 영생을 거둘 것입니다. 우리는 선을 행함에 있어 싫증을 내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지금 맥풀려 있지 말아야 제때에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9

9절은 시편 111.9인용문: 시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의인이 궁한 사람들에게 베풀면 그의 윤리적 의로움은 영원토록 남는다고 풀이하는 설이 지배적이다. 이와는 달리 하느님께서 궁한 이들에게 뿌려 주고 베풀어 주셨으니 하느님의 의로움은 영원토록 남아 있도다라고 번역, 해석하는 이설도 있으나 설득력이 약하다.

 

 

복음<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입니다.>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24-2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25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내가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서 주해(해제.역주 이영헌 신부님)

24

예수의 죽음으로 인한 결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비유다. 이 비유의 핵심은 선교의 풍요로운 결실을 맺기위해 예수의 죽음이 필연적이라는 데 있다.

 

25

예수 자신의 죽음에 직결된 말로서 제자들의 헌신도 멸망이 아니라 참된 생명의 완성이라는 것을 명시한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

 

라우렌시오 성인님이 순교할때 석쇠에 구워졌는데 그때  "이쪽은 다 익었으니 다른 쪽도 구원라"라는 말씀은 교회를 물고기로

나타냈던 때입니다, 성인님께서 순교하실때의 그런 모습과 말씀도(!) 성인님은 물고기 즉 교회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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