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8-10 조회수3,005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은 오늘을 기념하는 성 라우렌시오 성인의 삶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나 때문에 자신을 버리고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라는 말씀과 같다고 봅니다.

 

저의 참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저 챙피하고 얼굴을 들수 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의 신부님의 참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산중에 살고 계신 신부님이 계십니다. 그런데 저도 그곳을 두번째 피정을 갔습니다. 그런데 처음 갔을때는 같은 겨울이었고 당시는 추워서 벌래 들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갈때는 벌래들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집이 오래 되어서 그곳에서 예상하지 않은 일들이 생겼습니다.

 

어려서 산동네 살면서 지네가 우리집에 하루 밤에 7마리가 나온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보고 지네만 바라보면 아주 무서웠던 기억이 나서 그런지 그곳 수도회에서 벌레들이 나온것을 보고 많이 무서워서 바로 다음날 수도회 수사님에게 말씀드리고 나온기억이 납니다. 그러면서 다른 한면으로 그곳에서 사시면서 우리에게 주옥 같은 묵상글을 주시는 신부님을 바라보면서 참으로 성덕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덕이라는 것은 저절로 글로서 쌓이는 것이 아니라 나름의 희생과 주변과 친화하는 모습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신부님은 하느님과 친화가 이루어 졌고 그리고 자연과 친화, 그리고 그곳에 있는 수도 형제들과도 같이 친화가 이루어 졌고 그리고 저 같이 어쩌다 오는 사람들과도 친화를 이루고 무엇인가를 주시기 위하여서 항상 빵으로 살아가신 그분의 삶이 있었기에 그토록 좋은 묵상글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을 묵상하는 성인이 쇠로된 큰 그릇안에서 불로서 화형을 당하십니다. 그런데 그 죽음의 순간에 그분이 보여주신 의연한 모습이 너무도 우리 범인들과는 너무도 다릅니다. 자신의 살이 불로서 익어가는 것을 보고 다시 다른 살을 돌려서 누우면서 자신을 죽이는 사람들에게 농담을 하시면서 돌아가신 라우렌시오 성인의 삶을 보면서 나의 신앙이 빈 껍데기 같구나 라는 것을 보게됩니다.

 

성인들의 삶과 우리의 삶을 바라보면서 어찌 우리가 삶을 이루어 나가야 하는지 물어보게 됩니다. 앞서 말한 신부님의 삶을 보면서 우리가 어찌 살아야 하는 것이 성덕에 맞는 것인지 보게됩니다. 친화적인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과의 친화, 자연과의 친화, 이웃과의 친화입니다. 친화는 나를 내어주고 그들과의 삶에서 동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동화는 희생이라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신부님의 삶의 동화 비결을 내 삶에 익어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을 삶을 살아가는 나의 삶의 나침판과 같은 분인것 같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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