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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8-13 조회수3,160 추천수2 반대(0) 신고
결혼하면 저도 나름 아픔이 있습니다. 36세에 늦은 나이에 장가를 갔습니다. 여러 여자분과 맞선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이 다들 싫다는 것입니다. 얼굴도 못생기고 목소리도 작고 그리고 말하는 것이 여자를 리드 못할 것 같다고 하여서 여러 여자분을 만나 보았지만 다들 싫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 여자를 소개하여 주신 분중에 제일 많은 역할을 하신 분이 있다면 신부님입니다. 결혼 안 한 여자라면 먼저 저를 소개하여 주시고 그리고 만나도록 만사를 제쳐 두고 일하신 분이 신부님입니다. 그중에서도 결혼 앞까지 간분도 있었지만 이혼하였다고 부모님들의 완강한 반대로 결혼이 성사 되지 않은 경우였습니다.

 

결혼 분은 저가 S사 다니고 자신은 보험업계에서 일하는 분이였는데요 일종의 신분 상승과 같은 것을 생각하고 저하고 인간적인 관계성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결혼만 하면 좋을 것 같아서 결혼한 사람이었고 저는 만나는 여자분들이 전부 싫다고 하니 이분이 저와 같이 결혼하겠다고 하니 결혼하고 애 낳고 살면 정들어서 살겠지하면서 결혼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래 못가고 저와 그분은 이혼하게되었습니다. 이혼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가슴도 아프고 많이 많이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정을 꾸리고 살아가시는 분들을 보면 참으로 위대해 보입니다. 많은 위기아 있음에도 그것을 극복하고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꾸미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것도 하나의 성화되어 가는 과정이구나 라는 것을 보게됩니다.

 

지금 나의 나이가 51이지만 지금이라도 다시 새 가정을 꾸미고 살아가는 것을 희망합니다. 사람이 온전하다는 것은 한 가정을 꾸미면서 서로 사랑하는 것이 진정으로 완전한 인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도 많은 위협을 받고 살아가는 것 같고 그리고 그중에서 제일 큰 것이 결혼하면서 오는 불편함 혹은 성적인 만족만 쫒는 마음, 인내와 끈기, 진정으로 가정안에서 따뜻함을 찾지 않고 나 잘난맛에 살겠다는 그런 이기적인 마음이 현재의 모습인것 같습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같이 살던 사람이 죽고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젊어서 나하고 싶은데로 살것이야 하면서 결혼을 거부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어찌 보면 그리스도인의 참 모습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도 혼자 살고 있으면서 그런 이야기 할 입장은 아니지만요.

 

수도회나 가정 공통체나 회사 생활이 가장 힘든것은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오는 희생과 봉사, 섬김, 사랑이 없기에 가정이 분리되고 사회에서 왕따가 나오고 그런것 같습니다. 희생,봉사, 사랑은 단어이지만 이것은 예수님과 동일한 단어인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상기와 같은 단어를 어찌 우리 가정 공동체, 사회 공동체, 수도 공동체 안에서 살아내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가 어느편에 서있는지 한번 바라보고 희생 봉사 사랑 섬김의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그것이 예수님을 표현 하는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저에게도 다시한번 그삶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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