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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4 토요일(백) 성모 승천 대축일 전야 미사 ...독서,복음서 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08-13 조회수2,982 추천수0 반대(0) 신고

성모 승천 대축일

오늘은 하느님의 어머니성모 마리아께서 지상 생애를 마치신 다음 하늘로 불려 올라가셨다는 신앙 교의에 따라 성모님의 승천을 기리는 의무 축일이다. 성모님의 승천은 성경에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초대 교회 때부터 내려오는 전승에 따른 것이다. 1950년 비오 12세 교황은 성모 승천의 신비를 믿을 교리로 선포하였다. 성모 승천은 그리스도 안에서 산 모든 사람이 누리게 될 구원의 영광을 미리 보여 주는 위로와 희망의 표지이다.

 

 

1독서<온 이스라엘은 다윗이 미리 쳐 둔 천막 안에 하느님의 궤를 옮겨 놓았다.>

역대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5,3-4,15-16; 16,1-2

그 무렵

3 다윗은 자기가 마련한 곳에 주님의 궤를 모셔 오려고, 온 이스라엘을 예루살렘에 불러 모았다.

4 아론의 자손과 레위인들도 모아들였다.

15 레위의 자손들은 주님의 말씀에 따라 모세가 명령한 대로, 하느님의 궤를 채에 꿰어 어깨에 메었다.

16 다윗은 레위인 수령들에게 일러, 그들 형제 가운데에서 성가 책임자들을 임명하게 하고, 수금과 비파와 자바라 같은 악기를 연주하여 흥겨운 소리를 드높이게 하였다.

온 이스라엘은

16.1 다윗이 미리 쳐 둔 천막 안에 하느님의 궤를 옮겨 놓았다. 그러고 나서 하느님 앞에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바쳤다.

2 다윗은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다 바친 다음에 주님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다윗은 온 이스라엘을 예루살렘에 불러 모으고 하느님의 궤를 모셔와 제물을 바친 다음 백성에게 축복한다.

 

 

2독서<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5,54-57

형제 여러분,

54 이 죽는 몸이 죽지 않는 것을 입으면, 그때에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승리가 죽음을 삼켜 버렸다.

55 죽음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죽음아, 너의 독침은 어디 있느냐?”

56 죽음의 독침은 죄이며 죄의 힘은 율법입니다.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독서 주해(해제.역주 김영남 신부님)

54

어떤 수사본들은 54ㄱ절의 썩을 이 ()이 불멸을 입고53절의 반복이라 생각에서인지 생략한다.

 

55

이사 25.8; 호세 13.14에서 자유롭게 인용. 이 성서 인용으로 바오로는 하느님이 당신 약속에 충실하시며 그리스도를 통해 최후의 그리고 최강의 적인 죽음을 정복하실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56

또는 . 가시”. 전갈의 침과 같이 독을 가진 침의 경우에도 적용된다(묵시 9.10).

로마 5-7장에서 전개될 바오로의 가르침이 여기에 간결하게 표현된 것 같다.

 

57

현재형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로마서에서 바오로는 하느님이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구원사건을 통해 죄와 죽음과 율법의 이 불행한 연관관계에서 우리를 해방시키셨다고 본다. 로마 5-7장의 끝처럼 여기서도 터져나오는 듯한 하느님께 대한 감사 찬양으로 끝난다. “감사라고 번역된 그리스어 카리스는 보통 은혜로 번역되는데, “감사를 뜻하기도 한다.

 

 

 

복음<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는 행복합니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7-28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27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하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28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서 주해(해제.역주 정양모 신부님)

한 부인의 성모 찬송

상황어 양식에 속하는 11,27-28은 루카복음에만 나온다. 이 상황어를 전해준 전승자와 이를 전해받아 기록한 루카는 각기 달리 이해한 것 같다.

예수님을 낳아 기르신 성모님이 복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신앙인들이 독되다는 뜻으로 전승자는 알아들었을 것이다. 곧 혈연으로 복된 것이 아니라 신앙으로 복되다는 말씀으로 이해했을 것이다. 똑같은 내용의 상황어가 마르 3.21-22+31-35에 있다.

 

그러나 루카는 27-28절의 상황어를 달리 알아들었던 것 같다. 곧 성모님은 예수님을 낳아 기르신 까닭에 복되시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신앙인들 가운데 한 분이신 까닭에 복되다는 뜻으로 루카는 이해했을 것이다.

 

27

유다인들은 신체 일부로 인격을 가리키는 어법을 줄겼다. 그러므로 은 성모님 자신을 가리킨다.

 

28

오히려반대로또는 그렇기도 하지만두가지 뜻이 있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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