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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모 승천 대축일
작성자조재형 쪽지 캡슐 작성일2021-08-14 조회수4,156 추천수6 반대(0)

오늘은 성모승천대축일입니다. 교회는 성모님에 대해서 깊은 사랑과 공경을 드려왔습니다. 예수님을 낳으신 어머니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제자에게 성모님을 어머니로 모시도록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성모님에 대한 믿을 교리 3가지를 선포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이시기 때문에 예수님의 어머니는 천주(天主)의 모친이 되었다는 교리입니다. 교회는 새해가 시작되는 11일을 축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성모님은 예수님을 잉태하셨기 때문에 원죄 없이 잉태되었다는 교리입니다. 128일을 축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은 원죄의 결과인 죽음을 거치지 않고 하느님께로 갔다는 교리입니다. 오늘 815일을 축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교회는 성모님의 전구를 기원하며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은총에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나이다. 천주의 성모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을 잉태하신 마리아는 친척 엘리사벳을 찾아갑니다. 엘리사벳은 먼 길을 찾아온 마리아를 축복하였습니다. 이에 마리아는 신앙인이 가야 할 삶의 기준을 노래하였습니다. 저는 성모님에 대한 믿을 교리도 중요하지만 마리아의 노래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리아의 노래는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 나라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성모님은 하느님의 자비하심을 믿고 기뻐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느님의 자비하심은 영원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오늘 성모승천대축일을 지내면서 각자의 노래를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저는 가브리엘의 노래를 만들고 싶습니다. “하느님께서 자비하시니 저를 한국에서 미국으로 보내셨습니다. 제게 복음의 기쁨을 전하는 가톨릭평화신문을 맡겨주셨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하느님의 자비를 믿으며 좋은 지면을 만들고, 가톨릭평화신문을 전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에파타(열려라)’라고 하시면서 귀가 먼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영적으로 듣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복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가톨릭평화신문은 예수님처럼 에파타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 심어놓으신 보물을 찾아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들의 마음이 열리고, 우리의 귀가 열려서 하느님의 음성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시작되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느님 나라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탈리타쿰(일어나라)’이라고 하시면서 죽은 소녀를 깨우셨습니다. 가톨릭평화신문은 예수님처럼 탈리타쿰하겠습니다. 근심 때문에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살아있지만 영적으로 죽은 사람이 많습니다. 거짓된 자아는 참된 자아를 보지 못하게 합니다. 십자가를 지고 죽었지만,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잠시 지나가는 이 세상에서 방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신앙은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거짓에서 진실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꽃처럼 사랑의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가톨릭평화신문은 탈리타쿰하겠습니다.”

 

오늘 성모승천대축일에 가톨릭평화신문을 홍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김문수 안드레아 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퀸즈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교우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18개월 만에 처음 홍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신문의 구독 신청은 저와 가톨릭평화신문 미주지사에는 커다란 힘이 됩니다. 이미 신문을 구독하시는 분께서는 후원금을 주셔도 됩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저도 퀸즈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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