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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8-17 조회수3,831 추천수3 반대(0) 신고

예수님은 일등과 꼴등을 매기실 분은 아닌데 그런데 오늘 복음을 보니 일등을 말씀하시고 꼴등을 말씀하시니 좀 ..그러나 이렇게 봅니다.

 

예수님이 일등과 꼴등을 말씀하시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등수의 개념이 아닐것입니다. 그러면 무슨 개념일지 ?

 

Phase의 개념일것입니다. 하얀 나라를 가면 온통 하얀색으로 일관하고 검은 나라를 가면 온통 검은 색으로 일관하는 그런 Phase의 개념일 것입니다.

 

즉 하느님의 나라는 주님을 일번으로 살아온 사람들의 세상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돈 혹은 명예 권력 혹은 기타 등등입니다. 예수님 보다는 내가 생각하는 것이 일등일 것입니다.

 

그런 집착을 멀리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실 가난한 사람은 가난으로 수없이 많은 무시를 당하고 멸시를 당하고 나름 가슴에 한이 되어 있는 사람들은 돈을 신으로 모시고 살아가면서 나름 세상 사람들에게 그 한을 풀기 위하여서 이런 말을 속으로 할것입니다.

 

어디 두고 보자 내가 언젠가는 돈을 많이 모으고 부자가 되어서 떵떵거리고 살며 나를 무시한 사람들 앞에서 명령을 하고 살것이다 라고 혼자 가슴에 비수를 품고 살것입니다. 그것이 돈을 신으로 모시는 형상이 되고 세상을 비뚤어진 시선으로 바라보고 세상을 교란 시키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가난하게 살으신 우리 예수님은 어떠 신가요? 예수님은 가난하셨지만 그러나 그 가난을 가난으로 품지 않고 그것으로 인해서 하느님과의 통교의 장으로 만드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우리가 수도회 피정을 들어가면 수사님들의 옷을 보게되는데 그분들은 그 옷이 전부 재산입니다.

 

그분들이 그 옷을 입고 살면서도 얼마나 자유롭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그것은 예수님과 같이 살으셨기 때문입니다. 내 손아귀에 아무것도 없어 보여도 그 손에는 모든 것을 품을 수 있음이 그것이 가난의 신비인것 같습니다.

 

즉 주님이 나의 모든 것인 사람들은 모든 것이 어우러 져서 하느님의 것을 우리에게 가져다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손에 웅켜쥐려는 것이 강하면 강할 수록 우리에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참 현상은 같은데 그 지향점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그 결과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데로 꼴찌와 일등 그것은 Phase의 차이입니다. 주님을 우선하느냐 아니면 세상것을 우선하느냐? 주님 우선이 답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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