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8-25 조회수3,583 추천수5 반대(0) 신고

손가락으로 손가락질을 하면 그 가리키는 사람은 한 손가락이지만 나머지 손은 나를 가리킵니다. 그래서 너부터 잘해라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바리사이파 사람들을 위선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어떤 사람들을 실랄하게 비판하거나 욕하시는 분이 아닌데 왜 바리사이에게 좀 심하게 말씀하셨을까?

 

그것은 성찰하거고 혹은 묵상하고 고요 속에서 하느님을 찾지 않고 입만 살아서 이야기 하기 때문입니다. 어찌 보면 묵상 글을 쓰는 저도 잘 되새겨 보아야 할 말씀입니다. 묵상 글은 글재주 혹은 아는 것을 적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서를 알아서 남을 가르치거나 혹은 글재주가 좋아서 자신의 평판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고요 속에서 하느님을 만나는 작업이 묵상 글이고 그것을 나누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향기를 나누는 곳이 이곳 묵상글입니다. 너와 나를 비교하는 것은 더더군다나 하느님이 좋아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걸어가야 할 것은 구원입니다. 구원은 하느님을 만나는 것이고 고요속에서 나를 성찰하고 주님으로 돌아가는 회개의 삶이 결국 우리의 신앙 여정입니다.

 

그것도 매일 매순간 입니다. 회개와 성찰의 삶으로 나를 돌아 보아야 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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