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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적 집중과 예수님 곁에 머물러 있는 법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9-03 조회수4,057 추천수0 반대(0) 신고

 

내적 집중과 예수님 곁에 머물러 있는 법

대부분의 영혼들은 세상과 피조물의

잡음 속에서 너무나 혼란한 상태에 있으며

그로 인해 사랑에 가득찬 하느님의 음성을

영혼 안에서 듣는 데에 방해가 되게 한다.

영혼은 하느님의 이 음성을 통해

완전한 마음의 순결과 하느님의 사랑에로

불리움을 받고 인도되어야 한다.

그들에게는 휴식과 고요와 은거와

고독이 결핍되며 그것에 대해

하느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나는 그를 꾀어내어 빈 들로 나가

사랑을 속삭여 주리라"(호세아 2,16)

만일 우리가 외적인 일에

완전히 몰두하지 않고 좋은 의도하에서 하더라도 

거기에 푹 빠져들지 않도록 언제나 조심한다면 

정신을 집중하고 명상에 잠겨있기란 '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사탄은 내적 생활 가운데에서

완덕이라는 크고 중요한 작품이

완성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믿을 만한 속임수로 '

우리의 내적인 것을 파괴하려고 꾀한다.

준주성범의 다음 말씀에 귀를 기울이자.

"너는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께로 향하고

이 가련한 세상을 끊어라.

그러면 네 영혼이 고요할 것이다.

바깥 사물을 가벼이 보고,

영혼 사정에 주의를 다하는 공부를 하라.

그러면 하느님의 나라가

네 안에 이르는 것을 보리라"

바깥 사물을 가벼이 보는 것을 배우기 위하여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속 깊숙이 들어가야 한다.

우리는 거기서 그분의 아버지께 대한

열렬한 사랑과 하느님이 아닌 모든 것을

가벼이 보는 것을 배우게 되리라.

그의 영혼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세심히 관찰하는 내적 인간은 경험에 의하여

육욕과 이성의 빛을

은총의 빛으로 부터 구별할 수 있다.

은총의 빛으로 한번 꿰뚫어 보게 되면

그에게는 육욕과 이성의 빛이 암흑과 같이 보인다.

누가 한번 하느님을 그의 마음 속에서 맛보았다면

피조물 안에서 어떠한 흥미를 느낄 수 없게 된다.

만일 영혼이 그의 눈을 내적 생활로 향하는데

습관이 되면 그는 현존하시는

하느님과 끊임없이 친교를 나누게 되고

더 이상 헤어질 수가 없게 된다.

이때 영혼은 그분 안에서 자기가 모방해야 할

덕행을 더 많이 발견하면서 그분 외에는

아무 것도 더 이상 바라보고 싶지 않고

그분과 점점 더 밀접하게 결합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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