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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년 9월 4일 토요일[(녹)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9-04 조회수3,053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1년 9월 4일 토요일

[(녹)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믿음에 기초를 두고

꿋꿋하게 견뎌 내며우리가 들은

복음의 희망을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1독서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한다고

비난하는 바리사이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하신다(복음)

1독서

<하느님께서는 여러분과 화해하시어

여러분을 거룩하고 흠 없게 해 주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콜로새서 말씀입니다.

1,21-23 형제 여러분,

21 여러분은 한때 악행에 마음이

사로잡혀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고

그분과 원수로 지냈습니다.

22 그러나 이제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하여

그분의 육체로 여러분과 화해하시어,

여러분이 거룩하고 흠 없고

나무랄 데 없는 사람으로

당신 앞에 설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23 다만 여러분은 믿음에

기초를 두고 꿋꿋하게 견디어 내며

여러분이 들은 복음의 희망을

저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 복음은 하늘 아래 모든

피조물에게 선포되었고나 바오로는

그 복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54(53),3-4.6과 8(◎ 6)

◎ 보라하느님은 나를 도우시는 분이시다.

○ 하느님당신 이름으로 저를 구하시고,

당신 권능으로 제 권리를 찾아 주소서.

하느님제 기도를 들으시고,

제 입이 아뢰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소서.

◎ 보라하느님은 나를 도우시는 분이시다.

○ 보라하느님은 나를 도우시는 분,

주님은 내 생명을 떠받치는 분이시다.

저는 기꺼이 당신께 제물을 바치리이다.

주님좋으신 당신 이름 찬송하리이다.

◎ 보라하느님은 나를 도우시는 분이시다.

복음 환호송

요한 14,6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 알렐루야.

복음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5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가로질러 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벼 먹었다.

바리사이 몇 사람이 말하였다.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한 일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아무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집어서 먹고

자기 일행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시편 31(30),20 참조

주님당신을 경외하는 이들

위해 간직하신 그 선하심,

얼마나 크시옵니까!

오늘의 묵상

바오로 사도는 율법을 엄격히

지키는 바리사이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사도 22,3; 26,5 참조)

그러나 다마스쿠스 사건을 체험한 뒤

(사도 9,1-19 참조그는 자신이 받은

모든 종교적 특권과 윤리적 노력이

하찮다고 말합니다바오로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써 율법이 아니라

믿음으로 사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율법이 다만 옛것이기에

버린 것이 아닙니다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은 하느님의 계명과 율법을

자신들의 위선으로 왜곡하여 하느님께 가는

구원의 길을 막았고 그들의 행동은

육적인 것에 대한 신뢰’, ‘물질적인 것에 대한

믿음에서 나왔으므로 하느님 계명의

본질적인 의미와 전혀 상관이 없었기

때문입니다바오로 사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통하여 받은 것

(갈라 1,12)이기에 복음을 전하고

하느님께서 주신 은총을 통하여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들은 안식일 법을

어겼다며 예수님과 제자들을 비난합니다.

제자들이 밀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벼 먹는 것이 율법을 어기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참된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안식일 법도 중요하고,

그 정신도 매우 중요합니다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하느님께서 손수 만드신

우리입니다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몸소

오시어 구원하시고자 한 대상인,

바로 우리 사람인 것입니다.

혹시 사람보다 일을돈을명예를

그리고 또 다른 세상의 어떤 것을

주인으로 섬기고 있지는 않나요?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곧 사라져 버릴 것에

믿음을 두지 말고영원하신 하느님

그리고 그분께서 만드신 우리 주변의

사람들과 사랑을 나누며 살아야 합니다.

(신우식 토마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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