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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신의 내면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9-04 조회수3,437 추천수1 반대(0) 신고

 

자신의 내면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내적 열심이라는 불씨는

쉽사리 드러내지 말고 항상 잘 덮어서

조심스럽게 숨겨서 보존해야 한다.

시시각각으로 나무를 올려놓아 불씨의 불이

타오르게 하듯 화살기도 등으로

자주 마음을 올려놓아 불씨의 불이

타오르게 하듯 화살기도 등으로

자주 마음을 들어올려 하느님을 우러러보고

담화하지 않고 자신의 욕구에 몰두하거나

하느님의 특별한 부르심이나 인도하심 없이

무슨 일에 참견하려들면 불은 꺼질 위험이 많다. 

혹은 꺼지지 않더라도 여기저기 날아다니지만

밝게 비추어지지도 타지도 않는 도깨비불과도 같다.

이 불을 보존하기 위하여 나는 앞으로 잠심중에

기도하는 것을 더 사랑하고 이를 위해서는

참으로 가난한 영혼을 지녀야 하겠다.

가난한 영혼은 무분별한 감정과

마음을 산란케 하는 형상을 가능한 한 빨리

기억에서 지워버린다.

만일 우리가 신문 한 장이라도 호기심으로

주의깊게 읽거나 혹은 육적으로만

사물을 보게 되면 그로 인해 영혼은

무익한 형상으로 채워지고,

하느님의 감명을 받아들일 수 없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은 십계명을 받기에 합당하도록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해야 했다.(출애굽기 19,10).

십계명을 직접 받아야 했던 모세는 

7일째 되던 날 드디어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

바라볼 때까지 6일동안 구름에 덮여

완전히 고독한 가운데 있어야 했다.(출애굽기 24,16).

우리에게도 같은 것이 행해져야 한다.

하느님께서 그분의 계명을 우리 마음 속에

새기시려 할 때 그 안에는

어떠한 것도 있어서는 안된다.

세상의 쾌락을 누리고 싶어하는 사람은

하느님과 영적 기쁨을 결코 맛볼 수가 없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질투심이

강하시기 때문이다.(출애굽기 20,5).

그분은 끝없는 탁월함과 존엄 때문에

그분외에 다른 곳에서 그들의 기쁨을 찾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기쁨을 안겨 줄 수가 없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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