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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년 9월 10일 금요일[(녹)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9-10 조회수2,875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1년 9월 10일 금요일

[(녹)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자신이 전에 예수님을

모독하고 박해하였으나 주님의 자비로

직무를 맡게 되었다고 한다(1독서)

예수님께서는 다른 이들을 인도하는

사람의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말씀하신다(복음)

1독서

<나는 전에 그리스도를 모독하였으나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1서 시작입니다.

1,1-2.12-14

우리의 구원자이신 하느님과

우리의 희망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도가 된 나 바오로가,

믿음으로 나의 착실한 아들이 된

티모테오에게 인사합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은총과 자비와

평화가 내리기를 빕니다.

12 나를 굳세게 해 주신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분께서는 나를 성실한 사람으로

여기시어 나에게 직무를 맡기셨습니다.

13 나는 전에 그분을 모독하고

박해하고 학대하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내가 믿음이 없어서

모르고 한 일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14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우리 주님의 은총이 넘쳐흘렀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6(15),1-2ㄱ과 5.7-8.11(◎ 5ㄱ 참조)

◎ 주님당신은 제 몫의 유산이시옵니다.

○ 하느님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주님께 아뢰나이다.

당신은 저의 주님.”

주님은 제 몫의 유산,

저의 잔당신이 제 운명의

제비를 쥐고 계시나이다.

◎ 주님당신은 제 몫의 유산이시옵니다.

○ 저를 타이르시는 주님 찬미하오니,

한밤에도 제 양심이 저를 깨우나이다.

언제나 제가 주님을 모시어,

당신이 제 오른쪽에 계시니

저는 흔들리지 않으리이다.

◎ 주님당신은 제 몫의 유산이시옵니다.

○ 당신이 저에게 생명의 길 가르치시니,

당신 얼굴 뵈오며 기쁨에 넘치고,

당신 오른쪽에서 길이 평안하리이다.

◎ 주님당신은 제 몫의 유산이시옵니다.

복음 환호송

요한 17,17 참조

◎ 알렐루야.

○ 주님당신 말씀은 진리이시니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소서.

◎ 알렐루야.

복음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9-42

그때에 예수님께서

비유를 들어 제자들에게

39 이르셨다.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40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배우고 나면

스승처럼 될 것이다.

41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2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형제에게 아우야가만,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내 주겠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위선자야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형제의 눈에 있는 티를

뚜렷이 보고 빼낼 수 있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시편 42(41),2-3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제 영혼이 하느님을,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오늘의 묵상

주님당신께서는 저를 살펴보시어

아십니다제가 앉거나 서거나

당신께서는 아시고제 생각을

멀리서도 알아채십니다.

정녕 말이 제 혀에 오르기도 전에,

주님이미 당신께서는 모두 아십니다

(시편 139[138],1-2.4).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알고 계시기에 우리는 거짓을

말할 수도 교만할 수도 없습니다.

오늘 복음의 비유에 등장하는

위선자는 자기 자신도 모르고 교만하기까지

한 사람입니다사실 자신을 모르는 사람은

예수님을 찾으려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알려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그분께 머물고자 하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이시며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서는 결코 자신을 올바로

볼 수 없습니다인간은 본질적으로

하느님을 향하여 있는 존재입니다.

예수님과 함께하지 않으려는 그리스도인은

위선자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라고 말씀하십니다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보려면 예수님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그렇게 할 때 우리는

비로소 스스로 어떤 존재인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때로는 못나고 어리석어

보이더라도자신과 이웃을 사랑하며

하느님께 무한히 열려 있는 삶을 사는

이들을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보십니다.

위선자와 같은 교만한 사람은 하느님을

보지 못하기에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그렇기에 많은 것을

이룬 듯 보일지 모르지만정작 가장

소중한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진실된 자신을 보고

하느님을 얻지만교만한 사람은 거짓된

자신을 보고 하느님을 잃어버립니다.

(신우식 토마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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