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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녹)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 독서,복음서 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09-10 조회수2,964 추천수1 반대(0) 신고

1독서<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다.>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1서 말씀입니다. 1,15-17

사랑하는 그대여,

15 이 말은 확실하며 그대로 받아들일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죄인입니다.

16 그러나 바로 그 때문에 하느님께서 나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먼저 나를 당신의 한없는 인내로 대해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고 당신을 믿게 될 사람들에게 본보기로 삼고자 하신 것입니다.

17 영원한 임금이시며 불사불멸하시고 눈에 보이지 않으시며 한 분뿐이신 하느님께 영에와 영광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1독서 주해(장 엘마로)

15

이 말씀은 확실하다란 말이 어떤 중요한 주장을 하는 대목의 앞이나 뒤에서 구원에 관한 선언이나 신앙생활에 관한 말들을 강조한다. 이 표현을 보면, 사목서간이 집필된 시대의 교회가 전통적인 가르침을 근거로 교리나 실생활에 관한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애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말씀은 확실하다고 강조한 부분은 전통적인 가르침을 수록한 것이다. 필자는 죄인들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아들일 만한 것이라고 썼을 때 루카 15,2;19.10의 말씀을 염두에 두었는지도 모른다.

그 죄인들 중 첫째라는 말은 죄가 가장 많았다는 뜻이 아니다. 교회를 박해하던 죄인들 가운데서 제일 먼저 구원을 받았다는 뜻이다.

 

17

17절은 전례 때 외우던 영광송을 옮겨쓴 것 같다. 하느님을 모든 제자의 왕이라고 한 것은 그분을 역사의 주재자로 고백하는 뜻이다.

 

 

 

 

복음<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주님,주님!”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43-4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43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또 나쁜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44 나무는 모두 그 열매를 보면 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따지 못하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4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자는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46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주님,주님!’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47 나에게 와서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실행하는 이가 어떤 사람과 같은지 너희에게 보여 주겠다.

48 그는 땅을 깊이 파서 반석 위에 기초를 놓고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 홍수가 나서 강물이 집에 들이닥쳐도, 그 짐은 잘 지어졌기 때문에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49 그러나 내 말을 듣고도 실행하지 않는 자는, 기초도 없이 맨 땅에다 집을 지은 사람과 같다. 강물이 들이닥치자 그 집은 곧 무너져 버렸다. 그 집은 완전히 허물어져 버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서 주해(해제.역주 정 양 모)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는 비유는 45절에 비교점이 있다. 곧 선한 마음에서 선한 말을 한다는 것이다. 마태 12.22-25에 변체가 있는데 비교점이 같다. 또 한 가지 병체가 마래 7,16-20에 있으나 비교점이 다르다. 거짓 예언자들의 소행을 보면 그 됨됨이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카태오의 개작이다.

 

말씀을 행하라

루카는 6.46-49로써 평지설교를 끝맺는다. 마태오 역시 그 병행문 7.21-27로써 산상설교를 끝맺는다.

 

46

46절은 본디 앞뒤 문맥과 상관없는 단절어였을 가능성이 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탓하신 말씀이다. 그 변체가 마태 7.21-23에 있다. 이는 마태오가 어록에 수록되었던 46절과 13.25-27을 합친 것인데, 그 뜻인즉 아무리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지금 성부의 뜻을 행하지 않으면 장차 종말에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47

듣고서 행하는 사람과 듣고도 행하지 않는 사람에 관한 비유으 변체가 마태 7,24-27에 있다. 마태 7.24에서는 단순히 반석 위에집을 짓는다고 하는데, 병행문인 여기 48절에서는 “(땅을)파서 깊게 한 다음 반석 위에 기초를 놓고짓는다 한다. 팔레스티나에서는 민가를 지을 때 그처럼 기초를 다지는 일이 드물다. 48절은 아마도 그리스-로마인들의 집짓는 방식을 반영한 것 같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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