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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년 9월 25일 토요일[(녹)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9-25 조회수1,147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1년 9월 25일 토요일

[(녹)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말씀의 초대

즈카르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예루살렘을 둘러싼

불 벽이 되시고 그 한가운데

머무르는 영광이 되어 주시리라고

하신 말씀을 전한다(1독서)

예수님께서는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라고

하신다(복음)

1독서

<정녕 내가 가서

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 즈카르야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5-9.14-15

내가 눈을 들어 보니,

손에 측량줄을 쥔 사람이 하나 있었다.

내가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묻자,

그가 나에게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너비와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러 간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때에 나와 이야기하던

천사가 앞으로 나가자,

다른 천사가 그에게 마주 나와

말하였다. “저 젊은이에게

달려가서 이렇게 일러 주어라.

사람들과 짐승들이 많아 예루살렘은

성벽 없이 넓게 자리 잡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예루살렘을 둘러싼

불 벽이 되고 그 한가운데에

머무르는 영광이 되어 주리라.

14 딸 시온아기뻐하며

즐거워하여라정녕 내가 이제 가서

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15 그날에 많은 민족이 주님과

결합하여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예레 31,10.11-12ㄱㄴ.13(◎ 10ㄹ 참조)

◎ 목자가 양 떼를 돌보듯

주님은 우리를 지켜 주시리라.

○ 민족들아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먼 바닷가 사람들에게 이 말을 전하여라.

이스라엘을 흩으신 분이

그들을 다시 모으시고목자가

양 떼를 돌보듯 지켜 주시리라.”

◎ 목자가 양 떼를 돌보듯

주님은 우리를 지켜 주시리라.

○ 정녕 주님은 야곱을 구하셨네.

강한 자의 손에서 구원하셨네.

그들은 환호하며 시온산에 올라와,

주님의 선물을 받고 웃으리라.

◎ 목자가 양 떼를 돌보듯

주님은 우리를 지켜 주시리라.

○ 그때에는 처녀가 춤추며 기뻐하고,

젊은이도 노인도 함께 즐기리라.

나는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고 위로하리라.

그들의 근심을 거두고 즐거움을 주리라.

◎ 목자가 양 떼를 돌보듯

주님은 우리를 지켜 주시리라.

복음 환호송

2티모 1,10 참조

◎ 알렐루야.

○ 우리 구원자 그리스도

예수님은 죽음을 없애시고 복음으로

생명을 환히 보여 주셨네.

◎ 알렐루야.

복음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제자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43-45 그때에

43 사람들이 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44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45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시편 119(118),4-5 참조

주님은 규정을 내리시어

어김없이 지키라 하셨나이다.

당신 법령을 지키도록

저의 길을 굳건하게 하소서.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은 제자들이

주님의 수난에 대한 말씀을 듣고도

그 뜻을 알아듣지 못하였으며,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조차

두려워하였다고 전해 줍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관심이

있었기에 듣고는 있었지만,

그 뜻을 이해하지는 못하였습니다.

두려움 때문입니다또한 현실에서

주님의 부재는 물론이요 그분의

수고와 수난은 더욱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입니다그러한

생각 자체가 두려움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죽음을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시고 부활하시어,

임마누엘 하느님으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약속의 이행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지나치게

이기적인지도 모릅니다서로 다른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다양한 표현을,

우리는 자기 방식대로 이해하고

판단하고 때로는 듣지 못한 것처럼

행동하기도 합니다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내 방식만을 고집하고 이해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상대방을

먼저 배려하고 그가 한 말의 뜻을

알아 가며 노력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온전한

사랑의 방법인류 구원의 방법을

끊임없이 들려주십니다.

내 방식과 판단을 잠깐 접고,

상대에게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그의 말을 경청한다면

사랑은 함께 하는 것이라는

주님의 가르침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믿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에 믿는 것입니다.

(신우식 토마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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