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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통과의례인 세례성사>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9-26 조회수1,881 추천수0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의

오! 그리고 늘! 9월 26일

[(녹)연중 제26주일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통과의례인 세례성사>
Baptism, a Rite of Passage

세례성사는 통과의례입니다.  유대 민족은 이집트에서 탈출하여 홍해를 통과하여 약속의 땅에 이르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친히 같은 탈출을 이루시길 바라시어 고난과 죽음을 통과하시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신 겁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세례성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물으셨듯이 이제 우리에게 물으시는 겁니다.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 (마르 10,38).  해서 바오로 사도는 우리의 세례를 설명하면서 그것을 예수님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라고 부른 겁니다(로마 6,4 참조).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과 예수님과 함께 노예의 처지에서 자유인의 처지로, 죽음에서 새삶으로 통과하는 걸 뜻하는 겁니다.  바로 예수님 안에서 또 예수님을 통하여 살아가기로 다짐하는 겁니다.

Baptism, a Rite of Passage
SEPTEMBER 26

Baptism is a rite of passage. The Jewish people passed through the Red Sea to the Promised Land in the great exodus. Jesus himself wanted to make this exodus by passing through suffering and death into the house of his heavenly Father. This was his baptism. He asked his disciples and now asks us: “Can you … be baptised with the baptism with which I shall be baptised?” (Mark 10:38). When the apostle Paul, therefore, speaks about our baptism, he calls it a baptism into Jesus’ death (Romans 6:4).

To be baptised means to make the passage with the people of Israel and with Jesus from slavery to freedom and from death to new life. It is a commitment to a life in and through Jesus.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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