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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란도란글방/어제에 이어~ (에페소서4,22-24)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1-09-28 조회수1,287 추천수0 반대(0) 신고

(새번역 성경) 2021. 9. 28. [연중 제26주간 화요일] 도란도란글방/ 에페소서(4,22-24)

 

어제에 이어서~

 

에페소서(4,22-24)

22 곧 지난날의 생활 방식에 젖어 사람을 속이는 욕망으로 멸망해 가는 옛 인간을 벗어 버리고23 여러분의 영과 마음이 새로워져24 진리의 의로움과 거룩함 속에서 하느님의 모습에 따라 창조된 새 인간을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교는 하느님의 주권 뒤로 숨어서 하느님께 다 맡겨버리는 것이 아니다. 하느님의 은총(恩寵), 은혜(恩惠)가 감사해서 이제 목숨 바쳐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 그리스도교다. 목숨을 거는 것이다.

사탄은 우리가 아침에 눈을 뜨기 전부터 우리를 충동(衝動)질하고 미혹(迷惑)한다. 그래서 우리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우리는 수시로 넘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할 일이 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내가 누구인지, 나 자신에게 확신(確信)시켜야 한다.

난 이제 새 사람이다. 나는 더 이상 옛 사람이 아니다. 나의 옛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고 죽었다. 나는 더 이상 그 옛 사람과 관계가 없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며 새로운 창조물(創造物)이다. 보라 이전 것은 지나갔다. 나는 새것이 되었다. 하느님은 나를 하느님의 성품에 참여시켜 주셨다. 그리고 하느님은 나를 이 악한 세대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신 것이다. 그래서 난 더 이상 예전처럼 악한 세상에서 사는 자들과 똑 같이 살 수 없다.“

우리는 하루를 그렇게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복음(福音)이기 때문이다.

 

(필리1,27) 27 다만,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십시오.

 

(야고1,18) 18 하느님께서는 뜻을 정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시어, 우리가 당신의 피조물 가운데 이를테면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 우리는 매일매일 그 복음을 확인해야 한다. 그래야 거기에 합당한 삶, 벗고 입는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여기는 전투(戰鬪)의 현장임을 놓치면 안 된다. 멍하게 살면 안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적들이 우리를 총력(總力)을 기울여 공격하고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어느 노 사제(목사)는 이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자신의 강론(설교) 제목을 기도(祈禱)하지 말고 행()하라로 붙였단다. ‘기도만 하지 말고 행하라가 아니라 기도하지 말고 행하라. 그것은 하느님께 기도할게 아니라 우리가 해 내야 하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얼마나 예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의 삶이 엉터리 같았으면 기도를 강조했던 그 노 목사(사제)께서 설교 제목을 기도하지 말고 행하라로 붙였겠는가.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두려워하지 말자. 그것은 사탄의 속임수다.

 

(로마8,15) 15 여러분은 사람을 다시 두려움에 빠뜨리는 종살이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자녀로 삼도록 해 주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이 성령의 힘으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 하고 외치는 것입니다.

= 두려워하지 말자. 우리 안에는 능력(能力)이 주어져 있다.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알콜, 도박, 화냄, 시기, 질투, 다툼, 다 끊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할 수 있다

감옥에 긷혀 있는 죄수들은 늘 수의(囚衣)를 입어야 한다. 그 수의를 입고 있는 동안은 그들은 죄인(罪人)으로 산다. 군인은 군복(軍服)을 입는다. 소방관은 소방관 옷을, 경찰은 경찰(警察)의 옷을 입는다. 그 옷을 입고 있는 동안 그들은 모두 그 옷에 걸 맞는,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거지 같은 누더기를 벗기시고 하늘 잔치에 입고 갈 예복(禮服)을 입혀 놓으신 것이다. 그런데 그 파티 예복을 입고 여전히 진흙탕에서 뒹굴고 있으면 되겠는가? 왕자, 공주 옷에 걸 맞는 품위(品位)있는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욥기31,1) 1 나는 내 눈과 계약을 맺었는데 어찌 젊은 여자에게 눈길을 보내리오?

= 욥은 자신의 눈과 계약을 맺었단다. ()에 대한 욕구(慾求)가 올라 올 까봐, 항상 마음을 눈을 따라가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골로3,5-8) 5 그러므로 여러분 안에 있는 현세적인 것들, 곧 불륜, 더러움, 욕정, 나쁜 욕망, 탐욕을 죽이십시오. 탐욕은 우상 숭배입니다. 6 이것들 때문에 하느님의 진노가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내립니다. 7 여러분도 전에 이러한 것들에 빠져 지낼 때에는 그렇게 살아갔습니다. 8 그러나 이제는 분노, 격분, 악의, 중상, 또 여러분의 입에서 나오는 수치스러운 말 따위는 모두 버리십시오.

 

(로마8,13) 13 여러분이 육에 따라 살면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힘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

= 우리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그것은 누가 대신 해 주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죽이면’ ‘네크로사테의도적으로 공격하다혹은 굶겨서 죽이다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죄에서 의도적으로 먹이를 주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죄에게 먹이를 준다는 것은 쓸데없는 것들을 보고, 듣고, 가지 말아야 할 곳에 가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아주 끊어버리지 못하고 찔끔 찔끔하는 것이다. 아니다 아예 의도적으로 그놈을 굶겨 죽여 버려야 한다. 근육(筋肉)을 한 달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그 근육이 위축(萎縮)되고 약()해져서 결국 못쓰게 되듯이 그렇게 하라는 것이다.

잘 참았다가 찔끔하고 또 찔끔하고 그러면 계속 그놈에게 밥을 주는 것이다. 힘을 실어 주는 것이다. 아예 쓰지 말고 굶겨 죽여라그것이 죽이다. 네크로사테.

 

(1코린9,26-27) 26 그러므로 나는 목표가 없는 것처럼 달리지 않습니다. 허공을 치는 것처럼 권투를 하지 않습니다. 27 나는 내 몸을 단련하여 복종시킵니다. 다른 이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고 나서, 나 자신이 실격자가 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 ‘단련, 휘포비죠‘ ’때려잡다라는 뜻으로 내가 나의 육신을 때려잡듯이 옛 사람을 죽여야 한다는 의미다.

 

오늘복음(루가9,53) 53 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그분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 세상과 짝 하여 사는 사마리아인들이다. 자신들의 육의 욕망, 그 옛 사람을 벗지 못해, 자신들의 죄로 죽으시러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그 자신들의 생명이신 구원자를 맞아 들이지 않는 죄인들이다.

 

(요한7,37) 37 축제의 가장 중요한 날인 마지막 날에 예수님께서는 일어서시어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

= 계속 행복에 젖어 만족해 하는 자들에게 주님께서는 하실 말씀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목 말라 하고 그분을 갈망(渴望)하는 사람에게는 주님께서 갈증(渴症)을 채워 주십니다. 그들이 죄악의 생활을 청산(淸算)하고 주님께 돌아올 때에, 주님의 말씀이 진리(眞理)였음이 드러날 것입니다.

 

보호자 성령님! 제 영혼의 갈증을 하느님의 물(말씀)로 채워 주소서. 주님께서 저의 만족이 되어 치유하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이제와 영원히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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