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021년 10월 1일 금요일[(백)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1-10-01 조회수861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1년 10월 1일 금요일

[(백)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오늘 전례

<로마 보편 전례력에 따라

2018년부터 기념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아기 예수의 데레사 성녀는 1873

프랑스의 알랑송에서 태어났다.

열다섯의 어린 나이에 리지외의

가르멜 수도원에 들어간 그녀는

결핵을 앓다가 1897년 24세의

젊은 나이에 선종하였다.

짧은 기간의 수도 생활이었지만

데레사 수녀는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면서 고행하였다.

일상의 단순하고 작은 일에 충실하였던

그녀는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그리고 사제들특히 먼 지역에 가서

선교하는 사제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였다.

선종한 뒤에 나온 데레사 수녀의

병상 저서들은 세계 각지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이를 감동하게 하였다.

1925년 비오 11세 교황은 그녀를 시성하고,

1929년 선교의 수호자로 선포하였다.

1997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성녀를 교회 학자로 선포하였다.

성녀는 소화(小花데레사

널리 알려져 있다.

말씀의 초대

바빌론에 유배된 이들은,

주님 앞에서 죄를 짓고 그분을

거역하였다고 고백하며

참회 기도를 드린다(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듣지 않는 고을들에게,

당신을 물리치는 자는

당신을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라고 하신다(복음)

1독서

<우리는 주님 앞에서 죄를 짓고,

거역하였습니다.>

▥ 바룩서의 말씀입니다.

1,15-22

15 주 우리 하느님께는

의로움이 있지만,

우리 얼굴에는 오늘 이처럼

부끄러움이 있을 뿐입니다.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들,

16 우리 임금들과

우리 고관들과 우리 사제들,

우리 예언자들과 우리 조상들에게도

부끄러움이 있을 뿐입니다.

17 우리는 주님 앞에서 죄를 짓고,

18 그분을 거역하였으며,

우리에게 내리신 주님의

명령에 따라 걸으라는

주 우리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19 주님께서 우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날부터

이날까지 우리는 주 우리 하느님을

거역하고그분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을 예사로 여겼습니다.

20 주님께서 우리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시려고

우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시던 날,

당신 종 모세를 통하여

경고하신 재앙과 저주가

오늘 이처럼 우리에게 내렸습니다.

21 사실 우리는 그분께서

우리에게 보내 주신 예언자들의

온갖 말씀을 거슬러,

주 우리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22 우리는 다른 신들을 섬기고

주 우리 하느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지르며,

저마다 제 악한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대로 살아왔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79(78),1-2.3-5.8.9(◎ 9ㄴㄹ 참조)

◎ 주님당신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저희를 구하소서.

○ 하느님민족들이

당신 유산의 땅에 쳐들어와,

당신의 거룩한 성전을 더럽히고,

예루살렘을 폐허로 만들었나이다.

당신 종들의 주검을 하늘의 새들에게,

당신께 충실한 이들의 살을 땅 위의

짐승들에게먹이로 내주었나이다.

◎ 주님당신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저희를 구하소서.

○ 그들의 피를 물처럼,

예루살렘 둘레에 쏟아부었건만,

묻어 줄 이 아무도 없나이다.

저희는 이웃에 우셋거리가 되고,

주위에 비웃음과 놀림감이 되었나이다.

주님언제까지 마냥 진노하시렵니까?

언제까지 당신의 격정을 불태우시렵니까?

◎ 주님당신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저희를 구하소서.

○ 선조들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마소서.

어서 빨리 당신 자비를 저희에게 내리소서.

저희는 너무나 불쌍하게 되었나이다.

◎ 주님당신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저희를 구하소서.

○ 저희 구원의 하느님,

당신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저희를 도우소서저희를 구하소서.

당신 이름 위하여 저희 죄를 용서하소서.

◎ 주님당신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저희를 구하소서.

복음 환호송

시편 95(94),7.8

◎ 알렐루야.

○ 오늘 너희는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 알렐루야.

복음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3-16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13 “불행하여라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앉아 회개하였을 것이다.

14 그러니 심판 때에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15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16 너희 말을 듣는 이는

내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물리치는 사람이며,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마태 18,3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세 고을은

도대체 무슨 일로 불행하여라!”라는

예수님의 불행 선언을 듣게 되었을까요?

성경』 부록에 있는 신약 시대의

팔레스티나’ 지도를 살펴보면,

코라진벳사이다 그리고 카파르나움이

갈릴래아 호수 북쪽에 삼각형 모양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세 고을은 예수님께서 주로

활동하셨던 갈릴래아 호수 주변의

고을이었습니다카파르나움은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처음 시작하셨던

곳이며(마태 4,13; 마르 1,21; 루카 4,31 참조)

벳사이다는 예수님께서 기적을 행하시고

(마르 8,22 참조), 제자들과 함께 자주 들르셨던

동네였습니다(마르 6,45; 루카 9,10 참조)

그러한 이유로 오늘 복음인 루카 복음과

병행하는 마태오 복음에서는 이곳들을

예수님께서 ……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마태 11,20)이라고 알려 줍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가장 많이 활동하셨고

가장 많은 기적을 일으키셨던 고을이었지만,

그곳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기적과 말씀을 보고

들었지만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구약 시대부터 수많은 임금과 예언자가

보고 싶어 하고 또 듣고 싶어 했던 것들을

직접 보고 들었으면서도 그들은 바뀌지

않았습니다그러므로 그들에게 내려진

불행 선언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이제 우리를 돌아봅니다예수님께서는

거룩한 미사 안에서 당신의 말씀을

들려주시고빵의 기적을 보여 주십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그것을 보고 들을 수 있는

바른 눈과 귀를 가지고 있는지요?

우리의 눈과 귀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고 있습니까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불행하여라!”가 아니라

행복하여라!”라는 말씀을 들려주실 수

있도록 우리의 눈과 귀가 오롯이

그분을 향하면 좋겠습니다.

(박형순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